사랑밭 ~ 행복한가 1534

행복을 위해 시간을 되돌릴 필요는 없다

행복을 위해 시간을 되돌릴 필요는 없다 하버드 의대에서는 70년간 814명의 삶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대학생이나 그 이전부터 시작해서 삶이 다할 때까지 한 사람씩 시기별로 심층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추적하면서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우리가 과거 기억을 왜곡한다는 것이었죠. 이 왜곡의 방향이 굉장히 흥미로웠던 것은, 지금 행복한 사람은 과거도 긍정적으로 왜곡하고 지금 불행한 사람은 과거도 부정적으로 왜곡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의 기억마저 지금 삶을 위한 밑거름이었다고 여기는 게 아니라, 불우한 적이 없었다고 기억하는 겁니다. 힘들었던 과거가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은, 과거가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안에 있기 때문이죠. 지금 행복하면 과거까지 행복해진다고 합니다. ..

미라클모닝이 나에게 가져다준 기적

미라클모닝이 나에게 가져다준 기적 혹시 미라클 모닝의 목적이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일이라고 오해하고 있지는 않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 삶의 목표를 명확하게 하고 열정의 불씨를 키울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만 확보한다면 상상 이상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최소한의 시간은 구체적으로 얼마만큼의 시간일까요? 세계적인 부자들의 모닝 루틴을 추적해 그 기술과 노하우를 담은 책 에서는 하루 6분이면 성공하는 삶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6분이면 충분하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이 책의 저자는 여섯 가지 라이프 세이버를 매일 아침 1분씩 실천하면 기분이 태도를 좌우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바로 잡아주는 ‘부의 루틴’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생각은 어쩌면 조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생각은 어쩌면 조작이 가능할지도 모른다 숨이 찼다. 산다는 것에. 진절머리가 날 정도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삶은 언제나 차가웠다가, 뜨거웠다가 했다. 삶이 어떤 질문을 던지든 상관없이, 머릿속은 항상 생각들로 넘쳐났고, 마음은 그 길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했다. 어느 날엔가 손가락에 작은 상처가 났다. 아주 작은 상처였는데도, ‘이봐, 여기 아프잖아. 신경 좀 쓰지!‘ 울부짖으며 신경을 건드렸다. 반창고를 꺼내 대충 붙이고, 몇 시간을 손가락 아픔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작업을 한참 하고 있는데, 반창고 옆 손가락에서 살짝 피가 흘렀다. 잠시 멍했다. 반창고는 아픈 손가락 옆의 멀쩡한 손가락에 떡하니 붙어 있었다.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였는데도, 반창고 하나를 붙였다는 이유로 통증을 느끼지 ..

누가 밥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날

누가 밥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날 내가 먹을 밥이라고 해도 매 끼니 해먹는다는 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당연히 생기곤 하는데요.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장을 보러 갈 수도 없고, 외 식을 할 수도 없을 때, 허기진 배를 안고 밤늦게 집에 왔는데 너무 피곤해서 밥 할 힘조차 없을 때 ‘누가 밥 좀 해줬으면 좋겠어!’라는 생각이 드는 날도 많을 것입니다. 매 끼니를 건강하게, 제대로 차려서 먹어야겠다는 부담을 가질필요는없습니다 그런 부담이 오히려 밥을 해먹는 재미에서 떨어지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즐기면 좋습니다. 그런 때에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집에 있으면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습니다. 요즘은 조금 비싸..

숫자에 연연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숫자에 연연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퇴사 후 저는 숫자로 표현되는 많은 것과 일부러 멀리 떨어져 지냈습니다. 숫자에 연연하기에는 세상에는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더라고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즐거움을 찾고 기회를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꼭 필요하다고 착각하며 붙들고 있었던 많은 것들이 대부분 쓸모없거나 실체 없는 불필요한 무형의 숫자에 불과했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숫자로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었습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지 않는 방법,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은 나를 힘들게 하는 무언가를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려놓고 비우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로 그 빈 공간이 채워집니다. 비우면 여유가 생깁니다. 돈도 많이 벌어야 하고, 미래를 위해 공부도 해야 하고, 직장에서 인정도 받아야 하..

사랑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사랑을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봄이 갔다 싶으면, 어김없이 집 안 가득 뭉근하게 익어가는 딸기 향이 났습니다. 초여름을 앞둔 엄마의 장바구니는 늘 상처 받은 딸기로 가득했죠. 빈병들에 딸기가 잼으로 채워질 때면, 어김없이 봄이 끝났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딸기잼은, 옆집으로, 친구의 집으로, 외할머니댁으로 보내졌습니다. 한 번은 “엄마, 나 이 냄새 싫어. 근데 딸기잼은 왜 이렇게 많이 만들어?“ 철없는 어린 딸의 투정에, 엄마는 잠시 망설이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외할머니가 엄마가 만든 딸기잼을 좋아하셔.” 나이가 들어서야 알게 됐습니다. 뭉근하게 익어 가는 딸기의 향은 엄마의 외로움의 냄새였을 것이라는 걸요. 외로움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하지만 그 외로움을 대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죠...

일상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자

일상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자 우리의 삶 속에서 알찬 시간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기억을 잘하는 방법’이 있다. 기억은 정체성과 관련이 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인식하려면 과거의 경험과 다양한 상황에서 어떤 대응을 했는지 등에 대해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특정 시간을 선명하게 기억하려면 그 사이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특별한 일을 만드는 것이 좋다. 같은 일상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깜짝 이벤트가 있다면 그 순간은 신기하고 특별한 것으로 기억된다. 예를 들어 약간은 즉흥적으로 여행을 가거나 파티를 열기, 또는 새로운 것을 배우기 시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깜짝 이벤트가 생기면 일상에서 벗어나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처음 간 장소나 전혀 몰랐던 사람을 만..

오늘도 당신을 위해 시간을 아낍니다

오늘도 당신을 위해 시간을 아낍니다 시간을 왜 절약해야 할까요? 이렇게 물으면 적어도 ‘열심히 일 해야 나중에 쉴 수 있으니까요’라고 대답한다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대부분 시간을 절약해야 하는 이유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남을 따라 바쁘게 삽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세상 분위기가 그렇게 몰아가니까 다른 이들을 따라 살지 않으면 그들처럼 살지 않으면 당장 남보다 뒤떨어질 것 같고, 장래엔 살아남기조차 어려울 것 같으니까, 그 행렬에 동참하지 않으면 불안합니다. 그 줄을 따라잡지 못하면 낙오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대로 따릅니다. 이러한 흐름은 표준화라는 이름으로 같은 꼴을 대량으로 쏟아냅니다. 단순화라는 이름으로 획일적으로 사람들을 몰아갑니다. 전산화라는 이름으로 사람들..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하는 이유

주어진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야 하는 이유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김소월이 를 노래했듯이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납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세상에 옵니다. 그렇게 보면 세상은 아주 많이 변합니다. 지난 사람이 떠나는 변화, 그 수많은 빈자리가 있습니다. 잠시 후면 그 빈자리를 다른 이들이 와서 메웁니다. 새로운 사람들이 그 자리를 메우는 아주 큰 변화가 있었음에도 우리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어제의 세상이나 지금의 세상이나 별로 변화가 없는 것처럼 느낍니다. 하지만 그런 변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

잘 자고 잘 먹어도 큰 병은 오지 않는다

잘 자고 잘 먹어도 큰 병은 오지 않는다 잠은 놀라운 치유 능력이 있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불면증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적이라 하지 않았던가요. 어떤 사람들은 베개에 머리만 대어도 푹 잠드는 타입이 있습니다. 너무 푹 잠이 들어서 한번 잠들면 쉽게 깨지 않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인 타입이죠. 이른 아침, 지진이 난지도 모르고 곤히 잠을 자던 이도 있었습니다. 혹여 낮에 몸을 많이 움직인 날은 더욱 푹 잠드는 것 같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을지 모르니, 지인들도 자주 묻곤 하는 수면방법을 공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잠자기 두 시간 전부터는 되도록 무언가를 먹거나 마시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와인을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