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누란지세ㅣ累卵之勢

갓바위 2022. 6. 3. 09:22

 

○ 포개어 놓은 알의 형세, 몹시 위험한 형세
○ 累(여러 누) 卵(알 란) 之(갈 지) 勢(형세 세) 
 
몹시 위태로운 형세, 포개어 놓은 알의 형세(形勢)라는 뜻으로,

몹시 위험(危險)한 형세(形勢)를 비유적(比喩的)으로 이르는 말 
 
위(魏)나라 범수(范睡)는 중대부(中大夫) 수가(須賈)의 부하로 있을 때 제(齊)나라에

간 적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가의 미움을 사서 죽을 처지에 있었다.

 

범수는 옥에 갇히었으나 간신히 탈옥에 성공했다.

그리고 마침 위(魏)나라를 왔다가 돌아가는 진(秦)나라 사신 앙계(王季)의

도움을 받아 장록(張祿)이란 이름으로 진(秦)나라에 망명을 하게 되었다. 
 
왕계는 진왕에게 "위(魏)나라 장록 선생이란 사람은 천하(天下)에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는 진(秦)나라의 정세는 지금 계란을 쌓아 놓은 것보다 위태(危殆)롭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秦)나라가 자기를 받아들인다면 진(秦)나라는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불행히도 이런 내용을 알릴 길이 없다기에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하여 범수는 진왕에게 대외정책을 진언하는 등 크데 활약하고 공헌(貢獻)을 세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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