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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1761년, 프랑스 위틸호의 선장이었던 파르그는 마다가스카르본섬에서 흑인 노예60명을 다른 섬으로 데려가기존보다 더 비싼 가격에 팔아넘길 계획을 세웠습니다.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노예무역을 금지하고 있어파르그 선장은 해상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정규 항해 노선이 아닌 북쪽으로 돌아가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하지만, 선원들은 그 경로는 돌풍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렸지만,돈에 눈이 멀었던 선장은 의견을 무시하고 항해를 강행했습니다. 결국, 위틸호는 작은 섬의 암초에 난파되는데 길이 2킬로미터,너비 800미터의 이 작은 섬은 야자나무 몇 그루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이 황량한 모래섬은 10월~5월까지 주기적으로 위력적인 사이클론이 불어오는데다가 땔감으로 쓸만한 큰 나무도 없어 생존이 위태..

군중심리의 특징

군중심리의 특징 한 대학 강의실에서 강의가 끝날 때 교수가,‘다음 수업 시간에 독일 화학자 교수를 초대해서휘발성 액체에 관한 강의를 들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 수업 강의실에는 예정대로독일의 화학자 교수가 초대되어 학생들에게 강의를 시작했습니다.“최근 강력한 휘발성 액체를 발견했습니다. 인체에는 피해가 없으니 실험하려 합니다. 지금부터 강의실전체로 냄새가 확산하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한 번 보겠습니다.냄새를 조금이라도 맡은 학생은 바로 손을 들어주세요.” 말을 마친 뒤 병뚜껑을 열었습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앞줄에 앉은 학생이 손을 들었고뒷줄에 앉은 학생들도 하나둘 손을 들었습니다.2분이 채 되지 않아 모든 학생이 손을 들었습니다. 이때 화학자가 안경을 벗고 수염을 뜯어냈습니다.그는 그 학교의 독일어 ..

진실(眞實)과 진심(眞心)

진실(眞實)과 진심(眞心)​진실(眞實)과 진심(眞心)은 말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통해 느끼는 것입니다.​도덕경 (道德經)에 지자불언 언자부지(知者不言 言者不知)라는구절이있습니다.​"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라는 뜻입니다.​지혜(智慧)롭고 지식(知識)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말이 없고, 어리석고무식(無識) 한 사람은 자신(自身)을 과시(誇示) 하고 싶은 마음에 하루 종일떠들면서 다닙니다. ​한마디로 빈 수레가 요란(搖亂) 한 법(法)이죠. ​"말이 곧 그 사람을 말해준다"는 말이결코 과장(誇張) 된 표현(表現)이 아닌 것입니다.​오늘날 이 시대(時代)가 진정(眞情)으로 원하는 것은"필히 말해야 할 때 말할 줄 아는 능력(能力)"입니다. ​또 분명(分明) 히 아는 것을 말하는 태..

당신의 삶이 힘들기만 한 이유

당신의 삶이 힘들기만 한 이유 세상은 상대적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그에 대한 책임인 결과와 그 결과에 대한 상대적인 평가는 그림자처럼 따라붙게 되죠. 그래서 우린 무엇과 끊임없이 비교당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박탈감을 느낀다거나 하는모든 부정적인 감정의 근원은 아닙니다. 사실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세상은'상대적‘이지만 주변은 나에게 ’절대적‘을 요구하는 것에 이유가 있죠. 말 그대로, 세상은 상대적이지만 나는 절댓값이라는 프레임에갇혀 살아갑니다.내가 상대적으로는 어느 정도 잘해온 사람이라도, 누군가 나에게 갖는기대감은 상대적이지 못하고 절댓값에 갇혀 지속적으로 오를 것입니다. 내가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은 학생이어도 부모님은 ..

불편한 동반자 ‘비둘기’에 대한 고찰

불편한 동반자 ‘비둘기’에 대한 고찰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가슴에 금이 갔다.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돈다. 성북동 메마른 골짜기에는 조용히 앉아 콩알 하나 찍어 먹을 널찍한 마당은 커녕 가는 데마다 채석장 포성이 메아리쳐서 피난하듯 지붕에 올라앉아 아침 구공탄 굴뚝 연기에서 향수를 느끼다가산 1번지 채석장에 도로 가서 금방 따낸 돌 온기에 입을 닦는다. 사람 가까이서 사람과 같이 사랑하고 사람과 같이 평화를 즐기던 사랑과 평화의 새 비둘기는 이제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

목표가 없는 삶

목표가 없는 삶 ‘닭’이라고 하면 흔히 ‘닭대가리’라는비속어를 떠올리곤 하지만 실제 닭의 지능은 그렇게 낮지 않습니다.닭은 다른 새들에 비해 몸집도 큰 편이고무려 30여 가지 울음소리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시력도 맹금류에 버금가는 좋은 시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자신 주위에 있는 물체들을 거의 360도 각도까지 보며 100가지 이상의 서로다른 모습을 구분할 정도로 조류 중에서도 우월한 능력을 지닌 새입니다. 그러나 닭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새임에도 불구하고 새처럼 높게 날 수 없다는 것입니다.닭은 튼튼하고 커다란 날개를 갖고 있지만 높이 날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손에 길러지고 가축화되면서편하게 먹고살기로 작정한 이후부터 날갯짓을 멈춰버린 것입니다.그에 반해 호박벌은 몸집에 비해 너무나 ..

‘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소통’이 ‘고통’이 되지 않도록 충청도 사람들은 ‘가셨습니다’를 ‘갔슈’,‘괜찮습니다’를 ‘됐슈’로 줄여서 말하곤 합니다.어느 날 충청도의 시골 이발소에 한 미국인 남자가 들어왔는데이발소 주인아저씨는 그 남자에게 인사했습니다. “왔슈?” 충청도 말로 ‘오셔서 반갑습니다’라는 뜻이었는데미국인 남자는 이발소 주인아저씨의 말을‘What see you?(당신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로 착각해 들었습니다. 미국인 남자는 비록 조동사 ‘do’가 빠지긴 했지만시골 아저씨 치고 그 정도면 제법 훌륭한 영어 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남자의 앞에는 이발소의 큰 거울이 보였습니다. 그는 문장이 길어지면 주인아저씨가 알아듣지 못할까 싶어딱 한 마디로만 대답했습니다.“mirror(거울)” 그런데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남..

삼복 풍경 어원 유래 음식

삼복 풍경 어원 유래 음식♧삼복(三伏)의 어원(語源), 유래 (由來), 음식(飮食) 1. 삼복(三伏)의 어원(語源)삼복은 음력(陰曆) 6월에서 7월 사이에 들어 있는 속절(俗節)이다.1)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2)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中伏)’,3)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末伏)’이라 하여,이를 ‘삼경일(三庚日)’ 혹은 ‘삼복(三伏)’이라 한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오기 때문에 초복과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그러나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는데,이를 월복(越伏)이라고 한다. 삼복의 어원에 대해서는 신빙할 만한 설이 없다.다만, 최남선의 조선 상식(朝鮮常識)에 의하면'서기 제복(暑氣制伏)'이라는 뜻으로 풀이되고 있다. 육당은 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