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사 오방불 출현 연기 봉곡사의 요사 뒤쪽에는 넓은 공터가 있다. 공터의 중앙에는 사람의형상을 한 듯한 5개의 커다란 바위가 서 있거나 누운 자세로 있는데,안내판에는 이들 큰 바위가 오방불(五方佛)이라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오방불이 나타나게 된 사연은 다음과 같다.1998년에 주지스님은 대웅전 뒤가 협소해 다니기도 불편하고습기가 차서 중장비를 동원하여 축대를 뒤로 물리는 공사를 시작했다. 공사를 담당한 기사가 한창 뒷마무리를 하던 차에 작은 돌부리가걸려 굴삭기로 파보니 커다란 바위덩어리가 묻혀 있는지라,당시에는 별 생각없이 다시 묻어버린 채 공사를 마쳤다. 그 후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공사를 했던 굴삭기 기사는 점점 사업이기울어 망해버리고 말았다. 그렇게 얼마 지난 뒤인 1999년 음력 9월그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