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 ~행복 2230

그들은 외쳤다

그들은 외쳤다 이범재 애국지사 (16세) – 1916년 ~ 1953년 –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오흥순 애국지사 (18세) – 1901년 ~ 1950년 – 1992년 대통령 표창 안옥자 애국지사 (17세) – 1902년 ~ 미상 – 2018년 대통령 표창 최강윤 애국지사 (18세) – 1901년 ~ 1959년 –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소은명 애국지사 (14세) – 1905년 ~ 미상 – 2018년 대통령 표창 성혜자 애국지사 (15세) – 1904년 ~ 미상 – 2018년 대통령 표창 박양순 애국지사 (17세) – 1903년 ~ 1972년 – 2018년 대통령 표창 김세환 애국지사 (17세) – 1916년 ~ 1977년 – 2006년 건국포장 이병희 애국지사 (19세) – 1918년 ~ 2012..

살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고 놀랄 때도 있습니다

살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고 놀랄 때도 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아끼는 물건을 떨어트려 깨버린 아이는 혼날 것을 걱정합니다. 그 걱정의 근원에는 부모님의 사랑이 자신에게서 멀어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정말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는지 억울하고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이의 인생의 모든 것을 뿌리째 흔들고 뽑아버릴 수도 있는 큰 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진정으로 두려워하는 일, 아이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이 사라지는 경우는 절대로 벌어지지 않습니다. 성인이 된 당신에게 찾아올 위기에서도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을 정돈하며 붙들어야 합니다. 살다 보면 당황스러울 때가 있고 놀랄 때도 가슴 졸이며 공포감에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때론 잘못했을 때도..

아이 덕분에 위로받는 부모

아이 덕분에 위로받는 부모 저희 집 아이는 고구마와 사탕을 아주 좋아하는 초등학생인데 간혹 생각 이상의 행동으로 저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편은 결혼 후에 병을 얻어서 몸이 좋지 않습니다. 저는 아픈 남편 병간호와 아이까지 키우면서 직장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어느 날은 야근이 있어서 늦게 귀가했는데 보통이면 문이 열리는 소리에 아이가 뛰어와 안겼는데 늦은 시간 탓에 남편도 아들도 자고 있는지 집 안이 깜깜하더군요. 외투를 벗어 내려놓고는 거실 불을 켰습니다. 여기저기 정리되지 못한 장난감, 옷 등을 치우려는데 식탁 위에 웬 쟁반이 놓여 있더군요. ‘아들 녀석이 또 음식을 먹다 남겨 놓았나?’ 그런데 그 쟁반 위에는 군고구마 한 개, 사탕 두 개, 우유 한 잔, 그리고 종이가 놓여있었습니다. 자..

감나무에 까치밥

감나무에 까치밥 장편소설 ‘대지’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펄 벅’ 여사의 한국 사랑은 유명합니다. 그녀는 중국에서 선교 활동을 했던 부모님을 따라 약 40년을 중국에서 보냈음에도 평생 한국을 가슴 깊이 사랑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 ‘살아 있는 갈대’에서 다음과 같이 한국에 대해서 예찬했습니다. ‘한국은 고상한 민족이 사는 보석 같은 나라다.’ 또 그녀가 남긴 유서에는 ‘내가 가장 사랑한 나라는 미국이며, 다음으로 사랑한 나라는 한국’이라고 쓰여 있을 정도입니다. 그녀가 이렇게 한국에 대한 애정이 생긴 계기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있었던 몇 번의 경험 때문이었습니다. 그중에 ‘까치밥’에 얽힌 일화가 있는데 그녀는 따지 않은 감이 감나무에 달린 것을 보고는 주변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저 높이..

꽃이 피는 않는 씨앗

꽃이 피는 않는 씨앗 어느 나라의 왕이 신하들의 정직성을 확인하고자 여러 종류의 삶은 씨앗을 준비한 뒤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것은 아주 아름다운 꽃의 씨앗이네. 한 달 동안 각자 최선을 다해 꽃을 피워서 화분에 담아 오게.” 신하들은 모두 정성 들여 씨앗을 심고 가꾸었지만 삶은 씨앗이었기에 아무리 좋은 비료를 주고 정성을 다해도 싹이 날 리가 없었습니다. 어느덧 왕이 말한 기한이 모두 지나자 궁전으로 신하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하들 손에는 모두 아름다운 꽃이 자란 화분이 들려있었는데 씨앗이 자라지 않자 다른 꽃을 옮겨 심어 가져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중에 아무것도 자라지 않은 빈 화분을 들고 온 신하가 있어서 왕은 그 신하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자네만 빈 화분을 가져왔느냐?” ..

좋은 인간관계

좋은 인간관계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정신과 로버트 월딩어 교수는 무엇이 사람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는지 알기 위해 75년간 남성 724명의 인생을 추적해 연구해 왔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 행복은 부(富)나 성공, 명예, 혹은 열심히 노력하는 데 있지 않았습니다. 바로 ‘좋은 인간관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인간관계는 어떻게 맺어갈 수 있을까요? 우리는 때로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함부로 다루고, 우리 마음대로 하고, 흠잡고, 위협하고, 비난하며 관계의 어려움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b다른 사람의 태도를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심정으로 이해해 보려고 하는 것만으로도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갈수록 삭막해지는 ..

1등의 역사

1등의 역사 1953년 5월 29일, 존 헌트 대령이 이끄는 영국 9차 원정대 소속 2차 정상 등반조가 8,848미터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오르고 있었습니다. 359명의 셰르파(네팔의 산악 인도인)들이 10톤 이상의 장비와 식량을 운반하는 대규모 원정대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이날 오전 11시 30분, 뉴질랜드 양봉가 출신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셰르파 텐징 노르가이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오전 11시쯤 정상 바로 밑에 먼저 도착한 것은 텐징이었습니다. 텐징은 마음만 먹으면 최초 등정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텐징은 지쳐서 뒤에 처진 힐러리가 올 때까지 정상 바로 아래서 30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힐러리가 먼저 정상을 밟았습니다. 그 후 텐징은 딸이 ..

사랑하는 별 하나

사랑하는 별 하나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쳐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일이 괴로워 쓸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 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 갖고 싶다 마음 어두운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날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 이성선 시인 ‘사랑하는 별 하나’ – 사람들은 대부분 주목받기를 좋아합니다. 때론 별처럼 때론 꽃처럼 되어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별과 꽃의 의미는 그렇지 않습니다. 별은 비춰주기에 별이고 꽃은 웃어주기에 꽃입니다. 별은 어두운..

돌멩이가 든 바구니

돌멩이가 든 바구니 50㎏의 돌멩이가 든 바구니가 있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들기 어렵지만, 건강한 성인 남자라면 전혀 들지 못할 무게는 아닙니다. 만약 집에 가져가라 하면 절대 하지 않을 겁니다. 너무 무겁고 가치가 없는 바위에 그런 수고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50㎏ 금덩어리가 든 바구니가 있습니다. 돌멩이가 든 바구니와 동일한 무게이지만, 집에 가져가라 하면, 갑자기 힘이 생겨서 번쩍 들 수 있으며 들지 못하면 질질 끌고서라도 집으로 가져갈 것입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똑같은 고생, 아니 더 힘든 일인데도 불구하고 마음이 기쁘면 몸도 가뿐하게 움직입니다. 우리 몸은 마음에 의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 따라 달라진다지만, 그 마음먹는 일..

화낼 만큼 중요한 일인가?

화낼 만큼 중요한 일인가? 독일 심리학자 윌보트의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고 공평하지 못하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분노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전 한 방송사에서 한국인의 감정을 가장 잘 설명하는 단어로 ‘분노’를 말했는데 어떻게 하면 ‘분노’를 잘 다스릴 수 있을까요? 화를 다스리는 방법은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먼저 ‘화낼 만큼 중요한 일인가?’ 라고 잠시 심호흡하며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는다면 일단 그 자리에서 후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화는 다스려야 하는 감정인데 화가 더해지면 파괴적으로 변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화를 뜻하는 단어 ‘anger’가 위험이라는 단어 ‘danger’에서 ‘d’만 빼면 되는데 화를 내는 것은 곧 위험의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