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시골집 담장밑에 흔하디 흔하게 자라나, 고들빼기나 씀바귀대용으로 밥맛없고 게으른 사람들의 밥반찬으로도 쓰였고,토끼밥으로 그만이었던 나물이다. 요즈음도 논밭길, 야산 등반로, 하천변에 지천으로 널려있으나, 나물로 먹을 수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드믈다. 끓는 물에 사알짝쿵 데쳐서 된장기 조금하여 무쳐 놓으면 그 맛이 일품이다. 옛 어른들은 식물줄기를 잘라보아 끈적거리는 진액이 나오는 식물은 무조건하여 정력제로 평하였음을 염두에 두시길... 상추에서도 하얀 진액이 나오기에, 전래초기에는 정력을 돋우는 은근초라하여 집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심기도 했다 옛날 보릿고개라 하던 어린 시절에 어린순을 나물로 해 먹었다는 보리냉이입니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 폴리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