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어둠속 등불

방생 공덕으로 아들이 화를 면하다

갓바위 2022. 11. 8. 10:05

방생 공덕으로 아들이 화를 면하다

대구에 사는 어느 보살님은 평소 생명을 살리는 방생에 관심이 많아서

기도하면서 수시로 어류와 자라 등을 사서 꾸준히 방생을 하는 불자이다

 

그 날도 그 보살님은 자라를 사서 넓은 강에 방생하고

돌아왔는데 그 날밤 그 자라가 나오는 꿈을 꾸었다

 

자라는 꿈에 나오더니 앞 두 발로

자신의 눈을 잠시 비비고는 돌아가는 것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상한 꿈이라 생각한 보살은 도대체 이게 무슨 꿈일까

궁금해했는데 그 의미는 그 날 오후가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오후가 되어서 용접공으로 일하는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엄마오늘 정말 큰일 날 뻔했어요

간단한 용접일이라서 보호장구도 없이 용접을 하는데

갑자기 불꽃이 크게 튀어서 하마터면 실명할 뻔했어요

다행히 얼굴에 불꽃이 스쳐가서 아주 조그마한 흔적만 남았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그 보살은 자라를 방생한 공덕으로

아들이 큰 화를 입을 뻔한 것을 아주 작은 일로 지나가게 된 것이라

생각하고 불보살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드렸다

 

'卍 ~ 어둠속 등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왕의 자비  (0) 2022.11.09
살려 준 자라 덕에 사업이 번창하다  (1) 2022.11.09
살려준 자라가 보은하다  (0) 2022.11.08
방생해준 새들이 보은하다  (0) 2022.11.07
보은을 갚은 네 마리 강아지  (0) 202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