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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설암의 성공 철학

호설암의 성공 철학 청나라 말기의 최고 상인으로 상인 최초로 1품 관직인 포정사함에 제수된호설암(胡雪岩)은 평소에 인품도 훌륭했지만,그에게 조언을 구하는 사람에게 단호하게 훈계하기로도 유명했습니다. “다음투자 시에는 반드시 시장을 잘 분석해 자금을 경솔하게투입하지 마십시오.” 어느 날, 한 상인이 호설암 집에방문했는데 상인의 얼굴에는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 상인은 최근 사업이 기울어 목돈이 급히 필요했기에 가지고 있는자산을 아주 낮은 가격으로 호설암에게 넘기려 했던 것입니다.호설암은 상인에게 내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이 되자 호설암은 상인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하지만, 상인의 재산을 헐값이 아닌 시장 가격으로 매입하겠다고 했습니다.너무 놀라 휘둥그레진 상인의 어깨를 두드..

내게도 결국 차례는 온다

내게도 결국 차례는 온다 멀리서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면 마구 달리고 싶어진다.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도로를 건널 수 있을 것만 같다. 아직 횡단보도까지는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기어이 달려가다 보면신호등은 깜빡이기 시작하고 어느새 다시 빨간불. 격렬하게 요동치는 심장을 부여잡고 생각한다.에이, 그냥 좀 기다릴걸. 무리하지 말기. 그만큼 아쉬움만 더할 테니까.내게도 결국 차례는 온다. 겨우 조금 늦어질 뿐. - 여이지 저,

서른두 살에 공공기관 때려치고 워홀 갑니다

서른두 살에 공공기관 때려치고 워홀 갑니다 나는 이런 생각이 든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곳이 아닌 데서태어나기도 한다고. 그런 사람들은 비록 우연에 의해 엉뚱한 환경에 던져지긴하였지만 늘 어딘지 모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가지고 산다. (...)낯선 곳에 있다는 느낌. 바로 그러한 느낌 때문에 그들은 사랑을 느낄 수있는 뭔가 영원한 것을 찾아 멀리 사방을 헤매는 것이 아닐까.- 서머싯 몸 중에서 제목만 보면 대단히 충동적으로 떠나는 것 같지만, 사실 철저한 계획하에실행되고 있는 플랜이다. 처음 워홀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건 대학원 논문학기를보내면서부터였다. 심해진 코로나 상황으로 집에 틀어박혀 논문쓰기에만골몰하던 그 시간 동안, 머리를 식힐 겸 우연히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제목에서부터 끌..

비참해지는 방법

비참해지는 방법 어느 날, 미국의 한 신문에서는‘비참해지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이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이 10가지 방법의 반대로만 살아간다면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1. 자신만 생각하고, 내 이야기만 하며 상대 의견은 묵살하라.2.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든 것을 의식하라.3.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애써라.4. 모든 사람을 의심하고 아무도 믿지 말라.5. 다른 사람을 시기·질투하고 경멸하라. 6. 스스로를 비판하며 자신을 용서하지 말라.7. 배려와 존경을 받기 바라면서,다른 사람에게는 호의를 베풀지 말라.8. 모든 사람이 내 의견에 동의하기를 바라라.9. 친절을 베풀면 이를 반드시 돌려받아라.10. 의무가 있다면 저버리고, 타인을 위해 일하지 말라..

사자암의 설화

사자암의 설화 무학대사가 한양의 지세를 살펴보고 만리현(萬里峴, 현 만리동)이밖으로 달아나는 백호형이므로 한양의 안정을 위하여 그 맞은편관악산에 호압사(虎壓寺)를 짓고 사자형상인 이곳에사자암을 창건하여 그 위엄으로 백호의 움직임을 막고자 하였다. 위 설화는 출처는 미상이다. 아마도 아래>의 기록에서 와전된 내용으로 보인다. 금천의 동쪽에 우뚝 솟은 산이 있는데 산세가 북으로 치달린 것이마치 호랑이가 달려가는 듯하였다.또 가파른 암석이 있는데 세간에서 虎巖(호암)이라 부른다. 術家(술가) 이를 살펴보고 절을 호암 북쪽 한켠에 세우고 虎岬寺(호압사)라 하였고, 북으로 7리를 더 가면 다리가 있는데 弓橋(궁교)라고 하였고, 또 그 북쪽 10리에 암자가 있는데 獅子菴(사자암)이라 한 것은 모두 그 行虎(행호)의..

담백하게, 간소하게, 치열하게

담백하게, 간소하게, 치열하게​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절제가 필요합니다.절제하며 도덕적인 삶을 이어갈 때 본질적인 나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생산적이지 못한 잡담이나 희론戲론(허망한 언어, 허구적인 관념을 실재하는 대상으로 간주하는 마음 작용) 속에서는 나를 돌아볼 수가 없습니다. 어리석음만 쌓여갈 뿐입니다.다들 죽음에 다다를 때쯤이면 후회를 많이 하게 됩니다. '오락 · 인터넷 ·가무는 줄이고, 텔레비전도 좀 덜 보고, 수행을 더 많이 할 걸.' 하고 뉘우칩니다.핸드폰 등 기계문명에 현혹되어 살다보면 알게 모르게 순수성이 많이 사라집니다. 매일 들고 다니던 핸드폰을 집에 두고 나오면이기 하나 빠진듯 허전할 뿐더러 불안하기까지 합니다.남과 비교해서 스스로 초라하게 느끼는 까닭은 모두 기계문명에 중독된..

수행자와 수감자의 결정적 차이

수행자와 수감자의 결정적 차이​퍼스 시에 있는 교도소를 방문했을때의 일입니다. 저는 조그만 강당 안에발 디딜 틈도 없이 빼곡히 앉아 있는 죄수들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그 교도소의 수감자 백삼십 명 중 백오 명이 저의 명상 강의를 들으러 온 것이었습니다. 어쩌다가 나쁜 행동을 한 사람들이지만 저한테 가르침을 배우러 왔다는사실만으로도 전 감동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 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그들이 왜 명상 강의를 들으러 왔는지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제가 계속 말을 하고 있는데, 몸집이 제법 큰 한 남자가 손을 번쩍 들고 질문을했습니다. 그는 명상을 잘하면 공중부양을 해서 감옥의 벽도 넘어갈 수 있다고들었는데 그것이 사실이냐고 했습니다. 그때 비로소 저는 꽤 그렇게 많은죄수들이 강당에 앉아 있었는지를 알..

우리들의 귀의처

우리들의 귀의처 Sangha 는 10주에서부터 10지 마지막까지에 있는 수행자들이다.말하자면 부처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일체 수행자들 전체다.즉 초심보살부터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문수보살지장보살 같은 최상의 보살들이 다 이 상가에 속한다.​그분들은 여실수행을 한다. 한결같이 진실되게 깨달음의 고지를 향해 앞으로만나아간다. 그러기에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분들이다.하지만 우리는 그분들을 지극히 존경은 하되 결코 숭배는 하지 않는다.​그런데 하물며 저급한 신장이나 토속 잡신들에게 예배를 드려서야 되겠는가.정통의 스님들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오직 부처님께만 머리를 숙인다. 대보살들도 나의 귀의처가 아니다.​대승불교에서 보살이 신앙의 대상이 되면 기복신앙이나 신상신앙이 된다.잘못하다가는 그분들이 이..

나로부터의 시작

나로부터의 始作!​​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고,​늙고 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습니다.​​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입니다.​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습니다.​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합니다.​​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입니다.​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삽니다.​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습니다.​​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릅니다.​갈 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참을 ..

5월 21일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5월 21일 오늘은 부부의 날입니다❤️ 오늘 5월 21일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 된다는의미에서 부부의 날로 공식 기념일로 지정된 날이라고 해요.부부의 날에는 곁에 있는 배우자에게 "나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며 뜻깊고 소중한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부부란❤️ 평생 왠수! 평생 내편! 왠수와 사랑을 넘나드는 밉지만 사무치도록 그리운 사이구수한 된장국의 냄새처럼 오래 묵을수록 진해지고 고추장의 매운 느낌처럼충돌하면서 더 뜨거워지는 사이 젊은날 만리장성 한번 쌓은 죄로 평생노예가 되고 늑대의 눈길한번 준 죄로 평생 책임져야 할 사이 부부란 돈 많이 벌어오는 날에는 오작교의 사랑으로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날에는 시베리아 들판의 아침 밥상이 존재한다그래도 부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