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그런거 로군요 401

같은 기름으로 튀김을 몇 번이나 튀길 수 있을까?

튀김을 하려면 기름이 많이 필요하다. 이 튀김용 기름은 몇 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 요리책에는 1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쓰여 있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튀김의 종류와 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횟수를 정하기는 어렵다. 그보다 자신의 눈으로 기름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기름에 재료를 넣었을 때 생기는 거품을 보는 것이 포인트다. 튀김용 기름이 산화되기 시작하면, 재료를 넣었을 때 작은 거품이 표면 전 체로 퍼져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그럴 경우 기름 냄새와 색깔이 짙다. 그 정도면 기름이 다 된 거니까 새 기름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래도 계속 사용하면 가열했을 때 목을 찌르는 듯한 자극적인 가스가 나온다.

기쁘면 왜 목소리가 커질까?

항상 기쁜소식을 듣거나 행복한일이생겼을때는 주체를 못하고는 소리를지르곤하는데요 도대체 왜? 사람이 기쁘면 목소리가 커지는걸가요?? 인간의 몸은 기쁨의 감정을 가장먼저 대뇌의 전두엽에 전달한다고해요 그후에 전두엽에서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지를 정하는것이죠 그런대 전두엽은 이성을관장하는 곳이기때문에 위 사람들을 의식해서 지나친표현은 삼가하자 라는 식으로 재빠르게판단을내려요 그런데 감동이나 기쁨이 너무나도 크면 전두엽을 통과하지 않고 바로 대뇌 변연피질이라는 곳으로 전달되게 됩니다.

심근경색은 아침이나 밤이나 9시에 찾아온다?

일본의 의과대학의 연구팀이 급성심근경색 환자2,256명을 대상으로 하루 중 언제 발작이 일어났는지를 조사했다.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타났다. 가장 발작이 많은 것은 오전 9시 대와 오전 10시대였다. 각각 144건. 다음이 오후 8시대로 137건. 전체적으로 오전과 오후 모두 9시 전후가 가장 위험한 시간이었다. 미국에서 이루어진 다른 연구에서도 발작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는오전 9시 전후와 오후 8시 전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레스토랑에서는 '오늘의 추천 메뉴'를 어떻게 정할까?

레스토랑에는 '오늘의 추천 메뉴'라는 것이 있다. 보통 ' 오늘의 추천 메뉴'는 신선한 재료를 싼 가격에 구입한 것이거나 계절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가게에 따라서는 전날 팔다 남은 음식 재료를 모두 처리하기 위해 '오늘의 추천 메뉴'를 정하는 곳도 있다. 특히 가격이 낮을수록 팔다 남은 재료를 사용했을 확률이 높다. '오늘의 추천 메뉴'라고 해서 반드시 신선하고 특별한 재료를 사용 하는 것은 아니다.

땀을 흠뻑 흘리면 감기가 금방 낫는다는 것은 사실일까?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는 한 감기는 완전히 나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땀을 흠뻑 흘렸다고 해서 금방 감기가 낫는것도 아니다. 사람들은 왜 땀을 흘려야 감기가 낫는다고 생각할까? 감기에 걸렸을 때 어떤 상황에서 땀을 흘리는지 생각해보면 수궁이 갈 것이다. 담을 흠뻑 흘리면 나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감기에 걸리면 먼저방을 따끈 따끈하게 덥힐 것이다. 그런 다음 두툼한 이불을 덮고 누워 잠을 잘것이다. 바로 여기에 답이 있다. 즉 땀을 흘리는 것 자체가 중요하지는 않다. 그보다는 감기 치료를 위해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위의 말은 그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현재까지도 감기 바이러스 특효약은 개발되지 못했다. 역시 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는 충분한 휴식과 숙면..

인기 있는 사람을 왜 스타라고 부를까?

연예계나 스포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람을 "스타(star, 별)라고 부른다. 하지만 왜 하필 태양이나, 달이 아닌 "별" 일까? 하늘에 떠 있는 것이라면 태아이나 달이 훨씬 큰데 말이다. 사실 이 "스타"라는 말은 밤 하늘의 별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옛날에 유럽이나 미국 연예계에서는 인기가 가장 많은 배우 특히, 여배우가 무대에서 제일 가까운 대기실을 사용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기 쉽도록 입구에 별 표시를 해 두었다. 이것이 "스타"라는 말이 태어난 경위가 되었다.

12년산 위스키를 5년 동안 보존하면 17년산 위스키가 될까?

위스키는 '12년 산', '17년산'처럼 저장 연수에 따라 등급이 구분된다. 연수가 증가할수록 맛이 좋아지고 당연히 가격도 비싸다. 그러나 12년산 위스키를 5년 동안 보존해 둔다고 해도 14년산 위스키 맛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뉴포트(newpot)'는 갓 증류해서 투명한 위스키다. 뉴포트를 오크 같은 술통에 넣어 숙성시키는데, 오랜 세월 놓아뒀다고 모든 뉴포트가 좋은 술이 되는 것은 아니다. 장기간 숙성할 수 있는 뉴포트는 처음부터 그 '소질'을 평가하여 선발한다. 즉 12년산 위스키는 뉴포트일 때부터 '12년산 수준'일뿐, 술통 안에서 17년 동안 숙성시킨다고 해도 17년산 위스키 맛을 내지는 못한다. 하물며 병에 담긴 상태로 방치해 두는 것으로는 맛이 좋아질 수 없다.

와인 잔의 다리가 긴 이유는?

와인 잔의 특징은 다리가 길다는 것. 잔을 잡을 때 체온이 손을 통해 와인에 전달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원래 와인은 한 번에 들이켜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색깔, 향, 맛을음미하는 술이다. 특히 화이트와인은 10도 정도에서 마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하지만 천천히 마실 경우 손 온도 때문에 점차 와인 온도가 올라간다. 이 현상을 막기 위해 잔 다리를 길게 만든 것이다. 따라서 와인 잔은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다리 가장 윗부분을 잡고새끼손가락으로 다리 아래 받침대를 누르듯 들어야 한다. 또한 튤립 모양 와인 잔이 많은 이유는 입구를 좁혀 잔 안에 고인 향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서다.

뱀이 뱀을 삼킬 수 있을까?

뱀은 자기와 길이가 같은 뱀을 간단히 삼켜 버린다. 자기와 덩치가 비슷한 뱀을 사냥하기도 하고 종류에 따라서는 더 큰 뱀이라도 삼킨다. 입 주변 근육을 움직여 천천히삼키는 것이다. 뱀이 자기보다 몸집이 큰 동물도 삼킬 수 있는 이유는 입이 상하 180도까지 벌어지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래턱 뼈가 내려가고 좌우로도 넓게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입을 한껏 벌리면 커다란 먹이도 충분히 삼킬 수 있다. 또 뱀은 갈비뼈의 탄력이 매우 좋다. 그래서 먹이를 삼킬 때 갈비뼈가 넓게 벌어진다. 물론 큰 동물이 저항을 하면 아무래도 힘들기 때문에 죽은 동물이나 죽어가는 동물을 주로 삼킨다.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아침 일찍 잠에서 깨는 이유는?

술을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여느 때보다 일찍 깨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술을 적당히 마신 덕분에 숙면을 취했기 때문이다. 술을 적당히 마시면 대뇌피질이 가볍게 마비되어 정신적으로 안정을 느낀다. 그 결과 숙면을 취하고 기분 좋게 깰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적당히 마셨을 경우에나 해당한다. 과음으로 대뇌피질이 해방되면 정신은 안정 상태를 뛰어넘어 활발해진다. 그래서는 숙면을 취할 수 없다. 뇌에서 수면을 담당하는 부분이 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그럴 때에는 얕은 수면 상태에 있다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