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 그런거 로군요 401

신혼여행을 허니문(밀월)이라 하는 이유?

결혼후 1개월간의 아주 달콤한 신혼기간을 허니문, 혹은 밀월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온통 장미빛 행복이 가득차고 넘쳐서 마치 꿀처럼 달콤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거슬리는 모습을 보게 되거나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게 되면 오해를 하거나 감정이 상하면서 결혼후 처음의 그 짜릿한 애정감정이 시들해 집니다. 그래서 사무엘 죤슨은 그 밀월기간을 1개월이라고 단정하듯이 말한 것입니다. 허니문의 어원은 스칸디나비아의 결혼풍습에서 유래 한다고 합니다. 신혼의 남녀가 한달동안은 벌꿀로 빚은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그 풍습이 지금도 지켜지는지 잘 모르겠으나 그 관습을 허니문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 어느 일설에는 moon은 달을 가르키는것으로 달은 보름달처럼 가득 찼다가 서서히 작아져서 그믐이 됐다가 다시 초승달..

테디베어라는 이름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곰인형을 대표하는 테디베어. 이것은 어떻게 생겨 났을까? 테디란 '테어도어'라는 이름의 애칭이다. 따라서 테디베오는 '태어도어의 곰'이라는 뜻이다. 테어도어는 누구를 말하는 걸까? 미국 제26대 대통령 '태어도어 루스벨트이다. 1902년 미국에서는 루이지애나 주와 미시시피 주의 경계선을 둘러싸고 심각한 논쟁이 벌어졌다. 아무리 해도 결론이 나지 않자 마침내 루스벨트 대통령이 남부로 내려가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마침 그곳에 머므르는 동안 루스벨트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냥을 하게 되었다. 그때 한 사람이 꾀를 내서 대통령을 위해 미리 새끼 곰을 잡아다 놓고는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되도록 해놓았다 그러나 그는 곰이 불쌍한 나머지 총을 쏘지 않고 발길을 돌렸다. 그후 이 이야기가 사람들의 입을 타고 전해지면..

금주 국가에서는 어떤 접대를 받을까?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음주에 매우 엄격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설사 술을 파는 가게가 있어도 이슬람교도가 아닌 사람이나 외국인만 구입할 수 있다. 술을 마시는 모습이 발각되면 공개적으로 채찍형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런 나라에서는 크게 접대를 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는 것이좋다. 사업 상 접대니까 계율을 엄격하게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금주 국가에서는 접대 때도 건전한 음료가 나온다. 건배는 과일주스로 한다. 저녁식사에 초대 받았을 때에도 술은 전혀 나오지 않고 끝까지 주스나 탄산음료만 제공된다.

고급 브랜디를 왜 나폴레옹이라 부를까?

1812년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1세의 아들이 태어났다. 코냑(Cognac) 제조사가 황제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그 해 생산된 브랜디에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때부터 고급 브랜디를 나폴레옹이라 부르게 되었다. 지금은 프랑스의 여러 메이커들이 자사의 최고급 브랜디에 이 이름을 붙인다.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이 붙은 브랜디는 다 고급품일까? 그렇지는 않다. 프랑스에도 싸구려 술만 생산하는 메이커가 있다. 그런 회사들조차도 자사의 제품 중 비교적 나은 술에 나폴레옹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시장에 내놓는다. 개중에는 한 병 가격이 1만 원짜리 나폴레옹도 있다. 영웅의 이름에 혹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배가 아무리 불러도 좋아하는 음식을 더 먹을 수 있는 까닭은?

케이크 들어갈 배는 따로 남겨두었지……” 하며 식후에 단 음식을 즐겨먹는 여성들이 많다. 도대체 위장 어디에 그런 자리가 남아 있었을까? 답부터 말하자면, 배부르다고 느끼는 것과 식욕은 별개의 것이기 때문이다. 어떨 때 배부르다고 느낄까? 식사를 하면 위장이 비어 있는 동안 떨어져 있던 혈중 혈당치와 체온이 올라간다. 그러면 '이제 배가 부르다'라는 신호가 뇌에 전달되고 그것을 몸이 느낀다. 그러므로 이미 배가 부르다고 느끼는 상황이라 해도 여전히 음식물이 들어갈 자리는 남아 있다. 이렇듯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욕망은 배가 부르다고 느끼는 것과는 크게 관계가 없다.

바닷물은 짠데 물고기의 살이 짜지 않은 까닭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바닷물을 마시지 않으면 몸속의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없다. 사실 물고기는 하루 종일 바닷물을 마시고 있는 셈이다. ​ 그런데 바닷물의 염분 농도는 물고기 체액의 세 배 이상이나 짙다. 만약 바닷물을 곧장 몸속에 받아들인다면 제아무리 물고기라 해도 금새 죽고 말 것이다. ​ 물고기가 늘 바닷물을 마시면서도 적절한 양의 소금기를 유지할 수 있는 비밀은 아가미의 구조에 있다. 즉 들이마신 바닷물 가운데 쓸데없는 소금기는 아가미에 있는 염류세포를 통해 내 보내는 것이다. 또한 물고기의 오줌에는 많은 양의 소금기가 섞여 있다. 오줌을 통해서도 소금기를 내보낸다. ​아가미와 배설, 이 두 가지가 물고기의 살이 짜지 않은 비결이다.

젖은 왜 하얀색일까?

갓난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는 것은 어머니의 젖이다. 물론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포유류가 마찬가지다. 젖의 색깔도 똑같아서 포유류 젖은 모두 우윳빛을 띤다. 풀만 먹는 소도, 육식을 하는 사자도, 사람도 젖의 색은 같다. 모유 성분에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유백색'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 우윳빛은 흰색에 노란색이 섞여 있다. 이는 젖 성분인 지방분과 칼슘의 색깔이다. 이 입자들이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우유는 흰색으로 보인다.

혈액형은 왜 ABC가 아니고 ABO일까?

A, B가 나오면 그 다음은 C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C가 아니라 O가 오는 것이 혈액형이다. 아무래도 자연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주장이 있다. 혈액형이 처음 발견 되었을 때 A형, B형, C형 세 가지로 나뉘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AB형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1927년 국제연맹 전문위원회에서 이 네가지를 공식 혈액형 이름으로 채택하기로 결정 하였다. 이때 여러 학자들이 필기를 하고 서류를 인쇄하는 과정에서 C라고 적었다. 그것을 어떤 사람이 실수로 O형 이라고 읽었다. 아마도 C의 오른쪽 끝이 붙어서 O형으로 보였던 것 같다. 그래서 본래 C형으로 불려야 할 것이 O형이 되고만 것이다.

단풍나무는 왜 붉게 물들까?

단풍나무는 가을이 되면 잎이 붉게 물든다. 이것은 잎을 떨어뜨리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가을이 다가와 기온이 낮아지면 뿌리가 수분을 적게 빨아들인다. 더구나 공기가 건조하기 때문에 잎에서는 수분이 많이 증발해 버린다. 수분이 부족해져 나무는 말라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단풍나무 같은 낙엽수는 잎을 떨어뜨려서 수분 증발을 억제하려 한다. 나뭇가지와 잎의 잎자루를 막아서 수분이나 영양분이 흐르지 않도록 하는 것은 그 준비 과정이다. 그렇게 하면 광합성으로 생성된 당분이 줄기로 전달되지 않고 잎에 쌓인다. 이 당분이 녹색 색소를 분해하는 한편, 붉은 색소를 만들어 간다. 그래서 낙엽수 잎이 붉게 물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