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여유 좋은글 1934

당신의 가치

당신의 가치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중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지요.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꾸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내팽겨쳐서 발로 밟았고, 수표는 꾸겨지고 신발자국이 묻어서 더러워졌습니다. 교수가 또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학생들은 당연히 다시 손을 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꾸겨지고 더러워진 10만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군요. "나" ..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슬피 울어도 내일은 기쁨이 찾아 올지도 모른다. 오늘은 분노로 가득차나 내일은 소리내어 크게 웃을지도 모른다.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허무해도 내일은 희망이 푸른 날개를 퍼덕이며 찾아 올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내 주머니가 비록 초라하지만 내일은 가득 찰지도 모른다. 오늘은 날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내일은 날 찾아주는 사람들로 차고 넘칠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비방을 해도 자신의 일이 옳다면 결코 주눅 들거나 멈추지 마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당신에게 주어진 영광에 대해 시샘하거나 따돌릴지라도 당신의 노력으로 이룬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욱 더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라. 아무 것도 아닌..

사랑 복용법

사랑 복용법 몸에 좋은 약도 잘못 먹으면 독이 됩니다. 즉, 내게 맞지 않아 먹어서는 안 되는 약을 먹는 오용이나 정해진 용량을 지키지 않고 너무 많이 먹는 남용을 하면 부작용이란 독이 된다는 얘깁니다. 이런 이치는 내 삶의 약이 되는 사랑을 섭취할 때도 똑같이 적용된답니다. 따라서 사랑도 복용법을 잘 지켜야 내 삶이 독으로 인해 해를 입지 않습니다. 이렇듯 사랑을 섭취할 때 꼭 지켜야 할 복용법을 사랑 복용법이라 부르고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오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불륜처럼 먹어서는 안 되는 사랑은 섭취하지 않는 겁니다. 불륜은 조금만 섭취해도 독이 돼 건강했던 내 삶을 병들게 하므로 절대 금해야 합니다. 둘째는 첫째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지금 하는 사랑이 내 삶을 병들게 한다면 먼저 그 사랑..

내면을 비추는 거울

내면을 비추는 거울 영적 기운이 충만한 시인의 눈에는 나그네가 무심히 밟고 지나가는 야생화도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내려온 천사의 전령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바다는 배가 떠다니고 때로는 침몰하기도 하는 황량한 물의 공간일 따름이다. 그러나 음악가의 영혼을 가진 사람에게 바다는 살아 있는 생명체이다. 그는 변화무쌍한 바다의 모습에서 신성한 화음을 듣는다. 평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재난과 혼란을 보는 곳에서 철학자의 마음을 가진 이는 완벽한 인과관계를 본다. 또한 유물론자들이 끝 모를 죽음만을 보는 곳에서 신비주의자들은 약동하는 영원한 삶을 본다. 우리가 사건과 사물에 생각이라는 옷을 입히는 것처럼 타인의 영혼을 볼 때도 마찬가지다. 마음에 의심이 가득한 사람은 남도 의심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거짓말을 ..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다니십니까?. 사랑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친구가 있고 선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외롭지 않고 정의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함께 하는 자가 있고 진리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듣는 사람이 있으며 자비를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화평이 있으며 진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기쁨이 있고 성실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믿음이 있고 부지런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즐거움이 있으며 겸손함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화목이 있으며 거짓 속임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불신이 있고 게으름과 태만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멸시 천대가 있고 사리 사욕을 가지고 가는 자는 가는 곳곳마다 원망 불평이..

신외무물 건강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 한식날 아침 '당신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 식목일이자 한식(寒食)인 오늘은 4대 명절 중 하나로 풍년을 기원하며 성묘하고 논밭에 씨를 뿌렸던 날이라고 합니다. 한식(寒食)은 말그대로 차가운 음식. 동지 후 105일째인 오늘, 통상적으로 날씨가 매우 건조하여 불 피우는 일을 자제하며 찬 음식을 먹는 풍습이 생겼다고 하네요.^^ 한해 풍년을 빌며 씨를 뿌리고 찬 음식 먹으며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던 조상님들의 마음처럼 당신의 올 한 해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여 건강과 풍년의 축복이 함께하는 한 해 되시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 신외무물(身外無物), 건강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 한식날, 불로 달구지 않은 찬 음식을 먹고 나무를 심고 고운 상 차려 건강과 평안을 빌어 성묘를 하던 선조..

청명날 아침,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청명(淸明)날 아침,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목요일인 오늘은 다섯번째 절기인 청명(淸明) 입니다. 차츰 하늘이 맑아져 일을 시작하기 좋은시기로 농촌에선 농작물의 씨앗을 뿌리는 날이라고 해요. '죽은 나무에서 꽃이 피고 부지깽이만 꽂아도 꽃이 핀다' 라는 청명의 속담처럼 만물이 소생하는 봄날에 온세상에 꽃망울 터지듯 풍요로운 열매를 맺는 한 해 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도 '2024년 행복농사' 열심히 지어봐요!! ^^ 🌱🌱 🌻 맑은 하늘 맑은 인연 🌻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습니다. 텃밭에서 이슬이 오고가는 애호박을 보았을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 쳤을때 그 아름다움의 ..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미친 듯 사랑하며 살다가 그 사랑이 시들면 우정으로 살고, 그것마저도 시들해지면 연민으로 살라는 말이 있지요. 세상에 사랑처럼 좋은 것도 없지만.. 한떨기 꽃과 같아서 피었다가 이내 시들어 떨어지고 말아요. 사랑보다는 우정이 힘이 강하다고는 해도 우정의 잎새 무성하여 오래 갈듯 해도 시간이 지나면 시들해지기는 매 한 가지구요. 꽃피고 잎새 무성할땐 보이지 않던 나뭇가지들이 그제야 삐죽 고개 내미는데.. 그 가지들의 이름이 바로 연민이 아닌가 싶어요. 꽃처럼 화려하지 않고 잎새처럼 무성하지 않아도 나뭇가지들은 변하지 않고 자라나는 거지요. 바람에 흔들리기는 해도 쉽게 꺽이지는 않는거구요. 인생이 한그루 꽃나무라면 그래서 무수히 꽃 피고 잎 지며 사계절을 견디는거라면.. 가장 말..

탐욕

탐욕' 아주 먼 옛날에 두 눈을 실명하여 앞을 못보는 소경이 살고 있었습니다. 평생 소원은 눈 한번 떠 보았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안타까운 소문을 들은 부엉이가 "아저씨! 나는 밤에만 돌아 다니고 낮에는 가만히 잠만 자기에 낮에는 눈이 필요하지 않아요. 낮에는 내 눈을 빌려 드릴테니 밤이면 눈을 돌려주세요." 그 남자가 말했습니다. "너무나 고맙다. 밤에는 꼭 돌려 줄테니 낮에만 빌려다오. 나도 밤이면 잠만 자면 되니까 필요 없지.” 부엉이가 말했습니다. “약속대로 밤에는 꼭 돌려 주셔야 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세상이 너무나 눈부시게 보였습니다. 그 날부터 눈은 낮이면 이 남자가 밤이면 부엉이가 교대로 사용하였습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남자에게 욕심이 생겼습니다. "교대로 사용할..

유채꽃의 탄생

유채꽃의 탄생 "배워야 알고 알 수 있다“ 배추·양배추 만남이 만든 꽃은? 이를 밝혀낸 한국인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고등학교 식물 시간에 배운 멘델의 유전 법칙이죠. 자식이 부모의 특징을 닮는 유전현상을 설명하는 이 이론은 다윈의 진화론과 결합해 현대 생물학의 기초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배추와 양배추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진화론에 따르면 이런 이종교배로는 생식능력을 갖춘 새로운 종이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동종교배를 통해 생겨난 자손들이 자연선택을 거치며 분화되는 방식으로만 새로운 종이 생겨난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배추와 양배추가,그것도 인위적인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만나 새로운 종을 만들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요 봄이면 제주도를 노랗게 물들이는 꽃이 있죠. 바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