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여유 좋은글 1941

어울림과 인생

♡ 어울림과 인생 ♡ 누구든 만나라. 행복하게 대화하라. 꾸밈없이 웃어라. 서로 바라보며 차를 마시라. 각자의 존귀함을 확인하라. 일본의 동경대 의대교수는 나이가 많아질수록 만남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혼자서 한 시간 운동하는 것보다는 두 세명이 모여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권고합니다 조용한 사색보다 깔깔거리며. 차나 술도 한 잔 마시는 것이 몸에 훨씬 좋고, 장수하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운동을 해도 좋지만, 운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남과 어울려 다니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는 논문도 많이 있습니다. 어울리다 보면 돌아다니게 되고, 우울증도 개선되며, 젊어져서 더 활기차게 보입니다. 매일 몇 번씩 집 밖으로 외출하는 집단을 "외출족"이라 하고,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거나 문자로 대화하는 ..

프레임의 법칙

프레임의 법칙(Frame law) 똑같은 상황이라도 어떠한 '생각의 틀'을 갖고 상황을 해석하느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법칙이다. 어느 선생님이 매일 지각을 하는 학생에게 회초리를 들었습니다.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날마다 지각을 하는 것을 보고 그 학생이 괘씸해서 회초리를 든 손에 힘이 들어갔습니다. 회초리를 든 다음 날 아침, 그 선생님은 차를 타고 학교에 가다가 늘 지각하는 그 학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병색이 짙은 아버지가 앉은 휠체어를 그 학생이 밀고 요양시설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순간 선생님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지각은 곧 불성실이라는 생각에 이유도 묻지 않고 무조건 회초리를 든 자신이 부끄러웠고 자책감이 들었습니다. 가족이라고는 아버지와 단 둘 뿐이..

밑불이 되어주는 사람들

밑불이 되어주는 사람들 재질이 단단한 참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타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타닥거리지 않고 불꽃이 화려하거나 높지 않으며 엷은 푸른빛으로 오래오래 잘 타오른다. 소리 없이 타면서 다른 것들의 밑불이 되어주고 타다가 꺼지면 참숯이 되어 다시 불을 일으킨다. 사람들 중에도 말없이 타오르며 다른 사람의 밑불이 되어주고 따뜻한 온기를 내는 참나무 장작 같은 사람들이 있다. 먼저 손을 내미는 일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외롭고 소외된 마음들을 한껏 보듬는 일, 먼저 헤아려주고, 먼저 아파해 주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에게 환한 빛이 되어주는 어떤 것. 그러한 것들이 밑불이 되어주는 일일 것이다. 거침없이 큰 목소리를 내며 타오르다. 이내 불꽃이 사그라지고 마는 사람들보다 우리에게 믿음을 주고 ..

누구에게나 오는 미래의 노후

누구에게나 오는 미래의 노후 누구에게나 오는 미래의 노후 우리는 그렇게 혼자가 된다" 당신은 인생의 마지막 20년을 함께 할 친구 가 있습니까? 대만에서 '미래의 노후'라는 주제로 한 웹 영화가 많은 네티즌의 공감을 샀다고 합니다. 영화 속 줄거리는 산 속에서 혼자 사는 노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부인은 일찍 돌아가시고 4명의 자식들은 모두 장성해 교수가 되었거나 해외에 나가 장사를 하면서 잘 살고 있고, 노인만 자식들이 모두 떠난 산골 집에서 혼자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손자가 멀리서 찾아온다는 소식에 그는 정성껏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합니다. 하지만∼곧이어 바빠서 오지 못한다는 전화를 받게되고, 준비했던 음식들은 주인을 잃고 맙니다. 창 밖의 하늘마저 우중충해지고 노인은 친구들을..

"닭" 과 "꿀벌" 이 주는교훈

"닭" 과 "꿀벌" 이 주는교훈 보통 새벽이 되면 닭들이 서로 경쟁하듯이 울어댑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직 새벽이 되기 전인데 닭들이 울어댑니다. 그것도 비명을 질러가면서 소리높여 울고 있습니다. 화들짝 놀란 주인이 닭장으로 달려가보니 아니 무려 600마리가 죽어 있습니다. 원인은 금방 밝혀집니다. 닭장 저쪽 구석에서 닭들의 천적인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닭 한 마리를 낚아채 여유롭게 먹고 있습니다.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무려 600마리를 죽인 것입니다. 아니 엄밀히 말하면 수리부엉이가 죽인 것이 아니라, 닭들이 서로 먼저 살겠다고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압사(壓死)를 당한 것입니다. 수리부엉이는 한 마리만 죽인 것이고 나머지 닭들은 동료 닭들이 죽인 것이죠.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희생을 최소화할 수..

건강하게 살아가는 특급 방법 15가지

건강하게 살아가는 특급 방법 15가지 ① 화를 내지 말자! 흥분할 때마다 수십만 개의 뇌세포가 사라진다. ② 좋은 물을 많이 마셔라! 몸도 마음도 머리도 육체도 맑아진다. ③ 성격을 바꿔라! 우울한 성격은 밝게! 내성적이면 외향적으로! 낙천적인 사람은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④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라! 호두, 잣, 토마토 등 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라! 뇌가 젊어야 육체도 젊어진다. ⑤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자! 콩은 뇌의 좋은 영양물질이 많고 육지에서 나오는 단백질 덩어리다. ⑥ 계란을 많이 먹어라! 콜레스테롤 따위 신경 쓰지 말라.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학설은 폐기된 학설이다. 계란만큼 완전한 식품은 없다. ⑦ 멸치를 자주 먹어라! 멸치는 보약이다. 뼈와 피에 좋은 보약이니 식탁 위에..

녹명(鹿鳴)

녹명(鹿鳴) 사슴은 먹이를 발견하면 먼저 목 놓아 운다. 먹이를 발견한 사슴이 다른 배고픈 동료 사슴들을 불러 먹이를 나눠 먹기위해 내는 울음소리를 '녹명' 이라 한다. 수많은 동물 중에서 사슴만이 먹이를 발견하면 함께 먹자고 동료를 부르기 위해 운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울음소리를 당신은 들어 본적 있는가? 여느 짐승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혼자 먹고 남는 것은 숨기기 급급한데, 사슴은 오히려 울음소리를 높여 함께 나눈다는 것이다. ‘녹명’은 중국의 최고 시경(詩經)에도 등장한다. 사슴 무리가 평화롭게 울며 풀을 뜯는 풍경을 어진 신하들과 임금이 함께 어 울리는 것에 비유했다. ‘녹명’ 에는 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목숨까지 바쳐 사랑 ..

마부작침

☆ 마부작침 (磨斧作鍼)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끈기 있게 노력(努力)하면 이룰 수 있음을 비유하는 말. 종이를 찢기는 쉽지만 붙이기 어렵듯, 인연도 찢기는 쉽지만 붙이긴 어렵습니다. 마음을 닫고 입으로만 대화하는건, 서랍을 닫고 물건을 꺼내려는 것과 같습니다. 살얼음의 유혹에 빠지면 죽듯이, 설익은 인연에 함부로 기대지 마십시오. 젓가락이 반찬 맛을 모르듯 생각으론 행복의 맛을 모릅니다. 사랑은 행복의 밑천 미움은 불행의 밑천입니다. 무사(武士)는 칼에 죽고, 궁수(弓手)는 활에 죽듯이, 혀는 말에 베이고, 마음은 생각에 베입니다. 욕정에 취하면 육체가 즐겁고, 사랑에 취하면 마음이 즐겁고, 사람에 취하면 영혼이 즐겁습니다. 그 사람이 마냥 좋지만, 좋은 이유를 모..

지금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지금 할 일과 나중에 할 일 나에게는 기쁨이 있는가 하면 슬픔도 있습니다. 기쁨은 지금 당장 표현하여 함께 나누겠지만 슬픔은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슬픔을 승화시켜 내 삶의 새로운 힘이 되게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만족이 있는가 하면 불만도 있습니다. 만족은 지금 당장 표현하여 전하겠지만 불만은 조금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만을 감사함으로 다스려 내 삶의 새로운 감사가 되게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미움도 있습니다. 사랑은 지금 바로 누군가에게 나타내 보이겠지만 미음은 잠시 늦출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미움을 겸손으로 다스려 내 삶의 새로운 사랑이 되게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희망도 있지만 낙심도 있습니다. 희망의 설레임은 지금 바로 가슴에 채우겠지만 낙심은 조금 늦출 것입..

모서리가 부드러운 나이

모서리가 부드러운 나이 모난 바위도 세월이 흐르면 풍파에 깎여 두루뭉술 유연해지는데 나이 들어서도 여전히 모가 난다는 것은 인생을 잘못 살아온 것이 아닐까? '저 분은 젊을 때나 나이 들어서나 각진 것은 하나도 변한 것이 없어'라는 말을 듣는다면 자신이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말이 있다. 젊을 때야 삶의 경험이 부족하고 도전적인 시기니 그럭저럭 넘어가지만 인생수업을 제대로 한 나이까지 그런다면 정 맞기 십상이다. 아주 좋다거나 ,아주 싫다거나 극단적인 것이 없어져야 할 나이다. 그렇다고 자기 주관까지 없어져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타인의 다양한 생각까지 받아 줄 유연함과 공감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거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내 생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