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명조(夜鳴鳥) 원효대사는 중생의 병 중에서 가장 무서운 병이'내일로 미루는 습관'이라고 했습니다.오늘 해야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올해 해야 할 일을 내년으로 미루고, 금생에할 일을 후생으로 미루는 것, 이것이야 말로 사람들의 어리석음이 아닐런지요. 히말라야 설산에는 '야명조(夜鳴鳥)'라는 새가 있습니다. 새 이름이 참 재미있는데요.'밤에만 집을 짓겠다고 우는 새' 라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이 새는 밤이 되면 혹독한 추위를 이기지 못해 내일은 꼭 집을 지어야겠다고생각을 합니다. 그러다가 날이 밝아 햇살이 비치면 밤새 얼었던 몸을녹이며 어제 저녁의 일을 까맣게 잊고 다시 하루종일 놀게 됩니다. 또 다시 밤이 오면 낮의 일을 후회하며 내일은 꼭 집을 짓겠다고다짐하면서 다시 운다고 합니다. 이 '야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