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한 것 같아 누워 쉬었더니”... 췌장암, 심근경색 증상이었어?
잦은 소화불량... 기저 질환 있으면 심장병도 의심 소화불량을
심근경색이나 암 증상으로 빨리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평소 심장병 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 증세에도 긴장하는 게 좋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위 속이 답답한 증상은 너무 흔하다.
특히 식사를 한 후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체한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췌장암, 심근경색의 신호일 수 있다.
소화불량은 누구나 겪는 흔한 증상이어서 생명을 위협하는 췌장암,
심근경색을 떠올리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약만 먹고 집에서 쉬다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소화불량이 위험한 병의 신호인 경우를 다시 알아보자.
최소 증상 발생 2시간 이내 혈관 병원 도착해야..."급사 위험 있어요"
심장의 혈관이 혈전 등으로 인해 갑자기 막힌 급성 심근경색은 응급질환이다.
대처가 늦으면 급사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병이다.
증상이 의심되면 119에 연락해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
심장 혈관을 막은 혈전을 녹이고 혈관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직행해야 한다.
심근경색은 증상
발생 후 2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해야 한다. 뇌혈관이 막힌 뇌졸중
(뇌경색-뇌출혈)도 2~3시간 이내다. 따라서 빠른 증상 파악이 중요하다.
체한 듯한 소화불량, 가슴 답답, 위 통증도?...급성 심근경색 증상은?
급성 심근경색 증상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이 가슴 통증이지만 뜻밖에
체한 듯한 소화불량, 가슴 답답함, 위 통증, 구토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자칫하면 위장병으로 오인할 수 있다. 특히 중년 여성 환자 가운데
소화불량 증상이 많다. 심근경색은 30분 이상 가슴 통증과 함께
얼굴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이 난다.
통증이 다른 부위로 퍼져나가 왼쪽 팔, 목, 턱 등 배꼽 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지체 없이 119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소화 돕는 췌액 분비하는 췌장에 이상?... 소화불량이 췌장암 증상인 경우
우리 몸에서 췌장은 소화를 돕는 췌액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에 관여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췌장에 병이 생기면 소화효소의 배출이 줄어 소화불량
증세가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복부-등 통증, 황달, 체중 감소도 생긴다.
소화가 안 되고 체한 듯한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췌장암을 의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발표 국가암등록통계에 의하면 췌장암은
2021년에만 8872명의 신규환자가 나왔다.
잦은 소화불량 증세 보이면... 기저 질환 있는 경우 더 의심해야
간암의 증상도 소화불량, 오른쪽 윗배 통증, 복부 팽만감, 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난다. 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체중 감소다.
암 세포가 커지면서 몸속 영양분을 갉아먹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소화불량을 심근경색이나 암 증상으로 빨리 알아채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평소 심장병 위험요인인 고혈압-당뇨병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소화불량 증세에도 긴장하는 게 좋다.
없던 당뇨가 갑자기 생기거나 악화되면서 소화가 안 될 경우 췌장암도 의심할
수 있다. 위험한 병을 빨리발견하기 위해서는 평소 내몸에 관심을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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