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시려 잠도 안와… ‘수족냉증’, 도대체 왜 생길까? 조금만 추워져도 손과 발이 시린 사람들이 있다. 아직 10월이지만 이들은 벌써부터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갑다. 잘 때도 양말을 신어야 할 정도로 발이 시리다. ‘수족냉증’ 환자들의 이야기다. 수족냉증은 추위가 느껴질 정도의 온도가 아님에도 손이나 발이 차가워 불편함이 생기는 질환이다. 대부분 손발에 발생하지만, 무릎·아랫배·허리 등에도 냉기가 느껴질 수 있다. 심하면 몸이 차가워지는 동시에, 저리고 아프거나 소화불량, 만성피로, 식욕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수족냉증은 혈액순환 이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추위 같은 외부 자극으로 인해 혈관이 심하게 수축하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서 몸이 차가워진다 손·발과 같은 신체 말단 부위일수록 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