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단절된 채 사는 ‘
아마존 원주민’ 발견
아마존 열대 우림에 서구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는
소수 원주민 부족이 발견됐다.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21일 "페루 국경에서 가까운
북서부 아마조나스주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약 200명이
사는 것으로 보이는
마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립원주민재단 측은 "이들은
서구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채
살아가는 원주민"이라며 "
더 많은 원주민 부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 덧붙였다.
재단 측은 인공위성과 소형
항공기를 통해 이 마을을
조사했으며 초가지붕
집과 농지도 확인했다.
한편 이 지역에는 외부세계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원주민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주민 부족은 철저한
감시체제를 갖추고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으며 초소를
세우고 외부인이 다가오면
살인도 서슴지 않아
원시생활의 실체를
좀처럼 확인하기 어렵다.
인류학 전문가이기도 한 페루
문화부장관 후안 오시오는
"자발적으로 문명세계와
교류를 끊은 원주민 부족들이
아마존 밀림 깊숙한 곳으로
들어가 원시생활을 하고 있다." 며
"이런 식으로 문명세계를 등진
원주민 부족이 최소 14개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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