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스님 좋은 말씀 2443

대승불교 신앙의 근본

나무아미타불 여섯자가 행복의 비결 ​ ​​대승불교 신앙의 근본 ​ 무량수경은 정토교 사상의 문을 연 것은 물론 대승불교 신앙의 근본을 확립한 경전입니다. 이 경전이 12번이나 한역될 정도로 중요시되었던 것은 석존이 이 세상에 나오신 근본 목적이 설해진 불보(佛寶)경전이기 때문입니다. ​ ​참선은 이신난행(易信難行), 염불은 난신이행(難信易行)이라고 했습니다. 즉 참선은 믿기는 쉬우나 행하기는 어렵고 염불은 믿기는 어려우나 행하기는 쉽다는 말입니다. 모든 사람이 화두를 붙들고 있다고 깨우치는 것도 아니고 그 깨우침의 세계가 염불해서 정토에 가는 것보다 낫지도 않습니다. 일부에서는 조사님들의 말씀을 빌려 정토를 부정하는 일이 있지만 부처님과 조사님들의 말씀 중 어느 것이 정법이고 믿을 것인가는 자명한 일이지..

집착과 애욕을 걸러주는 정수기

집착과 애욕을 걸러주는 정수기 달라이 라마 존자의 관정법회의 소감을 정리해 본다. 현존하는 70억 인구 중에서 가장 철저한 수행을 하시는 현존하는 인류의 선지자 시다. 세계의 다양한 종교 가운데 달라이 라마처럼 철저한 수행정진을 하시는 분은 드물다. ​ 그가 입은 옷. 그가 먹는 음식. 그가 타는 자동차. 그의 소지품은 손에 드는 쪼리게가 전부다. 그는 모든 것을 평등에 두고 위선적인 행동이나 화려한 거처에 준하지 않는다. 그에게는 법왕이니 법사니 종사니 하여 구분하는 가사나 신분 차별을 표시하는 왕관이나 지팡이 그 어떤 금란가사 같은 것은 없다. 부처님처럼 그가 가진 것은 말 그대로 바루 때 하나 가사 한벌이다. 존자를 뵙고 관정의식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이 세상에 태어나 일생일대의 가장 보람 있는 법..

전생의 빚 때문에

전생의 빚 때문에 염불과 기도에 마음을 안착시키면 불행은 오지 않습니다. ​불교는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을 믿는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들 스스로가 부처님이 되는 종교입니다. ​만약 우리들 스스로가 부처님이 되고자 한다면, 무엇보다 먼저 가슴에 붙은 응어리가 떨어져 나가야 합니다. 응어리는 두고 두고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습니다. ​ 자칫 잘못하면 죽을 때까지 그 응어리를 들고 가서 내생까지 그릇되게 만들어버립니다. ​죽음과 내생! 결국 불교에서도 가장 문제로 삼는 것은 죽음입니다. ​죽음, 우리에게는 죽음이 오지 않을 것 같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가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럼 죽은 다음의 세계는 어떻게 전개되는가? ​ 마음을 모아 내생의 자기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 ​죽은 다음에 '나'와 함께 ..

물질적인 것만 생각하는 인간

물질적인 것만 생각하는 인간 인간의 대부분은 물질적인 것만 생각한다. 그래서 억만장자 나 솔로몬의 제왕도 괴로움에 살다가는 것이다. 괴로움의 원인, 사람을 괴롭게하고 불행하게 하고 불편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자유와 평화를 깨뜨리는 원인을 찾아보고 번뇌의 근본이 무엇인가를 깊이 살펴볼 줄 알아야 한다. 원인을 살펴보라, 상대적인것을 생각하라, 점차적으로 인식하라, ​ 번뇌와 고통은 물로 씻을 수는 없다. 악업도 물로 씻을수 없다 불로 태울수도 없다. 오직 깨우침으로 만 씻을 수 있고 태울 수 있는 것이다. 번뇌의 근본 원인은 각자 사람마다 업식"에 따라 다 다르다. 마음의 허물은 부정적인 마음에서. 성인이 되려는 마음으로 개발하여야 한다. 무명은- 지혜로써만 타도 할수 있다. ​ 나에게 있는 이기심의..

슬기로운 여러분

슬기로운 여러분 저는 『반야심경』의 첫 구절의 ‘관자재보살’을 ‘슬기로운 여러분들이여’라고 풀이합니다. ​그리고 ‘반야바라밀다라’는 ‘끝없는 전진, 향상, 발전’이라고 말합니다. ​ 따라서 슬기로운 여러분들이 끝없이 전진하고 향상하고 발전하려는 노력을 하고 오온의 세계가 공이라는 것, 물에 뜬 거품처럼 덧없는 것, 의지하고 집착할 것이 없다는 사실을 철두철미하게 체득해 나가야 하는 것이지요. ​ 그러한 세계에 들어가면 물질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곧 제가 경험했던 것처럼 벌건 숯덩어리를 만져도 손이 타지도 뜨겁지도 않은 상태에 이르렀던 것과 비슷할 듯 합니다. 그러한 조견오온개공의 세계는 더 이상 너와 나라는 분리된 세계가 아닙니다. 누구와 다툴 일도 없고 미워할 일..

어떻게 해야 복을 받을 수 있나

어떻게 해야 복을 받을 수 있나 인간은 누구나 복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복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우주법계가 우리에게 그냥 복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복을 받을 수 있는가? ​복을 짓고 복을 닦아야 합니다. ​복을 지어야 복을 받고, 공덕을 닦아야 공덕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이것이 대우주법계의 이치요, 삶의 법칙입니다. ​특히 보시를 잘 해야 부유하게 사는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면 보시의 복을 제대로 닦지 않아 가난하게 생활하는 분들이 예상 밖으로 많습니다. ​ 그리고 그분들 중에는 가난하기 때문에 보시할 생각조차 하지 못해 더욱 불행한 삶 속으로 빠져 들어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된 한 편의 이야기를 음미해봅시다. ​ 부..

아침 이슬 같은 인생

아침 이슬 같은 인생 인생은 긴 것 같아도 아침 이슬과 (草露) 같다. 아침 이슬은 어디에서 생겨나.? 한낮의 이슬은 어디로 사 라저 버렸는가.? 국왕이 신하에게 권력을 나누어 주든 시대가. 지나가고.지금은, 국민이 투표로 권력의 힘을 주는 시대다. 남이 주는 권력을 가지고, 자기의 권력인양 직권을 남용하는 권력자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 ​ 보편타당한 가치를 가지고 삶의 권력을 분배해야 한다. 말에 향기가 나고, 행동에 절제가 있으며, 더불어 존재 하는 생명의 가치를 알고 사는 사람. 그런 사람이,올바른 자신의 권력을 가진 사람이다. 향락은 인성을 고갈하게 하고, 사치와 허영은 자기를 구속한다. 자기의 불랙박스에 자기를 기록하여, 식별하고 집착하여. 해어 날수 없는 업보 중생으로, 자기를 스스로 ..

참회 속에 열리는 극락

참회 속에 열리는 극락 우리는 부모와 자식,부부,형제 사이에서 쌓이는 응어리가 나의 손과 발과 혀들을 통하여 독기를 뿜어내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부처님의 지혜나 복을 기대하기 전에 이것부터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 ​과연 나는 부모로서 자식을 포용할 복을 가지고 있습니까? 자식을 훌륭하게 키울 수 있는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까? 부모라는 이름으로 덮어놓은 내 자식이니까 하는 마구잡이식의 부모는 아닙니까? ​ 실로 부모자식 이라는 이름 아래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열 달 동안 뱃속에 두었을 때, 또 젖꼭지를 물리던 시절에 낸 짜증과 신경질과 화,크면서 말을 듣지 않는다고 낸 얄미운 감정, 나이가 들어 제멋대로 한다고 낸 괘씸한 감정 등이 부모자식 사이의 무서운 응어리가 되는데도..

비우는 것이 공부의 시작

비우는 것이 공부의 시작 수행법이란 한 마디로 '마음 비우는 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만공스님께서는 '장맛만 알아도 수행할 수 있다'고 하셨지요. ​ 마음을 비운다, 쉰다, 놓는다, 고요히 한다고 하는 것은 일체 잡스런 마음을 갖지 않는 것인데 아주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 고인故人은 '세수하다 코 만지기보다 쉽다'고 하기도 하셨지만, 분주한 현대인들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 하여튼 비우는 것이 시작이고, 비워져야 고요해지고, 담담한 고요와 안정 속에서 화두나 염불 정진이 잘 되게 마련입니다. ​ 예를 들어, 마음을 우리 바다에 비유할 수가 있습니다. ​바다가 고요할 때는 잔잔하지요. ​ 하지만 이 바다에 파도가 치고 태풍이 불어올 때는 1미..

불가량 불가설

불가량 불가설 부처님 께서 가르쳐 주시는 세계는 불 가량 불가설 불아승지 세계다. 어린아이는 자기 동네밖에 모른다. 어른이 되고 학교에 다니면서 세계의 여러나라와 지구의 대기 밖의 달과 해성 별들을 알게 된다. 도를 깨치지 못하면 어린아이처럼 하늘과 땅이 있는 지구밖에 모른다. 도를 깨치면 불가량 헤아릴 수 없고, 불가설 말할 수 없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는 말씀이다. 자기만 아는 것이 절대전부가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한다. 부처님께서는 늘 삼천대천 세계를 말씀하신다. 하늘과 땅 지구 겨우 천당과 지옥 밖에 모르는 성경과는 천양지 차다. 불가사-생각할 수 없고 불가의-사량 할 수 없고. 불 가량-헤아릴 수 없고. 불가설-말로다 표현할 수가 없다. 사람이 아무리 높은 지위나 재산과 재물이 많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