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조선시대에 어떤 노인이 60세에 상처하고 70살에 19살 먹은 처녀에게 새 장가를 들었다. 첫날밤 촛불아래 내 새색시가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데 고것 참 겁나게 이쁘대. 그래서 재빨리 겹겹 옷 벗기고 눕혔는데 이런… 마음 뿐이지… 물건이 말을 들어야지… 애만 쓰다가 땀만 한사발 흘렸지. 근데 내 색시도 첫날 밤에 할 일을 못해서 그런지 잠을 안 자대. 엎치락 뒤치락 그러더니 벌떡 일어나서 “잠도 안 오는데 물컷(무는벌레)이나 잡을래요” 하더니 속옷까정 훌라당 벗어던지고서는 방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빈대를 잡는 거야. 상상을 해봐. 일렁이는 촛불아래 19살 먹은 처녀가 알몸으로 빈대 잡는 광경을…. 아아… 그 광경을 보자니 한 물 간줄 알았던 내 그것이 기운을 차리더군. 난 빈대 덕에 마침내 황홀한 첫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