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슬픔 ~찡한글 2095

격한 감동 실화 '모정의 뱃길’ 40년 후

◁격한 감동 실화 '모정의 뱃길’ 40년 후▷ 육영수 여사는 남부지방으로 시찰을 떠나는 남편에게 전남 여수에 가시거든 한 어머니를 만나 전달해 달라며 한통의 편지를 건네었다. 여수 앞바다 외딴섬에 사는 한 소녀의 어머니였다. 외딴섬에서 목포까지 20리 바닷길을 나룻배에 딸을 태워 통학을 시킨 어머니였다. 노 젓는 어머니와 단발머리의 초등학생 소녀. 눈비가 오고 풍랑이 와도 모녀의 나룻배는 6년 동안 단 하루도 거르는 날이 없었다. 졸업식날, 학교에서는 6년 개근상을 탄 소녀의 어머니에게 ‘장한 어머니상’을 드렸다. 친구와 아우들과 선생님과 정든 교실과 한꺼번에 헤어지는 마지막날은 나룻배 모녀의 사연으로 더욱 숙연했다. “빛나는 졸업장을 타신 언니께 …” ‘졸업식의 노래’ 첫구절처럼 소녀의 졸업장이 빛나는..

걸인과 창녀

걸인과 창녀 乞人(걸인)은 무엇이고 娼女(창녀)는 무엇이고 天使(천사)는 무엇인가? 30여 년을 길에서 구걸하며 살아온 걸인 총각은 어린 시절 집에서 내쫓긴 선천성 뇌성마비 환자이다. 그는 정확히 듣고 생각하기는 해도 그것을 남에게 전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구걸(求乞) 이외에는 어떤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다. 번화가 길목에 앉아서 하루 구걸한 돈이 4-5만 원은 되지만 그의 허기진 배는 채울 길이 없다. 음식점 문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쫓겨나기 때문이다. 구걸이 아니라 당당한 손님으로 돈을 내겠다고 해도 모든 식당들은 그에게 음식을 팔지 않는다. 그 이유는, 온 몸이 떨리고 뒤틀려 수저로 음식을 먹어도 입에 들어가는 것보다 흘리는 밥이 더 많아 주위를 지저분하게 만들어 영업에 지장을 준다..

50년을 참아온 눈물

◈ 50년을 참아온 눈물 ◈ 영국 BBC방송 프로그램에 한 노신사가 초대되었습니다. 왜 자신이 이 프로그램에 초대되었는지도 모르는 노신사에게 아나운서는 놀라운 자료를 보여 주었습니다. 바로 그 노신사에게 보여준 것은 2차 세계대전 동안 체코 프라하의 유대인 수용소에서 669명의 유대인 아이들을 영국으로 입양시킨 증거서류와 사진들이었습니다. 노신사의 이름은 영국의 쉰들러라 불리는 니콜라스 윈턴입니다. 방청객들은 윈턴 씨에게 찬사를 보냈지만 윈턴 씨는 오히려 부끄러워했습니다. 전쟁 당시 29살 은행원이었던 윈턴 씨는 아이들까지 갇힌 나치의 난민 캠프의 실상을 보고서는 사비를 털어 669명의 아이를 영국으로 데리고 오는 데 성공했지만, 나치의 폴란드 침공으로 마지막 250명의 아이를 태운 기차는 출발조차 못 ..

감동적인 실화

감동적인 실화 예전 미국 마이애미 롱비치 법정에서 있었던 실화 한토막을 소개합니다. 남편 없이 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정성을 다해 교회를 섬기며 살아가는 중년 미국 여성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 형제가 동네 한 구석에서 전쟁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그 지역의 유력한 저명인사가 말을 타고 그곳을 산책하다가 하필 아들 형제의 죽창이 저명인사가 타고 있던 말의 눈을 찔러, 놀란 말이 펄쩍 뛰는 바람에 말과 저명인사가 낭떠러지에 떨어져 죽게 되었습니다. 말에서 떨어져 죽은 사람도 문제인데, 그 말의 가격도 자그마치 천만불이 넘는 세계에 몇 마리밖에 없는 엄청 비싼 명마였습니다. 두 아들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형제 둘에게 누구의 죽창이 말의 눈을 찔렸느냐고 물었습니다. 두 형제는 서로 자기..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자녀들간 성관계 강요"

19년간 일가족 가스라이팅..."자녀들간 성관계 강요" ©뉴스친구 검찰이 무려 19년간 심리적·육체적으로 한 일가족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과 그의 동거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뉴스1에 따르면 1일 여주지원 형사부(부장판사 이현복)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촬영물등이용강요), 존속폭행교사 및 방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무속인 A씨(51)와 그의 동거녀 B씨(46)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들과 피해 회복이 안된 점, 수법이 반인류적인 점 등을 들어 이들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서 점집을 운영하는 무속인으로, B씨와 함께 일가족을 19년여간 가스라이팅했다. 경찰 수사 결과 ..

학도병의 부치지 못한 편지.

학도병의 부치지 못한 편지. 중학교 3학년.. 겨우 열 대여섯 나이의 학도병은 전쟁의 잔혹함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짧은 편지글에 생생하게 남겼다. 이 학도병은 편지글을 끝내 보내지 못한 채 전사했다. 다시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될 민족의 비극 6.25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1950년 6월25일 전쟁, 오늘은 72주년 꼭 기억하겠습니다. ‘어머니, 전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것도 돌담 하나를 두고 10명은 될 겁니다. 나는 네명의 특공대원과 함께 수류탄이라는 무서운 폭발무기를 던져 일순간에 죽이고 말았습니다. 수류탄의 폭음은 저의 고막을 찢어 놓았습니다.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귓속에는 무서운 굉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적은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팔이 떨어져 나갔습니다...

감동적인 실화(친절)

감동적인 실화(친절) 술에 취해 폭력을 가하는 남편과 부인이 싸워, 그 부인은 어린 딸을 데리고 집을 뛰쳐나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친정집으로 향해 갑니다. 한 30분 정도 달려 친정집에 거의 다 왔을 때 택시기사 아저씨가 갑자기 입을 열어 이렇게 말을 합니다. "어린아이를 데리고 이렇게 밤늦게 어딜 가세요? 아마 남편과 싸운 모양이죠. 자세한 얘기는 묻지 않겠지만 오늘은 그냥 가만히 남편 곁으로 돌아가세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부모님한테 가면 얼마나 걱정하시겠어요. 택시비는 안내도 되니까 집으로 돌아가세요." 운전기사는 뒤에 앉아 훌쩍거리는 그녀를 보고 그 마음을 헤아려 다시 처음 탔던 곳으로 데려다주었습니다. 그녀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감격했고, 남편과 문제가 있을 때마다 그 운전기사의 친절을 두고두고..

행운의 주인공은

행운의 주인공은.. -준비된 사람만이 행운의 주인공- 미국의 레이 크록은 밀크셰이크 기계를 파는 영업사원으로 그럭저럭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캘리포니아 주에서 햄버거를 파는 리처드와 모리스 맥도날드 형제에게 기계를 10대나 팔았습니다. 맥도날드 형제의 식당을 둘러보다가 레이 크록은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만약 맥도날드 형제가 가게를 확장한다면 많은 기계를 팔 수 있겠군."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형제의 햄버거 가게에서 페스트푸드 사업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당시 맥도날드가 만드는 햄버거는 단 1분 만에 나왔고 가격도 매우 저렴했습니다. 풀코스 레스토랑만 있었던 당시 외식사업 분야에서 맥도날드처럼 햄버거, 감자튀김, 청량음료를 위주로 한 식당은 없었습니다. 레이는 식당주인인 맥도날드 형제에게 사..

금산에서 만난 어떤 할머니

금산에서 만난 어떤 할머니 아버지 장례식에 오지 않은 자식들, 그 사연을 들어보니 금산에서 만난 어떤 할머니 아는분의 부음을 듣고 장례식에 다녀왔다. 분명 5남매라고 했었는데 두명만 보이고 나머지 셋은 보이지 않았다. 큰아들과 셋째, 넷째 아들은 어디를 간 것일까. 유족이 많지 않아 장례식장은 마치 썰물때의 바다처럼 썰렁했다. 그분은 5남매를 두셨다. 아들 넷에 딸 하나. 그런데 두 자녀만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한 것이니 반도 참석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집안은 분명 남에게 말 못할 사정이 있다. 가까운 곳에 살면서 그분들을 살뜰하게 챙기던 이웃에게 살그머니 물었다. "재산 때문이지." 고인은 올해 아흔이셨는데 한 때는 큰 회사를 운영하던 사장님이셨다. 그런데 은퇴를 하신 다음 당신 앞으로 된 재산의 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