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아! 그대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눈먼 거북이 나무토막을 만난것처럼 아주 어려운 일이다. 한 평생이 얼마나 된다고 닦지않고 게으름만 피우겠느냐. 사람으로 태어나기도 어렵지만 불법 만나기는 더욱 어려운일 금생에 놓쳐버리면 만겁을 지나도 다시 만나기 힘들다. 내가 바라는것은 그대 혼자만 생사의 바다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중생을 건지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대가 끝없는 옛적부터 금생에 이르도록 생사에 오락가락 할때 번번히 부모를 의지했을 것이니 그 끝없는 세월에 부모 되었던 이가 얼마나 많을것인가. 이와같이 생각하면 육도중생이 그대의 부모 아닌것이 없다. 이러한 중생들이 모두 악도에 떨어져 견디기 어려운 고통을 밤낮으로 받고 있으니 그대가 그들을 제도하지 않는다면 어느누가 그 일을 하겠는가.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