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할 때도 사랑하되, 과도하게 집착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내 사람이 되도록 집착하고, 내 눈에 붙잡아 두려고 애쓰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내 식대로의 일방적인 사랑만을 표현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집착이지 사랑이 아니다. 자식 공부를 혹사하듯 과도하게 시키면서 학원을 하루 종일 쉴 틈도 없이 돌린다. 물론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자식은 부모님이 시키니까 그저 어쩔 수 없이 따라 한다. 그것을 부모는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너를 위한 일이라고 여길 것이다. 그러나 그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왜 그럴까? 공부 잘하고, 좋은 대학 나오고, 성적이 좋아야지만 성공하고, 행복하고, 잘 살 것이라는 가정 자체가 일방적이고 치우친 생각이 아닌가? 공부 못하면서도 잘 살 수도 있고, 행복하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