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을 다 보는 눈을 갖자시간은 시작도 없고 끝도 없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이다. 행여라도 남들에게 드러나지 않는 죄라 하여 범하지도 말자. 부귀니 명예니 모두 뜬구름 같은 것이다.우리가 어떤 사물을 볼 때는 장단점을 동시에 보아야 한다. 우리는 사물이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고 한쪽만 보기 쉽다.앞사람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도 뒷모습은 볼 수가 없다.반쪽만 보았으면서도 다 본 것으로 착각한다.이성을 사람의 눈으로 바라볼 때도 미래에 있을 미움에 대한 것까지 함께 보자. 사랑하고 있는 동안에도 미움의 싹은 트고 있고,미워하고 있는 동안에도 사랑의 에너지가 싹터 가고 있다.살아 있는 이 순간에도 죽음의 싹은 트고 있고,죽고 나면 또다시 태어나기 위한 에너지가 생성된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 양쪽을 다 보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