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화가친ㅣ燈火可親 ○ 등불을 가까이 하여 글을 읽어라 ○ 燈(등 등) 火(불 화) 可(옳을 가) 親(친할 친) 가을밤은 서늘하여 등불을 가까이 두고 글읽기에 좋다는 말로, 한유(韓愈)가 아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지은 시 부독서성남시(符讀書城南詩) 중의 한 구절이다. 한유는 당(唐)대의 대문호이자 사상가, 정치가이다. 문학적인 면에서는, 친구인 유종원(柳宗元) 등과 함께 종래의 형식적이고 수사적 인 변문(騈文)에 반대하고, 소박하되 자유로우며 성인의 도를 담은 고문(古文)을 써야 한다고 주창하여 후일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출현을 보게 하였다. 또 사상면에서는 공자의 유교를 공고히 하기 위해 도교와 불교를 배척하였다. 헌종(憲宗)이 불골을 모신 것을 간한 '간불골표(諫佛骨表)' 상소 사건은 그가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