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천이타ㅣ仰天而唾] ○ 하늘을 바라보고 침을 뱉는다 ○ 仰(우러를 앙) 天(하늘 천) 而(말 이을 이) 唾(침 타) 하늘을 바라보고 침을 뱉는다는 뜻으로, 남을 해(害)치려다가 도리어 자기(自己)가 해를 입음을 뜻한다. 唐(당)나라 현신 樓師德(누사덕)의 고사에서 나온 이야기다. 그런데 ‘누워서 침 뱉기’나 ‘하늘보고 침 뱉기’라는 말대로 하늘을 향해 침을 뱉는다면 제 얼굴에 떨어질 뿐이다. 남을 해치려고 하다가 도리어 제가 당한다는 비유로 썼다. 우리 속담을 한역한 책은 洪萬宗(홍만종)의 旬五志(순오지)와 趙在三(조재삼)이 쓴 松南雜識(송남잡지), 조선 후기 朴慶家(박경가)의 東言考略(동언고략) 등 제법 있다. 이 성어는 茶山(다산) 丁若鏞(정약용)이 엮은 ‘耳談續纂(이담속찬)’에 나온다. 이 책은 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