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3 9

유근피의 효능 및 활용법

유근피의 효능 및 활용법 유근피는 참느릅나무의 뿌리의 껍질이라는 다 잘알고 있을거라 사료되어 나무의 특성이나 채취방법은 적지 않겠습니다. 이나무는 코나무라 불릴정도로 비염치료에 탁월하다 하겠습니다. ●여드름 종기 피부의모든 화농성 염증의 진정작용 ●알러지비염과 축농증 코감기에 특효 합니다. ●각종궤양증상에 효과적입니다. 차로 마시는법 ■물 2L에 유근피 50g을 보리차 달이 듯 끓입니다. 기호에 따라 진하게 연하게 조절하셔서 드시면 됩니다. 유근피를 달이면 붉으스름한 예쁜색이 됩니다. 건더기를 건지면 끈적한 진도 보이고 그것을 다시 재탕해 드셔도 됩니다. 유근피죽액 ◆1L의 주전자에100g의 유근피를 넣어 3~4시간 은근한 불에 달인다. 체에 거르고 보자기에 한번 더 거른다. 다시 재탕을 같은 방법으로 ..

축서사 창건설화

축서사 창건설화 신라시대에 강원도 수다사(水多寺)에서 수도하던 자장율사가 태백산을 찾아 헤매던 "문수보살"이 이 산에 화현하였다하여 문수산이라 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누다에 고관대작과 노승성불(老僧成佛)이 난다는 전설이 있으며, 문수산은 독수리가 우크리고 앉아 있는 형국이라고 하여 축서사가 자리잡은 터는 독수리가 짐승을 낚아채는 순간의 형국이라 해서 축서사로 명명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불법에서 "날카로운 지혜"는 독수리의 부리와 같은 이치에서 대승 보살중에 지혜가 날카롭고 뛰어난 문수보살의 이름을 따서 문수산 이라는 지명을 사용하였다고도 한다. 또한, 전설에 의하면 물야면 개단리의 결단이라는 곳에 지림사(智林寺)라고 하는 절이 있었는데, 의상대사가 당나라에서 화엄학을 공부하고 귀국한지 얼마 후 어느..

인연의 참된 뜻

인연의 참된 뜻 우리는 흔히 인연(因緣)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그러나 인연의 참된 뜻을 알고 쓰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인연은 인(因)과 연(緣)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은 한마디로 업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과거의 업보에 의해 오늘의 내가 모양 지어졌기 때문이죠. 좀 어려운 말로 하면 우리 중생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직접적인 내적 원인이라 하겠습니다. 연은 후천적 노력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집니다. 하지만 지금 내 옆에 있는 친구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가 먼저 전화도 하고 맛난 음식을 같이 먹는 등 서로가 노력했기 때문에 아직도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반에서 1년 이상 ..

10억이 생긴다 해도 감옥만은 가지 마라

10억이 생긴다 해도 감옥만은 가지 마라 ​ 사람은 첫째, 지악수선(止惡修善)이라, '악을 멈추고 선을 닦아야 한다. 둘째 이고득락(離苦得樂)이라, '괴로움과 이별하고 즐거움을 얻자는 것이다. 셋째, 점미개오(轉迷開悟)라, 어리석은 마음을 지혜로운 마음르로 바꿔 나가는 노력을 하자는 것이다.그리하여 화끈하고 확실하게 용광로의 불처럼 자신을 온전히 불태우며 투철하게 살아가야만 한다.​ 불가의 오온(五蘊), 즉 다섯 가지는 색(色), 수(受), 상(想), 행(行), 식(識)이다. 색은 육체 작용, 수는 감각 작용, 상은 표상 작용, 행은 의지 작용, 식은 판단 작용이다. 항문이 막히고 심장이 멈추는 등 육체 작용이 사라지면 사람은 곧 죽게 된다. 찬 것과 뜨거운 것을 못 느끼며 냄새를 못 맡는 등 감각 작용..

멋지게 살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남아 있다

멋지게 살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은 누구에게나 남아 있다 ​百 千 萬 劫 難 遭 遇 ​ 열일곱 살 때 가까운 친구들이 모두 도시의 학교로 떠났다. 시골 학교에 혼자 남은 나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틈만 나면 친구들과 어울려 춤을 추고, 술도 마셨다. 소위 불량 학생이 되었다. 방황은 6개월 동안 이어졌다. 그 시간들이 앞으로의 삶에 대해 처절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무렵 우연히 혜능 선사의 《육조단경》을 보게 되었고, ' 백천만겁난조우(百千萬劫難遭遇, 만겁의 시간이 지나도 만나기 어렵다)'라는 글귀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사람의 삶이 어렵고도 귀한 선택이기에 '멋지게 살 수 있는 절호의 시간'임을 깨달은 나는 인생을 소모하지 않고 귀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기에 이르렀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13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을 더 즐겨보자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을 더 즐겨보자 ​ 수행자는 용맹정진하며 엄격한 틀 안에 자신을 가둬놓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단단함을 지녀야 한다. 중생들의 진정한 스승이 되려면 그들과 친구가 되어주어야 하고, 진리의 길 이외의 다른 것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수행자는 남보다 먼저 진리의 길을 찾아 나선 사람들이기에 불사선악(不思善惡), 즉 선악을 넘어서 좋음과 나쁨을 판단하는 삶의 주인공으 로서 온몸의 에너지가 활발하게 살아나야 한다. 그것이 수행지의 본래 면목이다. 사람이 하는 일은 낙락장송처럼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워야 한다. 가끔은 넘어질 때도 있고, 강한 집착 때문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갈 길을 몰라 헤맬 때도 있다. 털도 뜯기 전에 먹으려 설치지 말고, 천천히 무게 있는 행동으로 상황을 직시하며,..

수행의 열매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수행의 열매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眞 空 妙 有 ​ 어려서는 꿈도 많았다.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들을 보고는 새가 되고 싶었고, 물 속을 자유롭게 다니는 물고기가, 나무를 쉽게 오르내리는 다람쥐가 되고 싶었다. 자연현상인 구름이, 바람이, 햇살이, 비나 무지개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병원에 다녀온 뒤에는 의사가 되고 싶었고,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 버스를 타면 운전사가 되고 싶었고, 선물꾸러미를 가득 안고 돌아온 외항선을 타는 친척을 만났을 때는 선장이 되고 싶었다. 손수건을 가슴에 달고 아버지 손잡고 초등학교 입학식에 가던 때가 기억난다. 키를 맞추어 줄부터 섰다. 맨 뒤에서 자꾸 앞으로 앞으로 밀려 나왔다. 학교 공부보다는 6년 동안 걸어간 길에서 했던 수많은 놀이들이 생각난다. ..

불을 꺼야만 비로소 진짜 별을 볼 수 있다

불을 꺼야만 비로소 진짜 별을 볼 수 있다 먼저 길을 가본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길에 어떤 장애물이 있고, 어떤 휴게소가 있는지 알게 됩니다. 누구를 만나야 하고, 어떤 맛집이 있는지에 대한 후기는 여행을 더 풍부하게 합니다. 하지만 후기는 후기일 뿐, 삶이라는 여행은 복사되지 않습니다. 그런 것이 여행의 맛이기도 합니다. 욕망은 스스로 커지는 성질이 있어서 하나를 채우면 두 개를 바라고, 두 개를 채우면 세 개를 달라고 합니다. 한번 해본 것은 만족도가 떨어지고, 적응이 끝나면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것이 욕망의 성질죠. 결국 욕망을 욕망하게 됩니다. 특별한 상황에 처하면 우리는 그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애씁니다. 그 애씀의 터널이 끝나갈 때쯤, 이 특별함이 자기를 더 빛내주는 선물이 되었다는..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다 미국의 서부 개척 시대에 사람들은 행운을 꿈꾸며 금광을 찾아다녔습니다. 어느 날 광산을 파헤치던 한 부류의 사람들은 천신만고 끝에 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삽과 곡괭이는 닳고, 먹을 것도 떨어져서 다시 마을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금광을 발견했던 사람들은 기쁨도 잠시,금광의 존재를 들킬 것을 우려해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광산으로 돌아갈 때, 수백 명의 사람들이 곡괭이를 들고 따라오면서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금을 발견했나 보군요! 저희도 그곳으로 데려가 주면 안 되겠소?” 금광을 발견한 사람 중에 그 누구도 금광에 관해서 이야기한 사람이 없었기에 놀라서 말했습니다. “아니, 금이라니요? 무엇을 보고 하시는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