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11

이런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마라

“치킨 쌀밥도?” ‘이런 음식’ 전자레인지에 돌리지 마라 전자레인지서 가열하면 독성 생기는 음식 10가지…감자 잎채소 과일 모유 등 삶은 달걀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건강에 해롭다. 주의해야 할 음식이 적지 않으니 조심하자.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 호일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건 상식이다. 하지만 어떤 음식은 전자레인지(마이크로웨이브)에 돌리면 독성이 생길 수 있다 는 점에 대해선 잘 모를 수 있다. 전자레인지 덕택에 우리 삶이 윤택해졌다. 이제 젊은 세대는 전자레인지 없이 오트밀, 핫초코, 팝콘을 만들어 먹는 걸 생각조차 할 수 없다. 전자레인지를 잘못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전자레인지에 넣지 말아야 하는 게 알루미늄 호일, 금속, 플라스틱만 있는 게 아니다. 특정 ..

나는 건강한가?

🍎나는 건강한가?🍏 시인 롱펠로우는 20 세기에 가장 인기가 높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노년기의 건강 또한 젊은이 못지 않았습니다. 비록 머리 털은 백발이 되었지만 여전히 정력적인 활동을 했고, 매일 놀랄 만큼 많은 글과 시를 쓰고 낭송 했습니다. 누군가가 롱펠로우에게 "그런 건강의 비결이 무어냐?"고 묻자 그는 꽃이 만발한 사과 나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사과 나무를보세요 비록 고목이지만 올해 핀 꽃이 가장 아름답지 않습니까? 저 나무는 지금도 새 가지를 뻗어내고 있어요. 내 젊음의 비결도 저 나무 처럼 매 년 새로운 가지를 뻗어 내려는데 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다짐과 마음을 품는다면 매일 매일이 새롭고 보람된 날이 아니겠습니까? 어떤 사람이 건강한 사람입니까? 진정한 건강은 균형 잡힌 건강..

쫓겨난 할머니

쫓겨난 할머니 ​ 아들을 생각해서 모든 재산도 전부다 미리 상속해 주고 아들과 며느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고자 했던 큰 도시에 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과 며느리가 할 말이 있다며 말하기를 어머니 저는 어머니랑 마음이 안 맞아서 같이 못 살겠어요 이제 집을 나가주세요 나가서 혼자 사세요 어머니는 그날 마음에 너무나 큰 상처를 받고 아들과 며느리에게 버림받고 돈도 없이 집을 쫓겨나야만 했습니다. 당장 먹고살 곳도 없고 돈도 없고 정처 없이 그저 한목숨 부지하기 위해 무조건 번듯한 동네를 찾아가서 벨을 누르고 파출부로 써달라고 슬픔을 참으며 할머니는 간절히 부탁을 하면서 돌아다녀야만 했습니다. 할머니는 심신이 모두 지친 가운데 계속 퇴짜를 맞다가 어느 집인가에서 할머니를 보고 그 집주인이 이..

당신의 가치

당신의 가치 어느 대학교수가 강의 중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지요. 그걸 본 교수는 갑자기 10만원짜리 수표를 주먹에 꽉 쥐어서 꾸기더니 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손들어보세요~" 그랬더니 이번에도 모든 사람이 손을 들었습니다. 교수는 또 그걸 다시 바닥에 내팽겨쳐서 발로 밟았고, 수표는 꾸겨지고 신발자국이 묻어서 더러워졌습니다. 교수가 또다시 물었습니다. "이거 가질 사람?" 학생들은 당연히 다시 손을 들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교수가 학생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꾸겨지고 더러워진 10만원짜리 수표일지라도, 그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것 같군요. "나" ..

오어사 창건설화

오어사 창건설화 ​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절로서 처음에는 항사사라고 불렀다. 오어사라는 이름은 혜공선사와 원효대사가 깨달음을 겨루기 위해 물고기를 각각 잡아 먹었다가 다시 살려 내는 내기를 했다. 그러나 살아난 고기가 한 마리밖에 없자 두 스님이 나의 고기 (吾魚)라고 말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절에는 혜공, 원효, 자장스님, 삼국유사를 지으신 일연스님 등 훌륭한 스님들이 수도를 한 곳이다. 문화재 자료 제 88호로 지정된 앞면 3칸, 옆면 2칸의 문과 팔작 지붕으로 된 대웅전이 있으며, 보물 제 1280호로 지정된 고려 동종은 1995년 오어지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성 연대가 분명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귀중한 연구자료가 되고 있다. 원효대사의 삿갓과 수저도 특이한 볼거리이다. 천 년..

웃음은 밝은 태양이다

웃음은 밝은 태양이다 ​ 지금 이 순간을 기쁨 마음으로 일하고 노력하면 행복한 하루가 될 것이다. 속상할 것 없다. 한숨 쉬거나 찡그리지 말고 눈물을 흘리지 말자. 모든 사람들은 본래는 착한 심성이었는데 살아오는 동안 몸과 마음으로 익힌 습(習)으로 인하여 타락하기도 한다. 저마다 성격과 취향이 달라서 따뜻한 날씨 때문에 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미세먼지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계절은 같은데 좋고 싫음의 차이가 나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차이 때문이다. 마음이 밝고 평온하면 모든 것이 좋아 보인다. 그러나 마음이 어둡고 산란하면 모든 것이 싫어지게 된다.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은 욕심과 집착이 그 원인이다. 욕심은 집착을 만들고, 집착이강할수록 화를 내게되며 어리석은 행동을 낳게된다 고통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마음에 의지하며 살라

스스로를 돌보는 마음에 의지하며 살라 ​觀 世 音 菩 薩 ​ 미황사엔 오늘도 여러분이 찾아왔다. 수행에 관심 있는 프랑스에서 온 남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걱정하는 조선족 여인과 친구들, 남편을 잃은 지 1년이 지나서도 죄인처럼 살고 있는 육십 중반의 여인, 사나흘 머물면서 털어놓는 그들의 고민 앞에 나도 관세음보살처럼 여러 개의 손이 되어야 함을 느낀다. 처처에 필요한 곳에 마춤한 쓰임새로 쓰여야 하는 것이다. 절집에 함게 살고 있는 대중들의 손이 나의 손이 되기도 한다.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는 직원의 세심하고 부드러운 손길이 곧 나의 손이 되고, 객실의 방을 닦고 이불 빨래를 하는 침모의 손이 나의 손이 된다. 나물을 다듬고 맛있는 반찬을 만드는 공양주의 손이 나의 손이 되고, 깜빡이는 ..

복밭 가꾸기

복밭 가꾸기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기도하는 현대인들. 부처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면서 살고 싶지만 바쁜 현실 속에서 불자의 삶을 살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 이러한 현실 속에서 지역의 불심을 한데 모으고, 불자들에게 고승대덕을 친견할 수 있는 기회의 문을 넓혀주고자 대구 동화사는 백고좌 법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에게 백고좌법회의 의의와 현대인의 올바른 신행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세상을 바라볼 줄 아는 힘은 믿음까지 고취시켜줄 수 있는 불교공부가 디딤돌이 될 때 생깁니다 ”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간사에 몸을 맡기다 보면 부처님의 깨달음도 바쁜 일상속에 끼어들 틈이 없는 듯합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에 쫓기고,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누군가에게 ‘차 한 잔 하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누군가에게 ‘차 한 잔 하자’라는 말을 들었을 때 하루에 드는 커피 값과 담배 값을 아끼면 일 년 동안 얼마를 모을 수 있고 평생에 걸치면 엄청난 금액을 절약할 수 있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소비자 경제와 관련된 TV프로그램에서 지겹게 말하는 뻔한 절약법 레퍼토리입 니다. 커피와 담배라는 기호식품은 이제 집단의 기호가 되었고, 돈 몇 푼으로는 바꿀 수 없는 작은 위안 때문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홍차나 녹차와 같은 티타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125그램의 홍차 잎을 거의 일 년 동안 마시는 것이 평생에 걸쳐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보게 만드는 것 같진 않습니다. 사실 차를 마시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차 종류 어느 것도 입에 대지 않았을 게 분명하겠..

좋은 집의 조건

좋은 집의 조건 중국 남북조시대 송계아라는 고위 관리가 정년퇴직을 대비해 자신이 살 집을 보러 다녔는데 그는 지인들이 추천한 몇 곳을 다녀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하였고 송계아는 집 가격보다 훨씬 큰돈을 주고 선뜻 샀습니다. 이 집은 바로 여승진의 이웃집이었습니다. 여승진은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덕망이 높았습니다. 그렇게 송계아가 이사 오고 인사하기 위해 방문한 여승진은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많은 금액을 주고 이곳으로 이사하셨습니까?” “저는 평소 여선생님의 훌륭한 인품을 존경해서 선생님 가까이에서 살아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 집값은 집값으로 지불하였고, 나머지 추가되는 금액은 선생님과 이웃이 되기 위한 값으로 지불한 것입니다.” 좋은 집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