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4 11

증심사 창건설화

증심사 창건설화 증심사는 창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독특한 연기설화를 지니고 있다. 아득한 옛날 무주 땅에 한만동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야기는 한씨가 태어나기이전, 그의 할아버지가 태수벼슬을 할때부터 시작된다. 당시 할아버지인 한태수가 며느리를 보기 위해 날짜를 잡아놓은 어느 날이었다. 그 집에는 기운은 장사지만 술을 좋아하고 싸움을 잘하여 매번 말썽을 일으키곤 하는 ‘득’이라는 하인이 있었는데, 한태수는 그에게 심부름을 보냈다. 그런데 몇 시간이면 넉넉히 다녀올 곳을 온종일이 지난 뒤에야 엉망으로 취한 채 비틀걸음으로 돌아온 것이다. 한태수는 화가 치솟아 불호령을 내렸다. “네 이놈! 명을 받아 일보러 간 놈이, 감히 어디 가서 술에 취해 이제야 오는거냐!” “이 노릇도 못해먹겠다.” 득이는 ..

시끄러운 세상

시끄러운 세상 세상이 시끄럽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신문, 라디오, TV에서 종일 떠들어 댄다. 무슨 할말이 그렇게도 많은지? 어디 그것 뿐이랴. 자동차의 소음공해, 거칠어진 인간들의 다투는 듯한 소리, 여기를 가도 저기를 가도 TV, 라디오의 고음(高音)은 귓전을 때린다. 이 소리의 소음공해속에서 정신이 메말라진 우리들은 시달리고 지치고 그러다가 대립하고 투쟁하면서 한도 끝도 없는 인생을 되풀이만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스스로 슬퍼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누가, 도대체 무엇이 이 대립과 투쟁의 불연속선을 그리게 했는지 생각해야 한다. 정녕코 대화합(大和合)의 장은 우리시대에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인지를 진지하고도 깊은 사색을 통하여 생각해 보아야 할 때다. 참다운 인간상의 개..

마니보주

마니보주 없는 것이 없는 풍족한 시대에 살면서. 빈곤과 불안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실의 우리들의 일상이다. 지식의 정보와 아는 것이 너무 많아 서로가 다투어 이견의 문제가 생긴다. 홍수 처럼솓아 지는 광고의 지식이 사람을 혼란케 하여 혼탁하게 만든다. 존재의 근원을(참. 가치) 송두리째 흔드는 혼탁한 지식 정보를 유요 적적하게 판단하지 못하여 시비와 대립으로 갈등한다. ​ 욕계(자기기만)를 벗어나는 것이 자유로운 행복이다. 먹는 것에 욕심을 내면 반듯이 명이 짧아지고 병이 생기게 된다. 성욕에 목을 매면 이성을 잃어버려 사람이 동물로 변하게 되어 추하게 된다. 나쁜 버릇은 고쳐야 한다. 조금씩 고치려는 다짐과 반성이 곳, 깨달음이다. 양심에 따라서, "진리에 따라서."진리에 의해서 법의 선열을 느낄 수가 ..

패륜아가 나온 것은 그 부모 책임이다

패륜아가 나온 것은 그 부모 책임이다 ​ 노력과 수단이 뛰어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일 앞에 벌벌 떨며 도살장 끌려가는 소처럼 억지로는 하지 말자. "날목생화(捏目生花),날목공화(捏目空花), 날목지자(捏目之子)"란용어가있다. 날목생화나 날목공화는 눈을 문지르거나 누르면 없던 꽃을 본다는 의미다. 날목지자(捏目之子)"란 용어가 있다. 날목생화나 날목공화는 눈을 문지르거나 누르면 없던 꽃을 본다는 의미다. 날목지자(捏目之子)는 이렇게 헛것을 보면서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 사람을 지칭한다. 미혹한 사람은 실체가 아닌 것을 실체로 착각하며 고통 속에서 헤매기에 날목지자다. 습관은 천성이 되어 그 사람의일생을 좌우하게 된다. 수행의 목적은 깨달음을 얻어 날목지자의 삶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살인죄보다 더 큰 ..

고삐 끝을 꼭 잡고 한바탕 일을 치르라

고삐 끝을 꼭 잡고 한바탕 일을 치르라 ​緊 把 繩 頭 做 一 場 ​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는 병실에서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의 끝을 보았다. 타인의 눈에 내 인생은 성공의 상징이다. 하지만 일터를 떠나면 내 삶에 즐거움은 많지 않다. 지금 병들어 누워 과거 삶을 회상하는 이 순간 나는 깨닫는다. 정말 자부심 가졌던 사회적 인정과 부는 결국 닥쳐올 죽음 앞에 희미해지고 의미 없어져 간다는 것을, 어둠 속 나는 생명 연장 장치의 녹색 빛과 윙윙거리는 기계음을 보고 들으며 죽음의 숨결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야 나는 깨달았다. 생을 유지한 적당한 부를 쌓았다면 이후 우리는 부와 무관한 것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죽음에 닥쳐서야 모든 걸 내려 놓고 되돌아보기..

왜 나한테만 나쁜 일이 생길까? 불행의 진정한 의미

왜 나한테만 나쁜 일이 생길까? 불행의 진정한 의미 우리를 시시각각으로 괴롭히는 크고 작은 불행은 우리를 연마해서 커다란 불행에도 견딜 수 있는 힘을 양성해주며, 행복하게 된 후에도 마음이 풀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 - 쇼펜하우어 이 말의 의미는 불행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원망하는 마음은 불행의 노예로 이끌지만, 오히려 불행을 감싸 안고 가는 사람은 그 불행으로 인해 더 큰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불행이란 것은 도둑과 같이 언제 어느 때고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손을 내밉니다. 그러나 이 불행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 있기에 쇼펜하우어는 약이 되는 길을 선택하라고 권고합니다. 고난은 사람들을 연마해 ..

세 사람이 만든 호랑이

세 사람이 만든 호랑이 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태자가 조나라의 볼모로 잡혀가면서 신하인 방총은 태자의 보필을 맡게 되었습니다. 방총은 조나라로 떠나기 전,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이 나타나 다시 위나라로 돌아오지 못할 것을 우려해 혜왕을 찾아가 말했습니다. “전하, 어떤 자가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말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그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오? 당연히 믿지 않을 것이오.” 혜왕의 말에 방총이 다시 물었습니다. “전하, 그렇다면 두 사람이 저잣거리에 호랑이가 나타났다고 똑같이 증언하면 어찌하시겠습니까?” “두 사람이라면 조금 의심이 가긴 한다만 그래도 믿지 않을 것이오.” 이에 방총이 다시 혜왕에게 물었습니다. “만약 세 사람이 모두 같은 말을 한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세 명이나 호랑..

봄을 가지고 온 아이

♡봄을 가지고 온 아이♡ 아직 날씨가 쌀쌀한 어느 봄날, 아동복 가게에 허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여자아이와 함께 들어오셨습니다. "우리 딸이예요, 예쁜 티셔츠 하나 주세요." 나는 아이에게 "마음에 드는 것을 하나 고르라." 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환하게 웃으며, "아무거나 괜찮아요. 엄마가 골라주시면 다 좋아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고르면서 하는 두 모녀의 대화에서 모녀의 사랑이 흘러 넘쳤습니다. 두 모녀는 만 원짜리 티셔츠를 사가지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뒤, 아이가 그 옷을 들고와서 "저, 죄송한데요. 이거 돈으로 돌려주시면 안 될까요?" "왜 엄마가 사주신 건데 무르려고? 엄마한테 혼나면 어쩌려고?" 나는 약간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말했습니다. 아이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말했..

밥 먹을 때 ‘이것’ 곁들이면… 혈전 막고 노폐물 배출까지

밥 먹을 때 ‘이것’ 곁들이면… 혈전 막고 노폐물 배출까지 낫토의 끈적끈적한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혈전 생성을 막고,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전(피떡)이 생성되면 심뇌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심뇌혈관질환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 혈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을 먹어보자. 대표적인 식품이 바로 낫토다. 낫토는 혈전 예방뿐만 아니라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이다. 낫토의 효능과 섭취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낫토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다. 삶은 콩을 발효, 숙성시켜 만든 일본 음식으로 우리나라의 청국장과 비슷한 음식이다. 낫토의 끈적끈적한 나토키나아제 성분은 혈전 생성을 막고, 혈전이 생길 경우에는 이를 분해하는 기능을 한다. 뇌졸중이나 심..

미나리 꼭 익혀 드세요!!

🚨미나리 꼭 익혀 드세요!!🚨 ​"미나리가 기생충 감염 숙주 첫 확인" ​삼성서울병원에서 정년 퇴임한 영상의학 전문의 임재훈 교수는 미나리가 기생충 감염의 숙주하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그는 기생충 감염 예방을 위해 채소와 육류, 생선을 막론하고 음식물을 충분히 익혀먹을 것을 당부했다. ​삼성서울병원 임재훈 교수의 말 "기생충과 나의 악연(惡緣)은 마치 레미제라블의 장발장과 자베르 같습니다.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른 손가락 마디의 반이나 되는 기생충(간흡충) 수백마리가 몸속 담관에 20년씩 살면서 하루에 알을 2천개씩 낳는데 암(담관암)이 안생길 수 있겠습니까? 그게 바로 제가 40년을 기생충 연구에 매달린 까닭입니다." ​ 그의 말처럼 그는 의사 생활 40년을 몸속 기생충과의 싸움에 '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