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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도 행복하고 멋지게 살 권리가 있다

노년(老年)도 행복(幸福)하고 멋지게 살 권리(權利)가 있다 노년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행복권은 헌법에까지 명시되어 있는 기본권의 하나다. 노년은 인생의 전 과정을 통해 가장 인간답고 즐겁게 삶의 기쁨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단, 사랑하는 자녀들과 사회에 짐과 부담이 주지 않고 걸림돌을 치우며 도움이되는 멋진 노년으로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자기의 행복을 자식이나 사회에 의지하며 조금이라도 덕(德)을 보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가장 고귀한 노년의 행복권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노년의 개성적이고, 독립적이고 아름다운 삶은 자기 외에는 그 누구도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하는 슬기로운 노년은 삶을 다하는 순간까지 자기의 행복권이 확보된다. 내 삶은 내가 주연이고 연출자이고..

바람결에 지나간 사랑의 향기가 느껴졌을 때

바람결에 지나간 사랑의 향기가 느껴졌을 때 가끔씩 가슴을 흔드는 몸부림 나붓이 들리는 귓가의 목소리 다정한 눈빛의 해맑은 미소가 라일락 향처럼 나에게 다가와 마음을 지우려 고개를 저어도 바람을 타고서 내곁을 맴도네 사랑의 아픔을 잊었다 하지만 아직도 마음에 조각된 듯하여 자제력 벗어난 감정의 이끌림 차라리 네손을 잡고서 갔으면 카페의 한구석 홀로한 시간의 타래를 둘이서 즐겁게 풀었지 파아란 하늘의 고요함 속으로 하이얀 그리움 바람에 흐른다 -김철성 시,

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

독배를 드는 소크라테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추앙받는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직접 어떠한 저술이나 일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제자 혹은 지인들인 플라톤이나 크세노폰, 소크라테스에게 비판적인 극작가 아리스토파네스 등이 남긴 저술을 통해서만 간접적으로 그의 삶과 사상을 알 수 있습니다. 플라톤은 저서 ‘소크라테스의 변명(변론)’에서는 ‘신을 믿지 않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죄목으로 소크라테스는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독배를 마셨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사실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한 진짜 이유는 소크라테스의 제자 중 ‘알키비아데스’가 아테네와 스파르타 진영을 오가며 조국을 배신했고, ‘크리티아스’가 아테네 시민을 유린하고 착취하던 폭군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둘이 처단되면서 배신자와 폭군의 스승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