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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마음은 수행자를 닮았다

어린아이의 마음은 수행자를 닮았다 ​ 불전에서는 생 명체가 살아가는 윤회의 현장으로 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를 말한다. 이 가운데 욕계나 무색계가 무엇인지 짐작하는 것을 그리 어렵지 않다 욕계는 남녀나 암수와 같은 성(Sex)이 있는 곳으로 우리와 같은 인간이나 짐승, 또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성(性)을 갖는 천신인 육욕천(六欲天)이나 아귀, 지옥중생이 사는 곳이다. 무색계의 경우 육체와 같은 물질〔色〕이 없기에〔無〕공간적 위치를 갖지않는다 요가 수행자 개개인이 체득하는 '삼매의 경지'로 그 깊이에 따라서 공무변처(空無邊處), 식무변처(識無邊處), 무소유처(無所有處),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의 네 가지로 구분된다. 공무변처란 '객관대상인 허공'이 무한히 펼쳐진 삼매이고, 식무변처는 '주관인 인식'..

복 받고 싶습니까

복 받고 싶습니까 바르게 살아야 복을 받는다. ​ ​인간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 바르지 않으면 행복이 깃들지도 않고 행복할 수도 없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처지라도 탐⋅진⋅치 삼독을 쫓아서 그릇된 길로 빠져들거나 나쁜 짓을 하면 안 된다. 아주 견디기 힘든 역경 속에 있을지라도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할 때 불행이 물러나고 행복이 깃들게 된다. ​조선의 선비인 정원용(1783~1873)은 양반가문에 태어나 어릴 때 결혼을 했으나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다. 원용은 과거를 보기 위해 열심히 글만 읽었다. 농사도 짓지 않고 공부만 하다 보니 물려받은 재산과 전답 등 돈이 될 만한 물건들을 모두 팔아서 생활을 이어나갔다. ​ ​스무살 때 끼니를 이을 수 없을 정도로 궁핍해졌다. 하루는 글을 읽다가 ..

윤회의 탈출구는 색계에 있다

윤회의 탈출구는 색계에 있다 ​ 부처님 가르침에 의하면 모든 생명체는 욕계(欲界) · 색계(色界) · 무색계(無色界)의 세 곳에서 살아간다고 한다. 이를 삼계(三界)라고 부른다. 삼계를 육도(六道)와 비교하면 지옥 · 축생 · 아귀 · 인간 · 아수라의 오도(五道), 그리고 천상 가운데 남녀의 성(Sex)이 있는 육욕천은 욕계에 속한다. 욕계를 법어로 까마로까(Kama-loka)라고 하는데, 까마란 성욕(性慾)을 포함한 동물적인 욕망을 의미한다. 욕계 중생은 몸과 정신과 성을 갖고 있고, 색계 중생은 몸과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무색계에는 '정신적인 삼매경'만 있을 뿐이다. 인간과 축생은 욕계에 사는 중생으로 그 몸이 고기로 이루어져 있다. 욕계에서는 내가 남의 고기를 먹든지, 남이 내 고기를 먹는다..

나 혼자 시대, <함께>라는 행복에 관하여

나 혼자 시대, 라는 행복에 관하여 미국의 커너먼 교수가 미국 기혼여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누가 가장 피곤하게 하느냐’라는 질문에 조사 결과는 아주 흥미로웠죠. 1위는 남편, 2위는 자녀들이었습니다.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이지만, 동시에 정신적으로 귀찮고 힘든 것입니다. 나는 행복한가는 끊임없이 자신에게 던져보아야 할 질문임에 틀림없습니다. 행복은 큰 행운이 아니라 연속되는 작은 기쁨에서 오고, 좋은 기분을 가질 수 있는 일에 투자하는 데에서 온다고 합니다. 즐겁지 않은 일을 수동적으로 하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나가는 것이 행복임을 느끼게 하는 대목인 것이죠. 우리는 어려운 일에 도전했을 때 쉽게 해결되거나, 생각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되면 보람과 행복을 느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