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1 5

부처님의 일산

석존께서 어느 때, 천 二백 五○명 스님들과 함께 웃다라엔국의 어느 부락에 갔을 때의 일이다. 부처님의 三二상(相) 八○종호(種好)의 존용(尊容)에서 광명의 빛이 천지를 비추어 많은 별 가운데 보름달이 홀로 밝은 것과 같았다. 그 때가 불꽃을 튀기는 더운 시기였으므로 선선한 그늘이 하나도 없었다. 한 사람의 양 떼몰이가 부처님을 보고 생각했다. 부처님은 三계의 스승이다. 이 불타는 염열(炎熱)을 무릅쓰고 걸어간다는 것은 가련한 일이라고, 그래서 길가의 풀을 모아서 양산을 만들어, 부처님 위를 가려주면서 동행했다. 정신없이 따라가는 동안에 양(羊)에서 너무 떨어졌기 때문에, 그는 양이 걱정스러워 양산을 땅위에 내동댕이치고 돌아가 버렸다. 이것을 본 부처님은 웃음을 띠었다. 그러자 부처님의 입에서 수십만가지..

직립보행 하는 강아지

언덕을 깡충깡충 뛰어가는 푸들 한 마리, 그런데 그 모습이 마치 사람처럼 직립보행을 합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코라 로즈’ 2017년, 차에 치여 앞다리 뼈가 완전히 산산이 조각나고 골반도 부러진 심각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결국 감염이 심해 앞다리 모두를 절단하게 됐고 동물구조단체의 보살핌을 통해 점차 뒷다리에 힘을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서서 두 발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뒤뚱뒤뚱 춤추는듯한 모습이지만 씩씩한 태도를 잃지 않습니다. 인생에서 찾아오는 어려운 상황에 닥쳤을 경우라도, 분명히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시련을 극복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기적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시련이란 꼭 방해 거리만 되는 것은..

빨강 양귀비

8월 1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빨강 양귀비(Papaver) 학 명 : Papaver somniferum 과 명 : 양귀비과 분 포 : 지중해 연안 또는 소아시아 원산 서 식 : 법으로 재배 금지 크 기 : 높이 50∼150cm 개 화 : 5∼6월 꽃 말 : 위로(comfort) 앵속·약담배·아편꽃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 또는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줄기는 털이 없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50∼1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20cm의 긴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줄기를 반정도 감싸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암술머리는 방사상으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4∼6cm의 둥근 달걀 모양이며 다 익으면 윗부분..

검려지기ㅣ黔驢之技

○ 당나귀의 뒷발질, 서투른 짓거리를 말함 ○ 黔(땅이름 검) 驢(당나귀 려) 之(어조사 지) 技(재주 기) 옛날 검(黔) 땅에는 당나귀가 없었다. 그런데 호기심이 많은 어떤 사람이 당나귀 한 마리를 배로 실어 왔다. 그런데 이 사람은 당나귀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또 무엇에 써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산속에 놓아 먹이며 방치해 두었다. 어느 날 산속을 어슬렁거리던 호랑이 한 마리가 이 당나귀를 보게 되었다. 호랑이는 지금까지 당나귀를 본 일이 없었으므로, 신수(神獸:신령한 짐승)라 생각하고는 숲속에 몸을 숨기고 가만히 동정을 살폈다. 얼마 후 호랑이는 슬슬 주위를 살피며 숲에서 나와 당나귀에게 접근했다. 그러나 아직도 이것이 무엇 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때 당나귀가 갑자기 소리 높여 울었다...

고사 성어 2022.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