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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라의 탐욕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계셨을 때의 일이다. 어느 곳에 슈미라라고 하는 수도승이 있었다. 그는 재치 있는 언변으로 사람의 마음을 감화시키는 재주가 있었는데, 어느 날 국왕과 환담하게 되어 그의 변론이 국왕의 마음에 들어 국왕은, 『상을 주겠다. 무엇이든지 소원을 말해 보라.』 하므로 그는, 『저에게 토지를 주시면 승방(僧坊)을 짓겠습니다.』 왕은 기꺼이 승낙 하였다. 『그대가 조금도 쉬지 않고 뛸 만큼 뛰어가서 다다르는 곳까지의 땅을 사원 건립 용지로 기부하겠다.』 수도승은 곧 채비를 차린 다음 뛰기 시작했다. 그는 지쳤다. 그러나 한 치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하여 숨가쁘게 계속 뛰었다. 이젠 정말 지치고 말았다. 마침내 그는 한 걸음도 떼어 놓지 못하고 쓰..

요놈, 물건이네! 일회용 케찹의 화려한 변신

패스트푸드 점에서 햄버거를 주문하면 함께 주는 일회용 케첩이 있습니다. 그때그때 케첩을 모두 먹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 냉장고 한 켠에 모아두기도 합니다. 그러다 결국 시간이 지나서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그렇게 쓰레기통으로 직행하기엔 너무나 아까운 일회용 케첩! 일회용 케첩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방법들 소개합니다. 1. 수도꼭지 청소 물때가 자주 끼는 수도꼭지. 수도꼭지에 일회용 케첩을 뿌려볼까요? 물을 뿌리지 않고 일회용케첩만 발라서 못 쓰는 칫솔로 꼼꼼히 발라주세요. 특히 물때가 낀 곳에는 더욱 꼼꼼히 발라보겠습니다. 한 시간 이상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칫솔 혹은 청소용 솔로 문지른 후, 샤워기로 시원하게 물을 뿌려볼까요? 물 얼룩이 말끔하게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마법의..

내가 꿈꾸는 세상

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위인의 순위를 꼽는다면 언제나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시는 분은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세종대왕은 武(무)가 아닌 文(문)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언제나 백성의 어려움을 굽어살폈습니다. 백성들이 더 편한 생활을 하도록 한글을 창제하셨고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리고 두만강 압록강에 4군 6진을 개척해서 조선의 영토를 넓혔으며 대마도 정벌을 통해 왜구의 침입을 막기도 했습니다. 백성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그 행보를 알기에 시간이 흐른 지금도 존경을 표하는 것일 겁니다. 예전에 한 드라마에서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잘 표현했던 대사가 있습니다. “꽃은 꽃일 뿐, 뿌리가 될 수 없다고 했는가. 난 뿌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왕족과 사..

골든 로드

이 름 : 골든 로드(Golden Rod) 학 명 : Aster scaber 과 명 : 국화과 분 포 : 북아메리카 원산 서 식 : 자연 크 기 : 높이 80cm 개 화 : 7∼8월 꽃 말 : 경계(boundary / guard) '황금채찍' 황금빛 꽃. 로마시대에는 만능약초라 했다 합니다. Goldenrod는 국화과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Aster scaber의 일종입니다. 그것은 전국적으로 자연적으로 자랍니다. 울릉도의 갈조류는 갈조류의 변종이며, 자연적으로 자라고 재배됩니다. Goldenrod는 기관지염을 치료하고, 위장을 강화하고, 신체에서 과도한 수분을 제거하기위한 오랜 기간 동안 가정 치료제로 사용되었습니다.

채움보다 중요한 것은 비움이다

유비에게 "제갈량"이 있었다면 칭기즈칸에겐 "야율초재"가 있었습니다. 출신성분을 따지지 않고 오직 능력만 보고 인물을 썼던 칭기즈칸이 한낮 피정복민의 젊은 지식인에 불과했던 야율초재를 그토록 신임했던 이유는 천문, 지리, 수학, 불교, 도교 할 것 없이 당대 모든 학문을 두루 섭렵한 그의 탁월한 식견 때문이었습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 그리고 세상 만물의 이치를 꿰뚫어 봤던 야율초재! 그가 남긴 아주 유명한 명언이 하나 있습니다. "하나의 이익을 얻는 것이 하나의 해를 제거함만 못하고, 하나의 일을 만드는 것이 하나의 일을 없애는 것만 못하다." 깊은 깨달음은 간결하고, 큰 가르침은 시대를 관통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설립한 애플사에서 쫓겨났다가 애플이 망해갈 즈음 다시 복귀했습니다. 그가 애플에 ..

병입고황ㅣ病入膏肓

○ 고칠 수 없이 깊이 든 병 ○ 病(병 병) 入(들 입) 膏(기름 고) 肓(명치끝 황) 병(病)이 고황(膏肓)에까지 들었다」는 뜻으로, ①병(病)이 위중(危重)하여 치료(治療)할 수 없는 것을 말함 ②고치기 어려운 오류(誤謬)에 비유(比喩ㆍ譬喩)하기도 함 도저히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위중한 병이 들었을 때 膏肓(고황)에 들었다고 한다. 고황은 우리 몸의 심장과 횡격막 사이를 말한다. 膏(고)는 기름, 지방, 고약을 말할 때 쓰는데 고대 의학에서 심장의 아랫부분을 가리켰다고 한다. 소경 盲(맹)과 1획 차이로 잘못 읽기 쉬운 肓(황)은 횡격막의 윗부분을 나타낸다. 이 사이에 병이 나면(病入) 아무리 뛰어난 명의가 와도 고치기 어렵다는 이야기에서 성어가 유래했다. 膏肓之疾(고황지질)이나 病入骨髓(병입골수..

고사 성어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