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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후라는 것

석존께서 사밧티국의 기원정사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하고 걔셨을 때의 일이다. 깊은 산속에서 살고 있는 짐승의 왕인 사자가 아침잠을 깨어 위세도 당당하게 하늘을 향하여, 힘차게 울면 사슴, 곰, 호랑이, 표범, 산돼지 등은 기겁을 해서 사면팔방으로 도망쳐 버린다. 뿐만 아니라 모든 짐승들은 구멍에 있는 것은 더욱 깊게 파고 들어가서 몸을 움츠리고, 물속에 있는 것은 바닥으로 숨어들고, 헛간에 매어 논 코끼리는 밧줄을 끊고 날뛰며 새들은 하늘 밖으로 날아가서 모두들 안전한 장소로 피난을 한다. 부처님이라는 사자왕은 적멸(寂滅-번뇌를 벗어나서 무위 적정의 경지에 드는 것)이라는 깊은 산에 계시면서 선정(禪定)이라는 깊고 조용한 유곡(幽谷)에 몸을 감추시고 지극히 평온한 생활에 젖어 계신데, 일단 무..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어느 초등학생 소녀가 담임선생님에게, 길에서 주워온 야생화를 보여주면서 이 꽃 이름이 무엇인지 질문했습니다. 선생님은 꽃을 한참 보시더니 말했습니다. “미안해서 어떡하지 선생님도 잘 모르겠는데 내일 알아보고 알려줄게.” 선생님의 말에 소녀는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은 세상에 모르는 게 없을 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아빠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이 꽃 이름이 뭐예요? 우리 학교 담임선생님도 모른다고 해서 놀랐어요.” 그런데 믿었던 아빠도 꽃 이름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소녀의 아빠는 식물학을 전공으로 대학에서 강의하시기 때문입니다. 다음 날 학교에 간 소녀를 담임선생님이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어제 질문한 꽃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녀는 아빠도 모르는 것을 잊..

시스터스

8월 9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시스터스(Cistus) 학 명 : Cistus creticus 과 명 : 시스투스과 분 포 : 유럽 남부, 지중해 연안 서 식 : 건조한 땅 크 기 : 60~120cm 개 화 : 7~8월 꽃 말 : 인기(popularity) 높이 60~120cm 정도 자라는 상록 저목으로, 가지는 많이 분지하며 건조한 땅에서 잘 자란다. 어린 줄기, 잎의 표면, 악편 등에 성상의 털이 있다. 잎의 길이는 2~5cm로 난형 또는 난상 장타원형이다. 꽃은 여름에 홍자색~담홍색으로 피고 꽃잎의 형은 일정하지 않으며 수술은 노랗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가을에 익는다. 변이가 많고 다수의 아종(亞種), 변종(變種)이 있으나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다. 밤이 되면 향이 강해진다. 야간에 이 향을 즐..

매사마골ㅣ買死馬骨

○ 죽은 말의 뼈다귀를 산다. 귀한 것을 위해 희생하다. ○ 買(살 매) 死(죽을 사) 馬(말 마) 骨(뼈 골) 죽은 말의 뼈다귀를 산다는 뜻으로, ①귀중한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먼저 희생(犧牲)을 치러야 한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 ②하잘것 없는 인재(人材)라도 우대(優待)하여 주면 유능(有能)한 인재(人材)가 자연(自然)히 모여듦을 비유(比喩ㆍ譬喩)하여 이르는 말 전국 시대에 연(燕)나라 소왕(昭王)이 천리마(千里馬)를 얻기 위해 죽은 천리마(千里馬)의 뼈를 비싼 값에 샀더니, 소문이 전해져 천리마(千里馬)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나타나 천리마(千里馬)를 쉽게 손에 놓을 수 있었다는 데서 유래(由來) 연(燕)나라의 소왕(昭王)은 부왕을 살해하고 나라를 유린한 제(齊)나라의 원수를 갚으려고 스승 곽외..

고사 성어 202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