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주(念珠)란 나무 열매 108개를 매어 단 구슬로서 중생의 번뇌와 망상을 없애며 항상 부처님을 염불하며 생각하면서 손으로 세는 것이다. 염주는 108개의 목에 건 염주 또는 수주라고 하여 스님이나 불자들이 손에 끼우거나 들고 세어 만진 단주가 있으며 이밖에도 3천주, 천팔십주, 천주 등도 있다. 교량수주공덕경(校量數珠功德經)에 이르되 염주의 재료로는 보리수나무 열매로 하는 것이 가장 수승하여서 염불을 모시면 그 공덕이 무량하다고 하였다. 특히 108염주는 마음으로는 염주알의 숫자는 백팔번뇌가 없어진다는 뜻에서 108개로 되어 있다. 염주는 돌리면서 계속 염하면 마음이 고요해진다. 마음이 속상할 때나 성이 날 때면 염주를 돌리면서 염를 하면 내 마음이 염주알처럼 둥글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