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5 8

나이 들어 원(願)하는 것

나이 들어 원(願)하는 것 우리가 나이 들어 원(願)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원하는 것은 다 다르겠지만, 나이 들면서 노인(老人)들은 건강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입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발표를 중심으로 나이 들어가면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한 번 알아봅니다. 노인 환자를 진료실에 접하면 다음 세 가지 이야기를 흔하게 듣게 된다고 합니다. “치매에 안 걸렸으면 좋겠다.” “다리 성하게 돌아다니고 싶다.” “즐겁게 살고 싶다.” 1. 첫째는, 노인(老人)에게 제일 큰 관심사(關心事)는 치매(癡呆)에 걸리지 않는 것입니다. 치매는 자신의 기억을 잃음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에 혼동이 오게 됩니다. 가족과 친구의 이름이나 얼굴을 잊어버리면서 나타나는 관계단절의 문제는 인..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 하나씩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로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욕심 때문에, 시기와 질투하는 마음 때문에,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이웃을, 친구를, 동료를, 사랑하는 가족, 부모와 형제까지도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로 마음이 어두워집니다. 욕심 때문에, 시기와 질투하는 마음 때문에, 미워하는 마음 때문에, 이웃을, 친구를, 동료를, 사랑하는 가족, 부모와 형제까지도 싫어지고, 미워지고, 멀어지고, 분노하고, 사랑하지 못하고, 용서하지 못하여 마음이, 영혼이 어두워집니다. 사랑의 등불, 용서의 등불, 화해의 등불, 이해와 포용의 등불, 베풀 수 있는 여유의 등불 까지 우리들의 마음에 모두 하나씩 밝고 고운 등불을 밝혔으면 좋겠습니다. 등불을 숨기지 말고 머리 위에 높이 들..

두 그루의 나무

두 그루의 나무 두 그루의 나무가 있었습니다. 한 나무는 크고 나뭇잎도 무성했지만 다른 나무는 키가 작고 가지도 나약했습니다. 작은 나무는 늘 불평했습니다. "저 키가 큰 나무 때문에 햇빛을 못 받아서 내 키가 자라지 않는 거야. 저 나무가 없다면 더 잘 자랄 수 있을 텐데. 저 나무는 크기만 크지 쓸모도 없고 나에겐 해만 되는군!" 그러던 어느 날 나무꾼이 그곳을 지나가게 되자 작은 나무는 큰 나무를 도끼로 찍어 가져가 달라고 나무꾼에게 부탁을 합니다. 큰 나무가 나무꾼의 도끼에 찍혀 넘어져 버리자 '나는 이제 멋지게 잘 자랄 수 있을 거야'라고 작은 나무는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늘이 되어주고 바람막이가 되어주던 큰 나무가 없어지자 뜨거운 햇볕과 세찬 바람에 작은 나무는 견딜 수가 없어서 금..

따뜻한 목소리

따뜻한 목소리 스토리텔링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글 서울 메트로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영등포구 최의영님의 글을 소개할게요... 열두 살 아들과 함께 급히 지하철을 갈아타다가 아이는 미처 타지 못하고 저만 전동차에 올라탄 적이 있었습니다. 멀어지는 아이의 모습...아들에게는 가벼운 자폐 증세가 있었습니다. 혹시나 이렇게 생이별을 하게 되는 건 아닌가 너무 놀라고 당황한 저는 얼른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민아, 네 옆에 아줌마 계시지?" 혹시 그쪽 승강장에 아주머니 한 분은 계시지 않을까 하는 절박한 생각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여보세요, 무슨 일이지요?" 순간, 거짓말처럼 한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다급했던 저는 아들과 함께 전철에 타달라고, 다음 정거장 앞에서 기다리겠다..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어떤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시나요? 전화기를 들어 어딘가로 전화를 한다. “치맥 한 잔 콜?” 혹은 “배달되죠?” 아마도 치열한 우리네 삶에서 잠시나마 위안이 될 수 있는 가장 편한 스트레스 해소제가 아닐까? 그마저도 점점 내 지갑보다 무거워지고 있는 치킨과 맥주값에 괴리감이 들 때도 있다. 반짝거리는 야경, 밤바람이 가져다주는 풀잎 냄새, 잔잔하게 일렁이는 강물. 생각만 해도 마음이 가라앉는 한강 벤치에서 치킨과 맥주를 준비한다. 슬리퍼를 끌고 도착한 집 앞 치킨 집에서 누군가는 사랑을 시작하고, 누군가는 이별을 준비한다. 누군가는 취직을 했으며, 누군가는 오늘도 면접 탈락의 문자를 받았다. 단순히 치킨과 맥주일 뿐인데도 많은 이야기들이 담긴다. 나는 당신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 – 양지연 중에서

부정적인 기억을 이기는 방법

부정적인 기억을 이기는 방법 일 년 전 이 시간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아니면 한 달 전 이 시간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사실 일주일 전 이 시간에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기억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본인이나 사랑하는 사람 중에 좋지 않은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그 일들은 똑똑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인간의 뇌에 있는 기억회로는 평범한 일이나 즐거운 일들 보다는 부정적인 기억을 오래 간직하게 되어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은 대부분 기억 속에서 사라지지만 엄청나게 큰 충격과 감정이 동반된 일은 오랜 시간 기억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와 대화할 때 상대를 즐겁게 만든 말을 잘 기억해 주지 않지만 무심코 툭 던진 부정적인 말 한마디는 상대방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큰 상처를 주게 됩..

바세린으로 수도꼭지 코팅해 주기

화장실에 '바세린'을 두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화장실 세면대 수도꼭지는 항상 물과 비누가 튀다 보니 이렇게 얼룩덜룩 물때가 자주 끼더라고요. 그래서 귀찮긴 하지만 더러운 게 보기 싫어서, 화장실 사용할 때마다 매번 신경 써서 닦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해요. 그런데 간단한 방법으로 수도꼭지 물때 제거는 물론, 반짝반짝 코팅까지 해줘 깨끗한 수도꼭지를 항상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 특급 비법 재료는? 바로 '바세린' 바세린은 석유에서 추출한 무색의 연고로 피부 보습이나 입술 갈라짐을 예방하고 진정시키는 역할을 해요. 그래서 특히, 쌀쌀하고 건조한 겨울철 자주 사용하곤 해요 그런데 오늘은 물때 가득한 수도꼭지에 양보해 주려고 해요. 우선, 수도꼭지를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그리고, 물 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