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5 10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비용이 들지 않지만 많은 것을 준다. 주는 이가 가난하게 되지 않으면서도, 받는 이를 풍요롭게 한다. 잠깐이지만 그에 대한 기억은 때로 영원하다. 아무리 부자라도 이것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고, 아무리 가난해도 이걸 못할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다. 가정엔 행복을 더하고, 사업엔 촉진제가 되고, 친구간엔 우정을 돈독하게 만든다. 피곤한 자에겐 휴식이 되고, 좌절한 자에겐 용기를 주며, 슬퍼하는 자에겐 위로가, 번민하는 자에겐 자연의 해독제가 된다. 돈을 주고 살수도 없으며, 빌릴수도 훔칠수도 없다. - 랍비 S. R 허시 이 귀하고 소중한 것은 [미소]입니다

아무튼, 주말’ 독자들이 뽑은 ‘올해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아무튼, 주말’ 독자들이 뽑은 ‘올해 기억에 남는 여행지’는? 2023을 빛낸 여행지 2024를 빛낼 여행지 한 해의 시작 저물어간1년 앞에 서니 마음이 속산인다. "이만하면 그래도 잘 살아낸 것 아니냐"고. 쉬이 오르는 수고 대비 최고의 노을 풍경을 선사했던 강경 '옥녀봉 노을 전망대'에서 가는 해를 배웅했다. 시상식의 계절이다. ‘연기 대상’ ‘연예 대상’ ‘가요 대상’도 있는데 ‘여행 대상’은 왜 없는지. 그래서 ‘셀프’로 준비해봤다. ‘아무튼, 주말’(이하 ‘아주말’) 열성 독자 100인이 선정한 ‘올해 아주말 여행 지면을 빛낸 국내 여행지’, 이른바 ‘아주말 여행 어워드’다. 이 어워드에 앞서 ‘아주말’에선 23일 자 뉴스레터로 독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를 빛낸 여행지..

여행정보 2024.01.05

보리수 아래의 깨달음

보리수 아래의 깨달음 ​ 왕궁을 나온 싯다르타는, 당신이 살던 카피리라 성에서 동남쪽으로 500km 남짓 떨어진 마가다 국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 도중에 '바가완'이라는 선인(仙人)은 만나서 고행을 닦기도 했고, '알라라 깔라마'와 '웃다까 라마뿟따'에게서 삼매를 배우기도 했지만, 이런 수행을 해도 태자의 번민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어떻게 하면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결국은 죽고 마는 이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태자는 네란자라 강 부근의 전정각산(前正覺山) 으로 들어가서 다섯 친구와 함께 다시 처절할 정도로 고행에 전념하였다. 6년의 세월이 흘렀으나 삶과 죽음에 대한 번민은 사라지지 않았다. 고행의 무익함을 확인한 태자는 이를 중단하고 전정각산에서 약 8km 떨어진 보드 가야의 ..

지혜와 덕성

지혜와 덕성 사람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불가 사의가 있다. 저마다 가지고 있는 무한이 슬기로운 지혜 덕성이 불가사의 불성이다. 우리는 저 마다 각양각색의 모양과 취향과 습관을 가지고. 크고 작은 인연에 따라 무량무변한 공덕을 짓거나 악연을 짓고 살아간다. 바른 법은 수승한 인연을 만나게 하고 삿된 법은 스스로 지옥을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저마다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무량무변한 공덕의 안목을, 높이는 공부 마음수행을 닦으며 살아가야 한다. ​ 삶이란 곧 문제다. 부처님께서는 성불을 이루기위해 오백생을 참고 인욕바라밀을 닦으셨다고 배웠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수행이 없고 공부가 돼있지 않으면 풀어가기가 힘이 든다. 그와 같이 절대적 노력이나 수행 공부 없이 아름다운 인생의 문제를 풀어갈 수 없는 것..

우리가 모르고 쓰는 생활속 불교용어

감로수甘露水 ​ "감로수와 같은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봄 가뭄 끝에 비가 내릴 경우 방송에서 들을 수 있는 말이다. 봄에는 여러 가지 작물의 씨를 뿌려야 하는데 물이 없으면 불가능 하다. 수돗물을 사용하거나 양수기를 동원해 지하수를 퍼 올리면 되지만 그런 물도 하늘에서 내리는 비가 원천이다. 그러니 가뭄 끝에 비가 내리면 갈라 져 있던 땅이나 가슴이 타들어가던 농부에게 그 비는 달디 단 물이 될 것이다. 국어사전을 보면 감로수의 뜻은 ① '설탕을 넣고 끓인 물'이나 ② '맛이 썩 좋은 물'로 되어 있다 ①번의 의미로 본다면 감로수는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②번의 의미가 되면 약간 이야기가 달라진다. 소독하기 위해 투입한 약품 냄새가 나는 수돗물을 맛있다고 먹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사는..

단순한 게 지혜다

단순한 게 지혜다 우리가 세상 살다보면 마음에 안 드는 일, 화나는 일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안 좋은 소리 들었을 때, ‘내가 지금 이렇게 화가 나고 있구나’ 하고 먼저 알아채야 합니다. 그 다음에 항상 ‘내가 어리석음에 빠지려고 하지 않나’, 이것을 챙겨보는 겁니다. 그 챙겨보는 힘이 점점 강해지면, 지혜를 증득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수행의 핵심입니다. ​ 부처님 말씀에 욕심을 버리라 했는데 ‘내가 왜 욕심이 일어나지?’ 하고, 머리를 굴리면서 분별에 떨어지면 안 됩니다. 일어나면 일어나는 것을 그대로 보는 것, 화가 나면 화가 나는 것을 그대로 보는 것, 이것이 바로 정념(正念)입니다. 이것이 바로 불교수행의 기본입니다. ​ 그 다음, 이 세상을 긍정적으로 봐야 됩니다.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좋..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새해에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버리는 행복’ 발견하기 ‘버림의 신비한 행복’을 체험할 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우리 인생에서 풍요로움은 나눔으로 비우고, 그 빈 곳을 다시 채울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 산다면 어떨지요. 나눔은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 모두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가진 것을 나누면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고, 소중한 것을 버릴 때 진짜 소중한 것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진 것을 버릴 때 비로소 버림의 신비한 행복을 체험하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원의 기린도 먹이가 넘치면 먹이의 소중함을 모르지만, 약간 부족한 먹이로 사는 기린은 먹이의 소중함을 알기에 아껴 먹을 줄 아는 지혜와 소중함의 가치를 아는 것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도 풍요 속에서 나태함..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돼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돼라 세계 2차 대전이 한참이던 추운 겨울 한 남자와 그의 아들이 독일 나치의 수용소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들 부자에게 혹한 추위와 배고픔은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우리는 수용소에서 영영 떠나지 못할 것이라며 울부짖었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힘들어하는 아들을 데리고 수용소 건물 한구석으로 데려갔습니다. 아버지는 어렵게 구한 버터 한 조각을 진흙으로 만든 그릇에 넣고 심지를 꽂은 뒤 불을 붙이고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밥을 먹지 않고도 3주를 살 수 있으며 물을 마시지 않고도 3일을 버틸 수 있다. 하지만, 희망이 없으면 단 하루도 살 수 없단다. 아들아, 어둠을 밝히는 이 불이 우리에게 바로 희망이란다.” 희망은 어둠 속에서 시작..

안도색기ㅣ按圖索驥

안도색기ㅣ按圖索驥 ○ 그림에 그려진 대로만 천리마를 찾다 ○ 按(누를 안) 圖(그림 도) 索(찾을 색) 驥(천리마 기) 그림에 그려진 대로만 따라 (按圖) 천리마를 찾아 나선다 (索驥)는 이말도 원리원칙만 따지고 융통성 없이 일을 처리하는 것을 가리킨다. 천리마라 하면 떠오르는 대로 伯樂(백락)의 아들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 伯樂子(백락자)나 按圖索駿 (안도색준)이라 써도 같다. 앞서 나왔던 伯樂一顧(백락일고) 로 잘 알려진 백락은 春秋時代 (춘추시대) 周(주)나라의 명마 감별사였다. 본명이 孫陽 (손양)인 그는 秦(진)나라의 신하로 있으면서 相馬經 (상마경) 이란 저작도 남겼다. 하지만 아들까지 훌륭하게 키울 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조금 모자라는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 고르는 법을 배우려 했다. 좋은 말..

고사 성어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