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 9

하늘에는 승패가 없다

하늘에는 승패가 없다 ​ 살아가면서 예상치 못했던 상황을 만나곤 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그 일의 진행을 거스르는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불전에 막 밝힌 촛불이 꺼지거나, 제사상에 차려진 음식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하면 뭔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 징조란 지레짐직으로 괜한 걱정과 불안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 "나라의 대장군이 하늘에 이기기를 빌고, 적국의 대장군 또한 하늘에 승리를 빈다면 하늘은 누구의 소원을 들어주냐"는 학인의 물음에, 서산대사께서는 "하늘에는 이기고 지는 일도 없고, 길흉 따위도 없다"고 한마디로 딱 잘라 대답하셨습니다. ​ 하늘에 소원을 빌어 성취하려는 욕심이 있는 까닭에 불단의 촛불이 꺼질 때 두려워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 북소리에 깨달아 얻음..

윤회의 논증

윤회의 논증 자유의지가 있다면 운회는 가능하다 ​ 우리의 마음은 마치 선화륜(旋火倫)과 같이 '뇌 속의 이곳저곳을 훑는 한 점 식(識)의 흐름'이다. 마음이 '거울'과 같다거나 '등불'과 같다고 비유하기도 하지만, 이는 '명멸하는 한 점의 식'이 세상을 그려낸 이후의 거친 〔麤〕 조망이다. 정밀〔細〕하게 분석하면 우리의 마음은 한 순간에 한 곳에만 머물면서 계속 흘러간다. 그리고 그 순간을 불교 용어로 '찰나'라고 부른다. 위빠사나 수행은 그렇게 매 순간 명멸하는 한점의 식의 흐름을 좇아가는 ' 수동적 집중'이다. 식에 대한 수동적 집중을 통해서 "우리의 주의력이 잠시도 한 곳에 머물지 않는다."는 무상(無常)의 진리를 체득하고, "불변의 자아가 있다는 생각은 허구였다."는 무아(貿我)의 진리를 체득한다..

거룩한 이름 붓다

거룩한 이름 붓다 여래의 공덕을 찬탄함이란 붓다 안에 이루어져 있는 이미 '붓다되어 있음'을 찬탄할 뿐 아니라 중생의 삶 안에 갖추어진 '본래 붓다됨'을 찬탄하고 그것을 중생의 닫혀진 현실 속에 구현해가는 일이다 붓다는 세계의 연기적 본질을 자신의 한 몸 안에 남김없이 실현하고 세상에 한없는 대비를 시현하는 분이다. 그래서 붓다는 '붓다'라는 이름만으로 떠받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갖가지 거룩한 이름으로 그의 해탈된 삶이 기술 된다. ​ 붓다에 관한 여러 가지 이름은 초기 경전에서부터 여래십호로서 정리되어 붓다에 대한 경건한 우러름의 언어가 되어왔다. 여래십호란 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다. ​ 여래는 진리 그대로 오신 분 진리대로 살아가시는 분이란 ..

100세 시대, 꾸준히 행복할 수 있는 비결

100세 시대, 꾸준히 행복할 수 있는 비결 – 인생에서 하나쯤 즐겨야 한다는 사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자신의 삶이 가장 무겁고 힘들다고 느껴지죠. 그건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삶 속에서 우리는 계속 힘들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이삶을 잘살고 끝내려면 자신이 즐길만한 것을 한가지쯤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평생을 통해 자신이 기댈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를 가진 사람은 똑같이 힘든 인생이지만, 즐거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인생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고 살아가려면 한 가지 정도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그중에서 술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술은 많은 사람이 평생을 통해 사랑하는 것 중 하나죠. 사실 술은 우리 인생과 닮은 구석..

누구나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누구나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인도의 시성(詩聖)이라고 불리는 타고르는 1913년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인도의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던 그는 집의 모든 일을 하인에게 맡기고 글과 관련한 작업에만 몰두했습니다. 하인이 하루라도 없으면 큰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에 타고르는 하인에게 매우 엄격하게 대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출근 시간이 돼서도 하인이 집에 오질 않았습니다. 이에 몹시 화가 난 타고르는 그 하인을 당장 해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나서 출근한 하인은 굳은 표정으로 인사를 한 뒤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르는 그 모습을 보고 더 부아가 치밀어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그 하인이 빗자루를 급히 들고 눈물을 머금으며 말했습니다. “..

국밥 한 그릇만" 40대男 울린 기적

국밥 한 그릇만" 40대男 울린 기적 핵심요약 생활고에 시달리다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고 온라인에 도움을 요청한 40대 남성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갖게 된 것인데요. 이 남성은 "아프다는 핑계로 허송세월하지 않고 도움을 발판 삼아 꼭 살아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생활고에 시달리다 "국밥 한 그릇만 사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40대 남성에게 작은 기적이 일어났다. 15일 온라인커뮤니티에 '국밥 사달라고 한 글쓴이입니다. 일자리를 얻어 새출발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40대 남성으로 알려진 A 씨는 "글 올리고 매일 모든 댓글을 읽고 또 읽으며, 웃다가 울다가 했다"며 "도움 주신 분의 소개로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

줬으면 그만이지

'줬으면 그만이지' 선생님은 열아홉에 한약업사 자격을 얻어 1963년 고향 사천에서 한약방을 개업했고 10년 뒤 진주로 이전해 남성당 한약방을 50년간 운영했습니다. 한약방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마이크로 순서를 호명할 정도였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빵을 나눠주기도 했고 전국 한약방 가운데 세금을 가장 많이 내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20대 젊은 시절 부터 가난한 학생들에게 남몰래 장학금을 주기 시작하여 1,000명을 웃도는 학생들이 혜택을 보았고 40대에 100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세운 사학 명신고등학교를 나라에 헌납하고 30억 원이 넘는 재산을 국립경상대학교에 기부했고 진주의 사회, 문화, 역사, 예술, 여성, 노동, 인권단체들을 지원했습니다. 선생님은 명신고등학교를 설립 뒤 이사장..

음양탕"을 아시나요?

👉 "음양탕"을 아시나요? 👈 시끄럽던 군중들이 어느 한순간에 조용하거나, 긴장감이 흘러 분위기가 삽시간에 경직될 때, 흔히 이를 "갑자기 찬물을 끼얹듯 조용해졌다" 고 하지요. 마찬가지로 '신체의 운동기능을 갑자기 멈추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찬 물' 즉 '냉각수' 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에는 냉장고와 정수기가 있어서, 흔히 냉수를 손쉽게 마십니다.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시원하게 냉수를 마시는데, 이것이 자칫 폐질환의 원인이 된답니다. 냉정히 따지자면, 흡연보다 더 폐에 나쁜 것이 바로 찬물 냉수랍니다. 유명한 법정스님께서 폐질환으로 열반하셨는데, 그분께서는 평생 음주는 물론이고 담배 한 개피 피우지 않았답니다. 헌데 폐에 물이 차서 폐종양(폐암)에 걸리자, 세인들의 오해를 살까 봐 아무 도 모르게..

당일치기 대전 가볼만 곳 BEST6

온라인 커뮤니티 '노잼도시', '성심당의 도시'라는 오명으로 가득한 대전은 성심당외에 볼거리가없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전에는 성심당외에도 즐길만한 것들이 많은데요. 특히나 대전은 서울에서 출발하면 버스로는 2시간, ktx로는 1시간 밖에 걸리지 않아 당일치기로 여행을 가기도 좋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당일치기 여행으로 가기 좋은 대전 가볼만한 곳을 소개해드리합니다. 대전 여행 명소를 둘러보시고 마지막으로 성심당에서 맛있는 빵들까지 사서 돌아오시면 알찬 여행이 되실겁니다! 한밭 수목원 온라인 커뮤니티 대전의 중심 둔산대공원에 위치한 한밭수목원은 전국 최대 도심 속 수목원으로 무려 1,787종의 식물 자원을 식재 및 전시하고있는 수목원입니다. ​ 한밭 식물원은 크게 동원/서원/열대식물원으로 나누어져..

여행정보 20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