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 118

당신 덕분이에요

당신 덕분이에요 ‘덕분(德分)’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국어사전에는 ‘베풀어 준 은혜나 도움’으로 풀이되며 ‘덕택(德澤)’과 같은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실생활 속에서 ‘덕분’은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기쁨을 나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덕분’의 반대 뜻을 가진 단어로는 ‘탓’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부정적인 상황에 주로 사용합니다. ‘탓’이라는 단어에는 누군가에 대한 원망의 의미가 있기도 하고 불평이나 핑계의 의미도 있습니다. ‘덕분’이라는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내 주변에 좋은 일이 가득하게 만들어 주지만, ‘탓’이라는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불행이 그림자처럼 따라붙습니다. ‘말이 씨가 된다’라는 우리 속담처럼 자신이 말한 대로 생각하게 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래서 ‘..

어느 병원 특실에 입원한 어르신 글

어느 병원 특실에 입원한 어르신 글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니 인생의 전반전은 학력. 직위. 권력. 재력. 그런 것들이 높고 많으면 이기는 것이었지.. 하지만 후반전은 달랐다네. 후반전을 위해 온힘을 쏟은 몸은 후반전에 혈압 심장 당뇨등 성인병에 시달리게 되어 나의 명줄을 의사에게 구걸해서 겨우 연장전을 살고있네.. 이제야 알겠더군 .. 전반전에 높이 쌓았던 모든 것 들을 후반전 연장전에서 누릴수가 없다는 것.. 승패를 바로 가리는 운동 경기에도 중간에 쉬는시간이 있거늘 전반전에서 앞만보고 정신없이 살었던 날들이 이제는 후회하는 추억으로 남았소.. 나의 글을 읽는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아프지 않아도 해마다 건강검진을 받아보고 목마르지 않아도 물을 많이 마시며. 괴로운 일이 있어도 훌훌 털어 버리는 법을 배..

유심

유심(唯心) 마음이 만물의 근원이라는 유심(唯心)... ​유심(唯心),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며, 마음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 마음을 일으키면 발심(發心)이고 마음을 잡으면 조심(操心)이 되며 마음을 풀어놓으면 방심(放心)입니다 ​ 마음이 끌리면 관심(觀心)이고 마음을 편안케 하면 안심(安心)이며 마음을 일체 비우면 무심(無心)입니다 ​ 처음 먹은 마음은 초심(初心)이고 늘 지니고 있는 떳떳한 마음이 항심(恒心)이며 우러나오는 정성스러운 마음은 단심(丹心)입니다. ​작은 일에도 챙기면 세심(細心)이고 사사로움이 없으면 공심(公心)이며 꾸밈이나 거짓이 없는 참마음이 본심(本心)입니다 ​ 욕망의 탐심(貪心)과 흑심(黑心)을 멀리하고 어지러운 난심(難心)과 어리석은 치심(癡心)을 버리고..

연삼의 효능과 사용법

연삼의 효능과 사용법 당뇨병에 특효가 있다는 연삼, 혹시 당뇨있는 분들은 산에가시면 연삼을 꼭 캐서 드세요. 6개월부터 1년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는 연삼, 많이들 드세요. 연삼의 효능을 알아볼까요~~~ 연삼은 당뇨병 치료에 신약이다. 연삼에 몇 가지 약초를ㆍ 넣어 달여 먹으면 당뇨병이 근본적으로 치유된다. 증상이 몹시 심한 사람도 6개월에서 1년이면 치유가 가능하다. 그러나 인슐린을 오래 쓴 사람은 잘 낫지 않으며 낫는다 할지라도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연삼을 먹으면 당뇨병뿐만 아니라 기운이 나고 혈액이 맑아지며 밥맛이 좋아지고 위와 간, 폐가 튼튼해진다. 산속에서 목이 마르거나 허기가 질 때 연삼을 한두 뿌리 캐먹으면 갈ㅡ증도 없어지고 배고픈 줄도 모르게 된다. 연삼을 먹고 나서 물을 한 모금 마시면..

노부부의 인생행로

노부부의 인생행로 우리 부부는 조그마한 만두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손님 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면 어김없이 우리 만두 가게에 나타나는 겁니다. 대개는 할아버지가 먼저 와서 기다리지만 비가 온다거나 눈이 온다거나 날씨가 궂은 날이면 할머니가 먼저 와서 구석자리에 앉아 눈을 때지 않고 출입문을 바라보면서 초조하게 할아버지를 기다리 곤 합니다. 두 노인은 별말 없이 서로를 마주 보다가 생각난 듯 상대방에게 황급히 만두를 권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슬픈 영화를 보고 있는 것처럼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대체 저 두 분은 어떤 사이일까?” 나는 만두를 빚고 있는 아내에게 속삭였습니다. “글쎄요. 부부 아닐까?” “부부가 뭐 때문에 변두리 만두 가게에서 몰래 만나요?” “허긴 부부라면 저렇..

아들에게 충고

아들에게 충고 약속 시간에 늦는 사람하고는 동업하지 말거라.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아이들을 많이 만들어 놓거라. 그 중에 하나 둘은 말도 붙이기 어려울 만큼 예쁜 아가씨로 자랄 것이다. 목욕할 때에는 다리 사이와 겨드랑이를 깨끗이 씻어라. 치질과 냄새로 고생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식당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든 주방장에게 간단한 메모로 칭찬을 전해라. 주방장은 자기 직업에 행복해 할 것이고 너는 항상 좋은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좋은 글을 만나거든 반드시 추천을 하거라. 너도 행복하고 세상도 행복해 진다. 여자아이들에게 짓궂게 하지 말아라. 신사는 어린 여자나 나이든 여자나 다 좋아 한단다. 양치질을 거르면 안 된다. 하지만 빡빡..

모든 에너지는 긍정의 기운에서 나온다

모든 에너지는 긍정의 기운에서 나온다 사람마다 각자 에너지가 있다고 믿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에너지란 활동하는 데 근원이 되는 힘을 가리키는데, 일이나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앞으로 만날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끼치죠. 에너지란 서로 주고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카페에서 일하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1분에 한 번씩 한숨을 쉰 적이 있습니다. 계속 옆에서 한숨 소리가 들려오니 주변 사람까지 힘이 빠지고, 카페에 있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죠. 다들 이와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만나고나면 이상하게 기운이 없어지고 기분이 가라앉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기분이 좋아지고 도리어 힘이 생기는 사람도 있죠. 대화를 나눌 때 부정적인 이야기만 오고 가면 기분이 안 좋아지는 반면, 웃음 가득한 사람과 ..

호수의 물을 마셔보겠습니까?

호수의 물을 마셔보겠습니까?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희랍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지 않겠냐!’고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여인은 궁금해서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면 어떻게 되지요?”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러나 한 가지 꼭 명심할 것이 있는데 지난날의 기쁜 추억도 모두 함께 잊힌다는 것입니다.”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말했습니다. “그럼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니다. 기쁨과 사랑의 무게는 슬픔과 괴로움의 무게와는 비교할 수 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