卍 ~ 문화재 설화 1045

호암산과 호압사의 유래

호암산과 호압사의 유래 ​ ​「음, 또 무너졌구나.」 한양에 궁궐을 건설하기 시작한 태조 이성계는 절망적이었다. 기둥을 세우고 집을 완성해 놓으면 하루 밤 사이에 무너져 버리기 벌써 여러 차례. 그러나 이성계는 일을 중단치 않았다. 「나라 안에서 이름난 대목들을 모두 뽑아오너라.」 왕이 신하에게 명을 내리자 방방곡곡에서 유명한 장인은 모두 한양 대궐 짓는 곳으로 모였다. 몇번이나 실패한 대궐이기에 장인들은 심혈을 기울여 일했다. 그러나 이들의 정성도 아랑곳없이 대궐은 또 무너졌다. 태조는 울화가 치밀었다. 「저 꾸물거리는 대목장이를 이리 불러오너라.」 왕의 불호령이 떨어지자 대목장이는 임금앞에 나와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네, 이놈 듣거라!」 「황공하옵니다. 상감마마.」 「어찌하여 일을 게을리 하는지 ..

보물 제1176호/유수 초상 (柳綏 肖像)

종목 - 보물 제1176호 명칭 - 유수 초상 (柳綏 肖像) 지 정 일 - 1993.11.05 소 재 지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상갈동, 경기도박물관) 시대 - 조선시대 (소유단체) - 유*** 관리자(관리단체) - 경기도박물관 조선 중기 문신인 유수(柳綏)의 초상화로 크기는 가로 88㎝, 세로 165.5㎝이다. 유수는 경종 1년(1721)에 문과에 급제하여 통정대부에 올랐다. 이 초상화는 의자에 앉아 오른쪽을 바라보는 전신상으로, 얼굴은 선으로 윤곽을 자연스럽게 묘사하여 온화한 성품을 표현하였다. 관리들이 쓰는 모자는 높게 만들어 당시의 모자 형태를 반영하였고 청록색 관복에 한 마리 학문양의 흉배와 허리띠는 당시의 지위를 나타내준다. 의자에 깔린 호랑이 가죽, 발 받침대 위의 돗자리문양 ..

보물 제1175호 심대 호성공신교서

종목 - 보물 제1175호 명칭 - 심대 호성공신교서 (沈岱 扈聖功臣敎書) 지 정 일 - 1993.11.05 소 재 지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갈로 6, 경기도박물관 (상갈동) 시대 - 조선시대 (소유단체) - 심효길 관리자(관리단체) - 경기도박물관 녹권이란 공신으로 인정하는 증서를 말하는데, 이 녹권은 선조 37년(1604)에 선조가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할 때 호종 ((扈從:임금의 수레를 모시어 쫓음)하였던 청원군 심대(沈垈,1546∼1592)에게 내린 공신교서이다. 심대는 선조 5년(1572) 문과에 급제하여,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임금을 호종하여 의주로 모셨으며, 경기도 관찰사가 되어 서울을 탈환하고자 시민들과 함께 싸우다가 왜병들의 습격을 받고 사망하였다. 교서에는 심대가 임진왜란 때 왕을 ..

보물 제1172호/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2017)

종목 - 보물 제1172호 명칭 -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2017) (蒙山和尙法語略綠(諺解)(2017)) 지 정 일 - 2017.03.08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대 - 1467년(세조13) (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중앙박물관 《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언해)은 원(元)나라의 몽산화상(蒙山和尙) 덕이(德異: 1231~?)의 법어를 약록(略錄)한 것을 조선 초기의 승려인 신미(信眉)가 토를 달고 우리말로 번역한 책이다. 이 판본은 우리말로 언해한 책이므로 한문본과 구분하여 보통《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蒙山和尙法語略錄諺解)》라고 부른다. 간경도감에서 세조 13년(1467)에 간행된 이 판본은 초기 한글의 원형을 볼 수 있..

보물 제1170호

종목 - 보물 제1170호 명칭 - 대방광원각약소주경 권하의2 (大方廣圓覺略疏注經 卷下의二) 지 정 일 - 1993.09.10 소 재 지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호림박물관 (신림동,호림박물관) 시대 - 조선 초기 (소유단체) - 성보문화재단 관리자(관리단체) - 호림박물관 대방광불원각수다라요의경은 줄여서 ‘원각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우리나라 승려들의 교과과목으로 채택되어 불교 수행의 길잡이 구실을 하는 경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의 지눌이 깊이 신봉하여 ‘요의경’이라고 한 뒤 크게 유행하였다. 이 책은『원각경』에 당나라 종밀(宗密)이 주석을 붙인 것으로, 권 하의 두 번째 책이다. 목판에 새겨 닥종이에 찍은 것을 호접장(胡蝶裝)으로 만들었으며, 크기는 세로 34㎝, 가로 19.8㎝..

보물 제1169호/백자 태항아리 및 태지석

종목 - 보물 제1169호 명칭 - 백자 태항아리 및 태지석 (白磁 胎壺 및 胎誌石) 지 정 일 - 1993.09.10 소 재 지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호림박물관 (신림동,호림박물관) 시대 - 조선 17세기전반 (소유단체) - 성보문화재단 관리자(관리단체) - 호림박물관 조선시대 백자 태항아리로서 외항아리는 전체 높이 30.9㎝, 아가리 지름 21.4㎝, 밑지름 14.1㎝이고, 내항아리는 전체 높이 19.2㎝, 아가리 지름 10.6㎝, 밑지름 8.3㎝이며, 태지석(胎誌石)은 26.6㎝×26.7㎝×4.6㎝이다. 태항아리란 왕실의 왕자나 왕녀가 태어났을 때 태를 담는 항아리를 말하며, 이것과 그 주인공의 이름, 생년월일을 기록한 태지석을 함께 묻는다. 외항아리는 아가리가 넓으며 밖으로 살..

보물 제1168호/청자 상감매죽학문 매병

종목 - 보물 제1168호 명칭 - 청자 상감매죽학문 매병 (靑磁 象嵌梅竹鶴文 梅甁) 지 정 일 - 1993.09.10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대 - 고려시대 (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시대 만들어진 높이 33㎝, 아가리 지름 5.2㎝, 밑지름 11㎝인 매병이다. 아가리는 서 있고 어깨에서부터 풍만하게 벌어지다가 서서히 좁아지고, 다시 아랫부분에 와서 벌어지는 고려시대 전형적인 매병이다. 바람에 흔들리는 가늘고 긴 매화와 대나무를 그렸고, 그 사이에는 위에서 내려오거나, 위로 올라가거나, 땅 위에 서 있는 율동적인 3마리의 학들을 섬세하고 회화적인 흑백상감으로 나타냈다. 병 일부에 있는 빙렬의 틈으로 흙물이 스며있다..

보물 제1167호/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

종목 - 보물 제1167호 명칭 - 청주 운천동 출토 동종 (淸州 雲泉洞 出土 銅鍾) 지 정 일 - 1993.09.10 소 재 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명암로 143, 국립청주박물관 (명암동,국립청주박물관) 시대 - 통일신라시대 (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청주박물관 청주시 운천동에서 금동불상과 고려시대의 청동 금고(金鼓)와 함께 출토된 동종이다. 총 길이가 78㎝, 종 몸체 높이 64㎝, 입지름 47.4㎝인 중간 크기의 종으로 위·아래 단에 어떠한 문양도 없이 단순하게 구획만 둔 것이, 오히려 이 종의 특징이다. 사각형의 연곽 너비 부분에는 3구의 비천상과 당초문, 3보 문양으로 꾸몄고, 그 안에 9개의 돌출된 연뢰(蓮蕾)가 있다. 종 몸의 앞뒤에는 2구의 비천상이 조각되어 있다. ..

보물 제1166호/여주 출토 동종

종목 - 보물 제1166호 명칭 -여주 출토 동종 (驪州 出土 銅鍾) 지 정 일 - 1993.09.10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대 - 고려 (소유단체) - 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국립중앙박물관 고려시대 만들어진 종으로 1967년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상품리에서 우연히 발견된 것으로, 크기는 길이 84㎝, 입지름 55㎝이다. 종을 매다는 고리인 용뉴는 한마리의 용이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이며, 소리의 울림을 돕는 용통은 6단의 마디로 구획하였고, 용통의 각 부분마다 덩굴무늬를 양각하였다. 종의 상단과 하단, 9개의 돌출된 모양의 연뢰를 둘러싼 사각형의 연곽에는 가늘게 연이은 구슬 모양의 띠를 돌리고, 그 내부에 모란 덩굴무늬를 장식하였다. 연곽내의..

보물 제1165호/예념미타도량참법 권3~4, 7~8

종목 - 보물 제1165-호 명칭 - 예념미타도량참법 권3~4, 7~8 (禮念彌陀道場懺法 卷三~四, 七~八) 지 정 일 - 1993.06.15 시대 - 조선 소 재 지 -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유단체) - 신*** 관리자(관리단체) - 김*** 참법이란 경전을 읽으면서 죄를 참회하는 불교의식을 말하며, 서방 극락정토의 아미타불을 대상으로 삼는 것을 미타참법(彌陀懺法)이라고 한다. 이 책은 미타참법의 절차를 수록한 것으로 성종 5년(1474)에 세조비인 정희대왕대비가 성종비인 공혜왕후 한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간행한 것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권3-4와 권7-8을 1권의 책으로 엮었으며, 크기는 세로 37.3㎝, 가로 23.6㎝이다. 간행에 관계된 기록은 없지만 『예념미타도량참법』 권1-5,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