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가부좌(結跏趺坐)는 승려나 수행인이 앉는 자세의 하나로 가부좌(跏趺坐) 또는 전가부좌(全跏趺坐), 본가부좌(本跏趺坐)라고도 한다. 가부좌(跏趺坐)에서 가(跏)는 발바닥, 부(趺)는 발등을 말한다. 결가부좌의 자세는 오른쪽 발을 왼쪽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되 발을 끌어당겨서 발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복부쪽으로 당기고, 또 그 위에 같은 요령으로 왼쪽발을 오른쪽 넓적다리 위에 교차시켜 얹어놓는 자세이다. 두 발은 같은 각도로 교차되어야 하고 두 무릎이 바닥의 좌복 에 밀착되어야 하며 두 발은 모두 바짝 당겨 하복부에 가까이 붙여야 한다. 결가부좌 자세는 오른쪽 발을 왼쪽 허벅다리 위에, 왼쪽 발을 오른쪽 허벅다리 위에 놓고 앉는 항마좌(降魔坐)와 그 반대의 길상좌(吉祥坐)가 있으며, 부처는 반드시 이렇게 앉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