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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BC 5세기경, 그리스 고대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헤로도토스의 ‘역사’ 중에 적혀있는 일화입니다. 리디아의 왕 크로이소스가 아테네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솔론에게 자신의 부유한 왕국을 자랑하면서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 믿고는 그에게 질문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하지만 솔론은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자녀를 잘 길렀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며 나라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텔로스입니다.” 그러자 당황한 크로이소스 왕은 자신이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은 되겠다고 생각하며 두 번째 행복한 사람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솔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를 소달구지에 태우고 신전으로 달려간 뒤 죽음을 맞이한 클레오비스와 비톤 형제입니다.” 이 대답을 들은..

백부자

7월 19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백부자(Aconite) 학 명 : Aconitum koreanum 과 명 : 미나리아재비과 분 포 : 한국(충북 이북)·중국·우수리강 서 식 : 풀밭이나 관목 숲 크 기 : 높이 약 1m 개 화 : 7∼8월 꽃 말 : 아름답게 빛나다(beautifully shine) 노랑돌쩌귀라고도 한다. 풀밭이나 관목 숲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꽃이삭 이외에는 털이 없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갈라지며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는데, 마지막갈래조각은 끝이 뾰족한 바소꼴이다. 잎자루는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꽃은 7∼8월에 피고 연한 노란색 또는 노란색 바탕에 자줏빛을 띠며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작은꽃자루에 짧은 털이 빽빽이 나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꽃..

소림일지ㅣ巢林一枝

○ 새집을 지을 때 나뭇가지 하나로 족하다 ○ 巢(새집 소) 林(수풀 림) 一(한 일) 枝(가지 지) 숲에 새집을 지을 때 나뭇가지 하나로 족하다는 뜻으로 본분에 만족하여 더 많은 것을 탐내지 않음을 이르는 말로,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에 나오는 말이다. "뱁새는 깊은 숲에 둥지를 틀어도 의지하는 것은 나뭇가지 하나에 지나지 않고, 두더지는 강물을 마셔도 제 배를 채우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鷦鷯巢於深林, 不過一枝. 鼴鼠飮河, 不過滿腹.]" 자기 분수에 맞게 생활하고 과분하게 바라지 않는 자세를 말한다. 같은 고사에서 유래하여 언서음하(偃鼠飲河), 초료일지(鷦鷯一枝)도 같은 뜻으로 쓰인다. 그 외에 비슷한 말로 안분지족(安分知足), 안빈낙도(安貧樂道) 등이 있다. 반대로 끝없이 욕심을 부린다는 뜻..

고사 성어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