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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공양할 때의 몸가짐

① 앉는 자세는 단정한 반가부좌로 한다. ② 공양할 때는 게송 외에 일체 말을 하지 않는다. ③ 그릇소리나 음식 먹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한다. ④음식을 먹을 때 반드시 그릇을 들고서 먹는다. ⑤ 어시발우(큰 발우)에는 비벼 먹거나 다른 음식물을 놓지 않는다. ⑥ 이리저리 돌아보지 않는다. ⑦ 평등과 청결 고요의 마음을 잊지 않도록 한다.

卍 ~불교 상식 2022.07.13

법천왕의 귀의(2)

이때 산천 대천 세계의 주인인 대범천왕은 전부터 교만한 마음을 가지고 자처하기를, 〈이 세상과 모든 갖가지 중생(衆生)을 내가 만든 것이고 모두 나의 지배하에 있다.〉 이런 자신을 가지고 있던 대범천왕이 문득 자기의 궁전 옥좌들을 돌아보니 어느 사이에 빛나고 있던 광명은 없어져 있었고 자기의 이에 대한 애착심도 사라져 있음을 느꼈다. 그 밖의 제천도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현상이 모두 석존의 신통력으로 인하여 생긴 일인지 깨닫지 못하는 대범천왕은 그저 이상한 일도 있다하고 놀랍게 생각하며, 〈대체 누구의 힘으로 이렇게 되었을까? 어째서 나의 궁전이 보잘것 없는 모양으로 빛을 잃었고 나의 마음도 이렇게 변하였을까?〉 하고 삼천 대천 세계의 구석 구석을 샅샅이 살펴보니 비로소 석존이 오늘밤 열반에 드시며 나타..

희망

사막을 건너다니며 장사를 하는 한 무리의 상인이 있었다. 그들은 여러 대의 수레에 장사할 물건과 낙타의 먹이, 그리고 충분한 물을 싣고 사막을 건넜다. 이윽고 그들은 사막을 거의 건너 하루만 걸으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상인의 우두머리가 무리에게 말했다. "이제 다 왔다. 앞으로는 물도 필요 없고 낙타들도 지쳤으니 무거운 짐을 모두 버리도록 하라." 상인들은 한 모금씩의 마실 물만 남긴 채 모두 버렸다. 그러나 앞서가던 길잡이가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다. 한나절을 걸었으나 깊잡이는 길을 찾지 못하고 우왕자왕했다. 이제는 마실 물도 모두 바닥난 상태였으므로 길을 찾지 못하면 사막에서 말라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한 사람이 외쳤다. "우린 여기가 어딘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빨리 물을 찾아야 해요. 어..

꿈을 꾸어야 합니다

공원에 한 아빠가 두 딸을 데리고 놀러 왔습니다. 아이만 탈 수 있는 회전목마에 두 딸이 타는 모습을 본 아빠는 자신도 아이들과 함께 회전목마에 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가였던 그는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신나게 즐기고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원을 상상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꿈을 현실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만들게 된 것이 ‘디즈니랜드’입니다. 만화가 월트 디즈니(Walt Disney)가두 딸의 아빠였던 것입니다. All our dreams can come true, if you have the courage to pursue them.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용기가 있다면 우리의 꿈들은 모두 이룰 수 있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

잡초의 꽃

7월 13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잡초의 꽃(Flower of Grass) 꽃 말 : 실제적인 사람(a matter-of-fact person) 경작지 ·도로 그 밖의 빈터에서 자라며 생활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풀로, 여기에는 목본식물까지도 포함시키는데, 작물의 생장을 방해하고 병균과 벌레의 서식처 또는 번식처가 되고 작물의 종자에 섞일 때는 작물의 품질을 저하시킨다. 목본식물까지 포함시킨다. 농업에서는 경작지에서 재배하는 식물 이외의 것을 잡초라고 하며, 경작지 이외에서 자라는 것은 야초(野草)라고 한다. 잡초는 작물(作物)에 비하여 생육이 빠르고 번식력이 강할 뿐 아니라 종자의 수명도 길다. 잡초는 작물이 차지할 땅과 공간을 점령하고 양분과 수분을 빼앗는다. 그리고 작물보다 큰 것은 일광을 차단하..

여민동락ㅣ與民同樂

○ 왕이 백성과 더불어 낙을 같이 나눔 ○ 與(더불 여) 民(백성 민) 同(한가지 동) 樂(즐길 락)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라는 뜻으로,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맹자(孟子)에서 유래되었다. 맹자는 인의(人義)와 덕(德)으로써 다스리는 왕도(王道)정치를 주창하였는데, 그 바탕에는 백성을 정치적 행위의 주체로 보는 민본(民本) 사상이 깔려 있다. 맹자는 양(梁)나라 혜왕(惠王)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지금 왕께서 음악을 연주하시는데 백성들이 종과 북, 피리 소리를 듣고는 골머리를 앓고 이맛살을 찌푸리며 "우리 왕은 음악을 즐기면서 어찌하여 우리를 이런 지경에까지 이르게 하여 부자(父子)가 만나지 못하고, 형제와 처자가 뿔뿔이 흩어지게 하는가"라고 불평하며, 또 왕께서 사냥을 ..

고사 성어 2022.07.13

수탉이 낳은 알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나라의 왕 진시황은 죽음이 두려운 나머지 어느 날 감무 대신을 불러 무리한 요구를 했습니다. “불로장생의 명약이라 불리는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너라!” 집으로 돌아온 감무는 시름에 빠졌습니다. 그때 손자 감라가 할아버지 곁에 다가왔습니다. “할아버지 무슨 걱정이라도 있으세요?” 그러자 감무는 손자에게 말했습니다. “폐하께서 수탉이 낳은 알을 가져오라고 하시는구나.” 그 말을 들은 손자는 한참 생각하더니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제게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흘 뒤에 저와 함께 궁으로 가주세요.” 평소 손자가 재치 있는 말과 영특한 생각으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에 감무는 알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사흘 뒤 할아버지와 함께 궁 앞에 도착한 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