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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와 예불에 동참할 때

법회는 불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 자리로서 생활을 점검하고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가다듬는 중요한 기회이다. 또한 예불은 아침 저녁으로 부처님께 공경하는 마음으로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 그러므로 불자들은 법회와 예불이 있을 때는 반드시 참석하여 부처님께 정성스런 마음으로 예경하고 법사의 설법에 귀기울여야 한다. 법회장에 들어갈 때에는 법당 예절에 어긋남이 없도록 행동해야 하며, 특히 어간에 앉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법회장에서는 특정한 사람을 위하여 자리를 잡아놓고 다른 사람이 앉지 못하게 하거나, 좌복을 서로 먼저 차지하려는 행동, 풀썩거리며 던지듯 깔아놓는 행동, 좌복을 제자리에 갖다 놓을 때도 한손으로 휙 갖다 놓는 행동, 깔려 있는 좌복을 밟고 다니는 행동, 자기가 쓰던 좌복을 정리..

卍 ~불교 상식 2022.07.22

부처님의 신통(1)

석존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원정사(祈願精舍)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법을 하고 계실 때의 일이다. 그 당시 새로운 사상가라고 하는 여섯 사람이 각자 제자를 거느리고 석존에게 대항하고 있었다. 즉, 부란카샤파(富蘭迦葉)는 九만명의 제자를, 말가리사라(末伽梨舍羅)는 四만명의 제자들을 거느리고 문호를 치고 있었다. 왕사성에는 이러한 六사를 신봉하는 장자(長者)가 있어서 어느 때, 큰 전단( 檀)의 나무로 바리때를 만들고, 보석으로 바리때를 넣는 포대를 만들어 그 바리때에다 넣어, 마당에다 높은 포승을 세우고 그 위에다 묶어 놓고는, 『왕사성 안의 스님이나, 바라문이나, 아라한의 깨달음에 달하여 신력을 가진 자는 사닥다리를 사용하지 않고 이 바리때를 가지고 가거라.』 이렇게 광고를 했다. 그래서 카샤파..

거친 나귀를 길들이는 법

아무리 삶아도 익지 않는 콩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어느 날 그는 콩을 팔러 시장에 나갔다. 그러나 누구 하나 그 콩을 사가는 사람이 없었다. 익지 않는 콩은 먹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 옆에 나귀를 팔러 온 사람이 있었다. 그 역시 해가 저물도록 나귀가 팔리지 않아 몹시 걱정하고 있었다. 그러자 콩을 가진 사람이 나귀를 가진 사람에게 말했다. "서로 팔리지 않으니 내 콩과 당신의 나귀를 바꾸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나귀 장수도 차라리 그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요. 그렇게 합시다." 그리하여 콩과 나귀를 교환한 두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콧노래를 불렀다. 먼저 콩을 가졌던 사내가 흥에 겨워 말했다. "난 타고난 장사꾼이야. 익지 않는 콩을 나귀와 바꿨으니까." 이번엔 나귀를 가졌던 사내가 말..

잠자기 전에 ‘물 한잔’이 필수인 이유

아침에 일어나서 마시는 물 한 잔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건강 상식입니다. 기상 직후뿐만 아니라 잠들기 전에도 물 한잔이 건강에 필수라고 합니다. 놀라운 물의 효과,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변비 및 소화불량 개선 장운동에는 물이 좋습니다. 특히, 잠자기 전 물 한 잔은 장운동을 촉진해 자고 일어난 아침의 배변 활동을 돕는다고 해요.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면 잠자기 전, 수분 섭취 잊지 마세요. 2. 활력 충전 수분을 섭취하면 자는 동안 스트레스, 불안, 우울감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올바른 수면 리듬을 되찾는 데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물이 각 세포에 도달하는 산소 운반을 도와 몸에 활력이 돌게 해주기 때문인데요. 수분 섭취로 당 충전 대신 활력 충전해 봅시다! 3. 피부 ..

행복이란?

프랑스의 철학자 알랭은 물질적으로 풍족해짐과 반대로 낮아지는 행복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는 사람을 불행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원인을 ‘비교’라고 말했는데 특히 타인과 비교하며 자신을 낮게 비하하는 것에 대해서 내면의 폭군이라며 표현했습니다. “남보다 나은 점에서 행복을 구한다면 영원히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면 누구든지 남보다 한두 가지 나은 점은 있어도 전부가 뛰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하는 데서 얻는 것입니다.” 오늘만큼의 행복이 모여 행복한 인생을 만듭니다. 행복은 끊임없이 노력하고 만들어가는 과정 사이사이에 있습니다. 행복이 잘 보이지 않는다고 비교하지도 말고, 실망하지 말고 스스로 만들어서라도 맛보고 느낀다면 행복은 더 자주 찾아올 것입..

패랭이꽃

7월 22일ㅣ오늘의 꽃 이 름 : 패랭이꽃(Superb Pink) 학 명 : Dianthus chinensis L. 과 명 : 석죽과 분 포 : 한국·중국 서 식 : 낮은 지대의 건조한 곳, 냇가 모래땅 크 기 : 높이 약 30cm 개 화 : 6∼8월 꽃 말 : 사모(affection) 석죽화(石竹花)·대란(大蘭)·산구맥(山瞿麥)이라고도 한다. 낮은 지대의 건조한 곳이나 냇가 모래땅에서 자란다. 줄기는 빽빽이 모여나며 높이 30cm 내외로서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밑부분에서 합쳐져서 원줄기를 둘러싸며 줄모양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로 6∼8월에 피고 가지 끝에 1개씩 달리며 붉은색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밑은 원통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밑부분이 가늘어지고 현부는 옆으..

난형난제ㅣ難兄難弟

○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하기 어렵다 ○ 難(어려울 난) 兄(형 형) 難(어려울 난) 弟(아우 제) 누구를 형이라 아우라 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①누가 더 낫다고 할 수 없을 정도(程度)로 서로 비슷함 ②사물(事物)의 우열(優劣)이 없다는 말로 곧 비슷하다는 말, 양자(兩者) 중에 어느 편이 낫다고 판단할 수 없는 경우에 쓰이는 말. 세설신어(世說新語)에 나오는 말이다. 중국 한(漢)나라 진원방(陳元方)의 아들 장문(長文)과 그의 사촌, 즉 원방의 동생 계방(季方)의 아들 효선(孝先)이, 서로 자기 아버지의 공덕이 더 훌륭하다고 주장하다가 결말이 나지 않으므로 할아버지인 진식(陳寔)에게 가서, 이에 대한 판정을 내려주실 것을 호소하였다. 그러자 진식은 "원방도 형 되기가 어렵고 계방도 동생 되기가 어렵..

고사 성어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