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심통(他心通)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자유자재하게 아는 신통력을 말한다. 요즘 말로 한다면 독심술(讀心術) 같은 신통력이 타심통이다. 부처님께서 이 타심통을 처음으로 보여주신 때는 룸비니동산에서 5지구들을 만났을 때이다. 5지구들은 부처님이 가까이 오셔도 일어서서 경배하지 말자고 서로 약속을 했다. 하지만 부처님이 막상 그들에게 다가서자 그들은 일어서서 인사를 하고 발 씻을 물을 가져오는 등 성자를 맞이하는 예를 다했다. 부처님은 "그대들은 나를 아는 체도 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다. 이것은 5지구들의 마음을 다 이미 알고 계셨음을 말씀하시는 장면이다. 타심통은 또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선종에서 이심전심(以心傳心)이 타심통을 전하는 중요한방 법이 다. 부처님이 꽃을 드니 가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