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마을에 두 사람의 친구가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어떻게든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먼 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이 어떤 마을 앞을 지날 때였다. 길을 걷다보니 길가에 주인 없는 삼베가 무성히 자라고 있었다. 두 사람은 삼베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것을 모두 베어 돌아가면 돈을 벌 수 있겠구나." 두 사람은 삼베를 베어 어깨 가득 짊어지고 다시 고향으로 향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한참을 걷다보니 길바닥 위에 아름다운 조개껍질이며 눈부신 비단이 떨어져 있었다. 한 사람은 재빨리 짊어지고 있던 삼베를 버리고, 아름다운 조개껍질과 비단을 주워 대신 짊어졌다. 하지만 한 사람은 삼베를 버리지 않고 조개껍질과 비단도 줍지 않았다. 삼베를 버린 사람이 친구에게 말했다. "이보게, 삼베를 버리고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