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05 4

메리골드

6월 5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메리골드(Marigold) 학 명 : Calendula arvensis 과 명 : 국화과 분 포 : 온대 서 식 : 자연생태, 재배, 조경 크 기 : 높이 30∼50cm 개 화 : 여름부터 가을 꽃 말 : 이별의 슬픔, 가련한 애정(The pain of parting, poor love) 금잔화, 금송화라고도 한다. 남유럽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30∼5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선모(腺毛) 같은 털이 있어 독특한 냄새를 풍긴다. 잎은 어긋나고 잔 톱니가 있으나 거의 없는 것 같으며, 밑부분은 원줄기를 감싼다. 잎자루는 좁은 날개가 있고 위로 갈수록 짧아져 없어진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의 황색 두상화(頭狀花)가 달리고 ..

단순호치ㅣ丹脣皓齒

○ 붉은 입술과 하얀 이란 뜻 ○ 丹(붉을 단) 脣(입술 순) 皓(흴 호) 齒(이 치) 붉은 입술과 하얀 이란 뜻으로, ① 여자(女子)의 아름다운 얼굴을 이르는 말 ② 미인(美人)의 얼굴.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명모호치(明眸皓齒)란 표현도 있다. 미녀를 나타내는 수많은 성어 중에 하얀 이를 강조한 것이 눈이나 피부만큼이나 많다.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 朱脣皓齒(주순호치)는 屈原(굴원)이 楚辭(초사)에서 노래했고, 시원스런 눈동자와 하얀 이 明眸皓齒(명모호치, 眸는 눈동자 모)는 杜甫(두보)가 楊貴妃(양귀비)를 찬미한 시에서 나왔다. 똑같이 빨간 입술(丹脣)과 하얀 치아(皓齒)란 말은 曹操(조조)의 넷째 아들 曹植(조식, 192~232)의 시에서 사용됐다. 시문을 잘 지어 형 曹丕(조비)의 구박을 풍자한 ..

고사 성어 2022.06.05

홍문지연ㅣ鴻門之宴

○ 겉과 속이 다른 정치적 담판 ○ 鴻(기러기 홍) 門(문 문) 之(갈 지) 宴(잔치 연) 담판을 할 때 또는 전투에서 세력이 약한 편이 계략을 펼쳐 강한 세력을 물리치는 일이 있다. 당장 효과를 보지 않았더라도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점차 상대의 세를 약화시키고 멸망에 이르게 한다. 秦(진)나라 이후 다시 통일하게 되는 劉邦(유방)에겐 鴻門(홍문)에서 열린 주연에서 잘 대처했기에 힘이 산을 뽑고 싸움마다 연전연승하던 項羽(항우)를 물리치는 승기를 잡았다. 항복하러 간 유방이 자신을 죽이려는 항우 측의 음모를 알아채고 목숨을 건진데서 이 말은 화려하지만 겉과 속이 다른 상황을 가리키거나 살벌한 정치적 담판을 의미하게 되었다. '史記(사기)'의 項羽本紀(항우본기)를 근거로 楚漢(초한)전쟁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

고사 성어 202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