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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꽃

6월 21일ㅣ오늘의 꽃 이 름 : 달맞이꽃(Evening Primrose) 학 명 : Oenothera biennis 과 명 : 바늘꽃과 분 포 : 한국 전국 각지 서 식 : 물가·길가·빈터 크 기 : 높이 50∼90cm 개 화 : 7월 꽃 말 : 자유스러운 마음(free spirit) 남아메리카 칠레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물가·길가·빈터에서 자란다.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있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지름이 2∼3cm이고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고 꽃이 피면 ..

상명지통ㅣ喪明之痛

○ 눈이 멀 정도의 아픔, 자식의 죽음 ○ 喪(잃을 상) 明(밝을 명) 之(갈 지) 痛(아플 통) 죽음을 이르는 말에는 갖가지가 있다. 생전의 지위에 따라, 종교에 따라 각기 다르다. 하늘이 무너진 天崩(천붕)은 임금의 죽음을 말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아픔을 말하게 됐고 地崩(지붕)은 반대로 어머니의 죽음을 뜻했다. 부모나 조부모보다 자식이 먼저 갔을 때의 慘慽(참척)과 함께 쓰는 斷腸之哀(단장지애)는 어미 원숭이의 창자가 끊어진 데서 나왔다고 했다. 이 성어는 西河之痛(서하지통)과 유래가 같다. 하늘과 땅이 무너지는 부모상보다 애끊고 눈이 멀게 된 자식의 죽음이 평생 가슴에 새겨진다는 말이겠다. 자식을 먼저 보내고 시력을 잃은 불행의 주인공은 孔子(공자)의 제자 子夏(자하)다. 그는 공자보다 44세 아..

고사 성어 2022.06.21

보거상의ㅣ輔車相依

○ 덧방나무와 수레바퀴가 서로 의지한다는 뜻 ○ 輔(덧방나무 보) 車(수레 거) 相(서로 상) 依(의지할 의) 덧방나무와 수레바퀴가 서로 의지한다는 뜻으로 서로 이해가 미치는 것이 긴밀한 관계를 말한다. 춘추좌전(春秋左傳) 희공(僖公) 5년조 고사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진(晉)나라 헌공(獻公)이 괵(虢)나라를 정벌하려고 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虞)나라에게 길을 빌려달라고 부탁해야 했다. 헌공이 대부 순식(荀息)에게 대책을 상의하니 순식이 "우나라 왕에게 헌공께서 아끼시는 벽옥과 준마를 선물하며 부탁하면 반드시 들어줄 것입니다." 하였다. 헌공은 "벽옥은 선왕의 보물이고 준마는 내가 아끼는 것인데 뇌물을 받기만 하고 길을 내어주지 않으면 어떡한단 말이오?"하며 걱정하자 순식이 말했..

고사 성어 202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