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6 5

장님 코끼리 만지기

옛날 인도의 경면왕(鏡面王)이 신하들에게 명했다. "태어날 때부터 아무것도 본적이 없는 장님들을 불러오라." 장님들이 궁궐에 도착하자 왕은 신하를 시켜 코끼리 한 마리를 끌어오게 한 다음, 장님들에게 만져보라고 했다. 장님들은 코끼리 주위에 모여들어 손으로 코끼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은 꼬리를 만졌고, 어떤 사람은 머리를 만졌으며, 어떤 사람은 다리를 만졌고, 어떤 사람은 배를 만졌다.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지고 나자 왕이 물었다. "이제 코끼리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겠느냐?" 장님들은 입을 모아 대답했다. "예, 알겠나이다." "그럼, 한 사람씩 코끼리의 모습을 말해보아라." 맨 먼저 다리를 만져본 사람이 말했다. "커다란 나무통과 같습니다." 꼬리를 만져본 사람이 말했다. "빗자루나 굵은 지팡이..

세상에서 가장 값 싼 보약이 있다!?

음식에 양념 재료로 뺄 수 없는 양파! 이 양파가 가장 저렴한 보약으로 불린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고대 이집트의 피라미드 건축에 동원된 노예들이 고된 노동을 견디기 위해 먹었다는 양파는, 그만큼 피로 해소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우리 몸에 좋은, 가장 저렴한 보약인 양파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혈관 청소 양파 속에 있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혈관 벽의 손상을 방지하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춥니다. 또한 혈압 수치까지 낮춘다고 하니, 혈관에는 이만한 청소부가 없겠네요. 혈소판이 엉기는 것을 방지하고, 혈관 내 섬유소의 용해 작용을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따라서 혈전, 뇌졸중 등의 위험도 낮춰줍니다. 2. 혈당수치 감소 양파에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있..

6월 13일,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 갑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00일이 지났습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지난 1일 발표에 따르면 어린이 267명을 포함한 민간인 4,149명이 숨지고 4,945명이 부상했습니다. 실제 희생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 군인 사상자는 수만 명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러시아군은 현재 동남부 돈바스 지역에 공세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하루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마자 지난 3월부터 긴급구호 모금을 진행했고, 그동안 현지 협력자님을 통해 피란민들이 있는 우크라이나 자카르파츠카 지역에서 식료품 및 의료 물품 지원 등 구호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번에는 도움이 더 필요한 곳을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국경이 가까이 있는 루마니아의 '수체아바(Suceava)'라는 지역을..

튜베 로즈

6월 16일ㅣ오늘의 꽃 이 름 : 튜베 로즈(Tube Rose) 학 명 : Polianthes tuberosa L. 과 명 : 수선화과 분 포 : 멕시코 원산 서 식 : 재배 크 기 : 높이 약 1m 개 화 : 8월~10월 꽃 말 : 위험한 쾌락(Dangerous pleasure) 월하향, 만향옥(晩香玉)이라고도 한다. 높이 약 1m이다. 밑에 덩이줄기가 있다. 잎은 줄 모양이며 나비 1cm 정도이다. 꽃은 포겨드랑이에서 2개씩 나오고 흰색이며 길이 5∼6cm이다. 밑부분이 구부러지고 윗부분은 6개로 갈라진다. 6개의 수술은 화관통 중간에 달리고 1개의 암술이 있다. 향기가 강하다. 멕시코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지음ㅣ知音

○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 知(알지) 音(소리 음) 소리를 알아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속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를 이르는 말. 지기지우(知己之友)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중국 춘추시대 거문고의 명수 백아(伯牙)와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와의 고사(故事)에서 비롯된 말이다.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말인데, 백아가 거문고를 들고 높은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으로 이것을 타면 종자기는 옆에서, "참으로 근사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산이 눈앞에 나타나 있구나"라고 말하였다. 또 백아가 흐르는 강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기가 막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눈앞을 지나가는 것 같구나" 하고 감탄하였다.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거문고를 부수고 줄을 끊은 다음 다시는 거문고를 타지 않..

고사 성어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