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1 3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을 멈춰야 행복할 수 있다- 누구보다 자신에게 엄격하므로 늘 완벽하게 해내고 싶고 주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이 자신을 언제나 긴장 상태로 만들고 가슴을 갑갑하게 옥죄입니다. 그럴 때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내일 해도 되는 일은 내일로 미룬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도 되는 일은 과감히 부탁한다. -하루 30분 정도 일부러 게으름을 피운다. -나에게 선물하는 날을 정해 맛있는 디저트나 술을 즐긴다. -게으름 피우는 날을 정해 아침부터 케이크를 먹거나 와인을 마신다. -일주일에 한 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시에 퇴근한다. -재택근무 중 급히 처리해야 할 일이 없을 때는 낮잠을 자거나 산책하거나 한낮에 거리를 걸어본다. -일주일에 하루 부모 역할에서도 벗어나 온전히 쉬어..

도천지수ㅣ盜泉之水

도천지수ㅣ盜泉之水 ○ 도둑샘의 물, 처지가 어려워도 부정한 짓은 않는다. ○ 盜(도둑 도) 泉(샘 천) 之(갈 지) 水(물 수) 孔子(공자)가 아름답지 않은 이름을 가진 것에는 다가가지도 않았다는 대표적인 것에 도둑의 샘(盜泉)이 있다. 우물의 이름에 도둑이 들어 있으니 아무리 목말라도 마시지 않는다는 뜻의 渴不飮 盜泉水(갈불음 도천수)란 말을 줄인 것이 이 성어다. 제아무리 괴롭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도 부정과 불의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처신에 조심하라는 가르침을 주고 있다. 먼저 중국 西晉(서진)의 문인 陸機(육기, 260~303)가 지은 시 ‘猛虎行(맹호행)’을 보자. 秦漢(진한)이후 중국의 대표적인 시문을 모은 ‘文選(문선)’에 실려 있다. ‘아무리 목말라도 도천의 물은 마시지 않고, 아무리 더워도 ..

고사 성어 2022.12.11

동여탈토ㅣ動如脫兎

동여탈토ㅣ動如脫兎 ○ 덫에서 달아나는 토끼처럼 움직이다, 동작이 신속하다. ○ 動(움직일 동) 如(같을 여) 脫(벗을 탈) 兎(토끼 토) 토끼란 동물은 커다란 눈으로 껌벅이며 주위에 두려움을 많이 탄다. 토끼가 나오는 성어 중에서 여우와 같이 교활한 면이 있다고 한 狡兎三窟(교토삼굴)은 앞날을 대비한 지혜를 말한다, 나무에 부딪쳐 죽는 토끼를 어리석다고 한 守株待兎(수주대토)도 농부가 더 어리석다. 이러한 말보다 더 와 닿는 것이 재빠른 토끼다. 犬兎之爭(견토지쟁)에서 천하에서 제일 빠른 사냥개를 산기슭을 세 바퀴나 돌고 산꼭대기를 다섯 번이나 오르내리며 대등하게 달렸다. 결국 둘 다 농부에 잡히는 신세가 되지만 달리기엔 이름을 남겼다. 토끼의 이런 속성을 春秋戰國(춘추전국) 시대의 전략가 孫武(손무)가..

고사 성어 2022.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