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지목ㅣ誹謗之木
비방지목ㅣ誹謗之木 ○ 헐뜯는 나무, 소원을 고하는 나무기둥 ○ 誹(헐뜯을 비) 謗(헐뜯을 방) 之(어조사 지) 木(나무 목) 헐뜯는 나무라는 뜻으로,백성(百姓)이 임금에게 고통(苦痛)을 호소(呼訴)하고 소원(所願)을 고하는 나무기둥을 말한다. 고대 요(堯)임금은 백성들을 자식처럼 여기고 어진 정치를 실행하여 태평성대를 구가한 천자이다. 그는 부유하였으나 교만하지 않았고, 존귀했으나 거드름을 피거나 오만하지 않았으며, 황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옷을 입고서 흰 말이 끄는 붉은 마치를 탔다. 그는 큰 덕을 밝혀 구족(九族;같은 종족 9대의 사람들을 말함)들이 화목하게 지내 도록 하였으며, 백관들을 공명정대하게 다스렸기 때문에 오든 제후국이 화합했다. 요 임금이 공과 사를 분명히 구분했음은 만년에 자신을 대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