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 173

연분홍 장미

6월 1일ㅣ오늘의 꽃 이 름 : 연분홍 장미(Maiden Blush Rose) 학 명 : Rosa hybrida 과 명 : 장미과 분 포 : 북반구의 한대·아한대·온대·아열대 서 식 : 조경용 재배 크 기 : 높이 20cm∼5m 개 화 : 5월 중순경부터 9월경 꽃 말 : 내 마음 그대만 아네(Only you know my heart) 관목성의 화목(花木)이다. 야생종이 북반구의 한대·아한대· 온대·아열대에 분포하며 약 100종 이상이 알려져 있다. 오늘날 장미라고 하는 것은 이들 야생종의 자연잡종과 개량종을 말한다. 장미는 갖춘 꽃으로 꽃의 아름다운 형태와 향기때문에 관상용과 향료용으로 재배해왔으며, 개량을 가하여 육성한 원예종(Rosa hybrida Hort.)을 말한다. 지금까지 2만 5000종이 ..

승영구구ㅣ蠅營狗苟

○ 파리처럼 날고 개처럼 구차하게 구하다 ○ 蠅(파리 승) 營(경영할 영) 狗(개 구) 苟(구차할 구) '파리처럼 날아다니고 개처럼 구차하다'라는 뜻으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명리를 추구하는 파렴치한 사람을 비유하는 고사성어이다. 중국의 당(唐)나라 때 한유(韓愈)가 지은 〈송궁문(送窮文)〉에서 유래되었다. 구구승영(狗苟蠅營)이라고도 한다. 승영(蠅營)은 파리가 먹을 것을 찾아 앵앵거리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모습을 가리킨다. 《시경》의 〈청승(靑蠅)〉이라는 시에서는 "쉬파리 앵앵 날더니 울타리에 앉았네. 의젓한 군자여, 참소를 믿지 말지어다(營營靑蠅, 止于樊. 豈弟君子, 無信讒言)"라고 하여, 간신배를 쉬파리에 비유하였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정월 그믐날에 궁귀(窮鬼:가난을 가져오는 귀신)를 물리치는 풍..

고사 성어 2022.06.01

점입가경ㅣ漸入佳境

○ 상황이 점점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된다는 뜻 ○ 漸(점차 점) 入(들 입) 佳(아름다울 가) 境(지경 경) 진서(晉書) 고개지전(顧愷之傳)에 전한다. 고개지는 감자(甘蔗: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다. 그런데 늘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이, "사탕수수를 먹을 때 왜 거꾸로 먹나?" 하였다. 고개지는, "갈수록 점점 단맛이 나기 때문[漸入佳境]이다" 하고는 태연하였다. 이때부터 '점입가경'이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줄여서 자경(蔗境) 또는 가경(佳境)이라고도 한다. 고개지는 그림뿐만 아니라 문학과 서예에도 능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사람들은 그를 삼절(三絶: 畵絶, 才絶, 痴絶)이라 하였는데, 이..

고사 성어 2022.06.01